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아이] 국민 심판받은 '색깔 혁명'
26일 저녁 모스크바. 아직도 얼음과 눈이 도시 전체를 뒤덮고 있는 이 한파의 도시에 조용한 열기가 느껴진다. 저녁 10시가 넘어서부터 각종 뉴스 사이트와 TV에선 이타르-타스
-
[월요인터뷰] "부시 행정부, 북 위폐문제 조용히 다뤄야"
새해 들어 국제정치가 크게 요동칠 조짐을 보인다. 중남미에서 좌파정권 출현이 줄을 잇고, 중동 평화 정착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재기불능이며, 미국
-
우크라이나 내각 해산 위기
러시아와의 천연가스 협상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우크라이나 의회가 10일 내각 해산안을 통과시켰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유리 예하누로프 총리 내각은 3월 총선을 불과 두 달
-
[투데이] '석유 전쟁'에 취약한 서방세계
서방 세계의 위력은 이제 종말을 고했는가? 언뜻 들으면 매우 실없는 질문 같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세계 경제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군인과 전
-
2006 지구촌 이슈 캘린더
다사다난했던 2005년이 지나고 지구촌에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도 세계 곳곳에서 각종 행사, 회담, 선거가 숨가쁘게 전개된다. 올 한 해를 장식할 '2006 지구촌 캘린더'를 살
-
[투데이] 부시와 민주주의 신화
자유 증진을 목표로 하는 미국의 현 외교정책은 '인류사회는 원래부터 민주주의적'이라는 가설에서 출발하고 있다. 정책이라는 것은 지정학적 안보 요인, 이해관계, 이데올로기, 에너지
-
[그후1년] 우크라이나 등 '색깔 혁명' 도미노
우크라이나의 '오렌지혁명'이 22일로 1주년, 그루지야의 '장미혁명'이 23일로 2주년을 맞았다. 2003년 11월 그루지야를 시발로 그동안 우크라이나(2004년 11월)와 키르기
-
[해외 칼럼] 벨로루시에 이중적인 EU
레닌은 일찍이 "자본가들이란 돈이 된다면 자신의 목을 매달 밧줄도 팔 것"이라고 말했다. 레닌은 죽었고 공산주의도 몰락했다. 그러나 자본가들의 태도에는 변함이 없다. 벨로루시가
-
[해외 칼럼] 러시아의 두 얼굴
러시아는 두 얼굴의 국가다. 망원경으로 러시아를 보면 이 국가는 전형적인 초강대국이다. 핵무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엄청난 석유자원, 높은 경제 성장률, 그리고 옛소련에 비
-
우크라이나 내각 해산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말 '오렌지 혁명'(서구식 민주 시민혁명) 이후 최대의 위기에 처했다. 빅토르 유셴코(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 율리야 티모셴코 총리가 이끄는 내각을 전격
-
러시아·폴란드 '주먹에는 주먹'
냉전시절 사회주의 형제국이었던 러시아와 폴란드의 관계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 최근 양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상대국 국민에 대한 폭행사건이 외교분쟁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
-
푸틴 "색깔혁명 막아라"
러시아가 옛 소련권을 휩쓴 '색깔혁명'(서구식 민주주의 시민혁명)의 국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은 러시아 내
-
386운동권 출신 옛 대우맨들 '세계경영' 재평가 모임 결성
'386 운동권' 출신의 옛 대우 직원 일부가 모여 만든 '세계경영포럼'이 다음달 1일 사무실을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1995년 김 전 회장의 세계경영의 뜻을 좇아 대
-
[시론] 우즈베크 사태 어디로 가나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 동부 안디잔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反) 정부 시위는 정부군의 무차별 발포로 수백 명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참극으로 끝났다. 현재 우즈베크
-
어정쩡한 미국… 친미정권 눈치 보느라 시위대에 자제 논평만
우즈베키스탄 사태를 두고 미국이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 안디잔에서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 진압해 수백 명을 사망케 한 이슬람 카리모프 정권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최대 동맹이기
-
우즈베키스탄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
▶ 우즈베키스탄 정부군은 13일 안디잔 시내에서 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대에 발포해 대규모 소요사태를 강제 진압했다. [안디잔 AP=연합]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의 5월 하늘이 핏빛으로
-
"LG폰, 유럽 최대시장 러시아 잡겠다"
안성덕(사진) LG전자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대표는 11일 "LG전자가 CIS휴대전화 시장에 경쟁사보다 늦게 진출 했지만 내년에는 시장점유율 3위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
'민주혁명 도미노'불씨 살린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9일 오후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60주년 기념행사 참석 뒤 곧바로 그루지야로 향했다. 그루지야는 2003년 옛 소련권에서 최초로 서구식 민주주
-
[시론] 폴란드의 세력균형 어떻게 끝났나
유럽의 심장은 어디일까. 정치.경제적인 면에서는 영국.프랑스.독일 등이 먼저 떠오르지만, 지정학적인 면에서는 폴란드다. 폴란드는 동쪽으로 러시아, 서쪽으로 독일을 비롯한 7개국에
-
'제2의 우크라이나 혁명' 올까
옛 소련에서 독립한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에서 시민혁명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27일 총선을 치른 두 나라에서 선거 부정 의혹과 정치권의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겹치면서
-
[글로벌 아이] 마주보고 달리는 북핵 열차
초선 대통령은 재선을 염두에 두고 재선된 대통령은 역사를 의식하게 마련이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기를 시작하면서 외교정책에서는 우드로 윌슨을, 국내 정책에서는 프랭클린
-
유셴코 대통령 "얼굴 성형수술 하겠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다이옥신 중독으로 얼굴이 심하게 손상된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유셴코 신임 대통령이 성형수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셴코 신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스위스 다보스
-
다보스 포럼 26일부터 닷새간 열려
▶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 인근 도시에서 15일 반(反)세계화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세계경제포럼을 취소하라'는 현수막을 앞세워 행진하고 있다.[쿠어 AP=연합] 매년
-
옛 소련국가들 '집안 단속'강화
옛 소련 국가들이 '집안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그루지야에 이어 우크라이나에서도 성공한 서구식 민주주의 혁명 바람이 도미노 현상을 불러올 것을 우려해서다. 사회주의식 권위주의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