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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뒷처리’는 이제 그만
세계적인 사회학자 울리히 벡(1944~2015)은 “현대 사회는 사회 전반에 걸쳐 위험이 내재돼 있는 위험사회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의 말처럼 네팔 대지진, 일본 홍수 등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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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사고 뒷처리’는 이제 그만
세계적인 사회학자 울리히 벡(1944~2015)은 “현대 사회는 사회 전반에 걸쳐 위험이 내재돼 있는 위험사회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의 말처럼 네팔 대지진, 일본 홍수 등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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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사랑, 내 속에 숨어있는 신을 찾는 일
사랑이란 무엇인가 주창윤 지음, 마음의 숲 312쪽, 1만5000원 “사랑은 내게 언제나 가장 큰 사건, 혹은 유일한 사건이었다.”(스탕달) “스스로 영원을 깨닫는 곳에 그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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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리다 세월호·메르스 … ‘적폐’ 걷어내 과거형·미래형 위험 대비해야
서울 명동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메르스 감염을 우려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쇼핑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관련기사 이중 불안사회 그리고 2015년 산업화·민주화 다음은 복지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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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서 메르스까지…과거·미래형 위험에 샌드위치 된 한국 사회
광복 이후 70년간 질풍노도로 앞만 보고 달려온 대한민국은 2015년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끼니를 걱정하던 궁핍한 시절을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을 일군 우리가 삶의 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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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위험사회』 外
『위험사회』(울리히 벡 지음, 홍성태 옮김, 새물결 펴냄, 2014년)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현대 문명이 산업화의 성공에 따른 물질적 풍요를 얻은 대신 전 지구적 위험도 함께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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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안전조치 위반 벌금 2000만원 vs 934억원
임영섭안전보건공단 기획이사 얼마 전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플로리다 법원이 안전사고로 근로자를 사망시킨 고용주에게 15년 형을 선고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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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별세한 울리히 벡 교수 … 서울서 불교식으로 추도식
“울리히 벡 교수가 남긴 비판적 논평과 강력한 메시지를 유산으로 삼아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한다.”(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지난 1월 타계한 세계적 사회학자 울리히 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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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 ] 외로운 늑대의 인큐베이터
이훈범논설위원 영국 사상가 버트런드 러셀은 98세까지 살았다. 논리학·수학·철학·문학·예술을 망라하는 20세기 대표적 지성으로 일컬어지지만 그것은 인생의 절반에만 해당되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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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굿바이 벡, 굿바이 위험사회
이규연논설위원 현대 사회학계의 큰 봉우리 울리히 벡이 별세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국내에서 그만큼 이름을 알린 해외 학자도 드물 겁니다. 그가 『위험사회』를 펴낸 것은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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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사회학 거장 울리히 벡(1944~2015) 별세
‘위험사회’라는 개념으로 유명한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사진) 뮌헨대 교수가 지난 1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70세. 벡 교수는 독일 위르겐 하버마스, 영국 앤서니 기든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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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졸다가 떨어뜨린 스마트폰 ‘좋아요’ 자동 발사
늦은 밤 잠이 오지 않아 페이스북에 새 글을 올려본다. 1분, 2분, 3분…. 기다려도 알림 창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라이크(좋아요)를 기다리는 이 시간은 심지어 지나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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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탐사] 분노를 멈춰선 안 되는 이유
2005년 8월 북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중 여섯 번째로 강력한 카트리나가 미국 남동부 루이지애나 해안을 덮쳤다. 초속 75m의 강풍과 폭우가 제방을 무너뜨렸고, 해수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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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탐사] 분노를 멈춰선 안 되는 이유
2005년 8월 북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중 여섯 번째로 강력한 카트리나가 미국 남동부 루이지애나 해안을 덮쳤다. 초속 75m의 강풍과 폭우가 제방을 무너뜨렸고, 해수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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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세월호의 망각 곡선
이도은중앙SUNDAY 기자 전교 1등의 비법이 ‘철저한 복습’이라 하면 뻔한 것 같지만 일리가 있다.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이 그 근거다. 이론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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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잊지 않는 대중이 세상 서서히 바꿀 것
울리히 벡 교수는 10일 서울 상의에서 열리는 ‘서울은 안전한가’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다. [뉴스1]“세월호 사태가 차츰 잠잠해지고 일상이 다시 시작되면 정치인들은 다시 이전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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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최장집 답하다
지난달 27일 중앙일보 유민라운지에서 송호근 서울대 교수(왼쪽)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오른쪽)를 인터뷰했다. 한때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던 최 교수는 제3정당 설립의 꿈을 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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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리스크 관리, 선택 아닌 필수
장동한건국대 상경대학 교수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 교수는 현대사회를 ‘리스크 사회(Risk Society)’로 불렀다. 현대화 과정의 부산물로 당면하고 있는 많은 리스크들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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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위험사회』
『위험사회』 (울리히 벡 지음, 홍성태 옮김, 새물결) 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삶을 획기적으로 편리하게 해주고 사회를 새로운 방향으로 구조화하는 기술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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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재난민국’ … 비리구조가 ‘위험사회’ 주범
‘표를 사기 전 배의 선장이 비정규직은 아닌지, 대리선장은 아닌지 확인해 본다’ ‘위도와 경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GPS 장비를 구입한다’ ‘선실은 선원들과 가장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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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재난민국’ … 비리구조가 ‘위험사회’ 주범
‘표를 사기 전 배의 선장이 비정규직은 아닌지, 대리선장은 아닌지 확인해 본다’ ‘위도와 경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GPS 장비를 구입한다’ ‘선실은 선원들과 가장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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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가 개조 (3) 시늉에 그칠 '국가개조'라면 접어라
세월호 참상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침몰 당시 배에서 119로 첫 신고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의 시신이 인양됐다. “살려주세요” 했던 학생의 애원을 우리는 들어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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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무서운 이웃, 고약한 이웃
이상언런던 특파원 독일 베를린에 출장 가면 하루에 한두 번은 홀로코스트 메모리얼(대학살 추모관)과 마주친다.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시내 중심부에 있어 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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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통합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장동한건국대 상경대학 교수 “현대 사회는 근본적으로 ‘리스크 사회’다. 우리가 직면하는 많은 리스크는 현대화의 부작용으로 야기된 것이며…글로벌 차원으로 확장한다.”(울리히 벡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