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사망ㆍ 부상 사고, 열에 하나도 감옥 안 갔다
군 복무 중 휴가를 받은 윤모(22)씨는 지난달 25일 고향인 부산을 찾았다가 음주운전 사고의 희생양이 됐다. 그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인도에 서 있었다. 그때 박모(26)씨
-
취업 대신 창업한 ‘젊은사장’은 폐업 … 기존 근로자도 일감 줄어 구조조정
날로 높아지는 취업 장벽을 피해 창업을 택한 ‘젊은 사장’들도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종업원 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진 데다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로는
-
"알바도 '빽' 없으면 못한다"…대학가 편의점 경쟁률 10대1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항공산업취업박람회 참가자들이 취업설명을 듣고 있다. 중앙포토 ━ [르포]“알바·고용시장 '메뚜기'된 대학생, ‘하루살
-
“욕설 들었다→그런 적 없다” 종근당 회장 운전기사들 진술 번복
이장한 종근당 회장. [중앙포토]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해 ‘갑질’ 논란을 빚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65)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전직 운전기사들이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
“시동 걸기 두렵다” “차라리 전철” … BMW발 ‘카 포비아’ 확산
직장인 박정은(38)씨 가족은 이달 초 시댁이 있는 전북 전주시에 KTX를 타고 갔다. 어린 딸(7세)도 있어 항상 자가용을 몰고 다녀왔던 곳이다. 하지만 요즘엔 한 시간
-
드루킹 특검, 인간과 기계의 댓글 시차 분석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1일 드루킹 일당 중 한 명인 ‘서유기’ 박모(31ㆍ구속)씨를 소환했다. 주말에도 쉼없이 수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
강도·강간·절도 10명이 한 방에 … 범죄학교 된 교도소
━ 매력 코리아 │ 2018 교도소 실태 보고서 ② 한국의 교도소·구치소에선 혼거가 일상화돼 있다. 과밀 수용이 가장 심각한 대전교도소는 재소자 6명을 정원 3명인 방(1
-
“호흡기 달고 사는 아기한테 KTX 할인 … 무슨 소용 있나요”
━ 가정돌봄 환자 100만 시대 송순중씨의 아들 재성이는 인공호흡기(왼쪽)를 꽂고 있다. 아이 너머로 가래를 뽑는 석션기와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놓여 있다. 엄마는 끊임없이
-
법원, ‘제주판 살인의 추억’ 피의자 구속영장 기각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강간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피의자 박 모(49) 씨가 18일 오전 제주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
-
[단독] 드루킹 공범 서유기 오늘 영장 심사…경공모 살림 맡아와
경찰이 드루킹의 핵심 공범으로 지목한 박모(30·필명 서유기)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20일 열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진동)는 지난 18일 박씨에
-
검찰, 드루킹 공범 ‘서유기’ 구속영장 바로 청구…내일 영장심사
'드루킹' 김모씨로 추정되는 인물(앞줄 오른쪽)이 지난 2016년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9주년 행사에 참석해 심상정 정의당 대표, 유시민
-
서울 시내버스에 포장 음식은 OK … 음식 먹으면 하차 요구도
━ 서울시, ‘시내버스 음식 반입금지’ 세부기준 내놔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불안함을 느꼈다. 그는 두 자녀에게 주기
-
70대 학원 셔틀버스 운전기사 폐렴…法 "업무상 재해"
수강생들을 실어나르는 학원 셔틀버스 모습.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중앙포토] 학원 셔틀버스 운전기사 일을 하다 폐렴과 급성호흡부전 진단을 받은 70대에게 법원이 업무상
-
[사건추적] 2명의 '뺑소니 피의자', 누가 그를 죽음에 몰았나
지난 17일 새벽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42번 국도에서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일반적인 뺑소니 사고 이미지로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자료 연합뉴스] ━ 그날
-
"지하철 적자 노인 때문"···무임승차 폐지가 답일까
“돈 내고 버스 타면 30분 거리지만, 지하철은 공짜니까 서서 가도 타야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승강장에 인천 방향 전동차가 도착하자 수십명의
-
바바리맨 '찰칵' 불길 속으로 '휙'…우리 동네 슈퍼 히어로들
바바리맨 검거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배모(사진 가운데)양이 표창장을 받았다. [사진 안성경찰서] 50대 바바리맨 검거의 결정적 '원 샷'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쯤 경
-
장애 아들의 졸업식 앞두고 떠난 아내 … 홀로 남은 남편 “잘살아보자 했는데”
━ [긴급진단] 밀양 화재 참사 경찰과 소방 당국은 27일 오전 밀양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은 발화지점이 1층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이며,
-
다스 돈 관리한 직원들 줄소환,31일 전 경리팀 실무자 조사
28일 참여연대 관계자가 서울동부지검 앞에서 '다스비자금 의혹 철저히 수사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다스(DAS) 비자금 의혹과 관련
-
수능 끝나고 외갓집 갔다가 … 못 돌아온 외할머니·엄마·딸
━ 가족·지인 잃어 무너지는 가슴 “경기도에 사는 여동생 부부가 수능시험을 치른 딸과 함께 친정에 들른 첫날이었어요. 같이 점심을 도란도란 먹고 어머니, 여동생, 조
-
[북한TV속의 삶 이야기] 북한 자력갱생의 본보기 승리자동차연합기업소
내년 3월 이후 대북 제재 등으로 북한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은 대응 전략으로 자력갱생을 부각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지난 7일 ‘오늘의 자력갱생 대진군은 열혈
-
[현장 르포]“우리 집안 다 경찰인데!”…음주단속 백태
음주운전 사고는 꾸준히 줄고 있다. 2006년 2만 9990건이던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1만9769건으로 35% 감소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같은 기간
-
누명 벗는데 8년, 단속경찰 할리우드 액션에 지옥 겪은 부부
[사건추적]음주단속 경찰관 할리우드 액션에 망가진 부부 사연 들어보니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박철씨가 재심 끝에 무죄를 선고 받았다. 29일 오후 박씨가 그동안
-
[단독] 첫날 1억7400만원 땄다, 지금은 ‘도숙자’
━ 2017 도숙자(賭宿者) 리포트 “나흘 전 주문한 연탄이 아직 소식이 없네….” 강원도 정선군에 사는 박영희(56)씨는 집 안의 연탄 쌓는 공간을 바라보며 한숨 쉬듯
-
1억7000만원 대박에 인생 망친 엘리트 무용수···'도숙자'의 삶
강원도 정선에 머무는 '도숙자' 중 상당수는 카지노에서 쓰는 칩을 늘 들고 다닌다. 하준호 기자 ━ [2017 도숙자 리포트: 그곳에서 삶이 끝난다]①엘리트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