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단원 빅토르 천씨 구소 국립교향악단 내한 공연
『스베틀라노프가 지휘하는 국립교향악단과 함께 세계 거의 모든 나라를 가봤지만 아버지 나라의 땅을 처음 밟게 된다는 생각에 가슴이 떨려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한 다음에도 한참동안 기내
-
구소망명 북한출신 고위인사들/“살해”위협에 시달린다
◎북한요원들 집까지 찾아와 협박/“6·25 남침사실 폭로 때문”/유성철·이상조씨 등 피해/한국정부에 외교적 대책수립 호소 【모스크바=김국후특파원】 해방후 북한에서 당정고위직을 지내
-
파벌싸움으로 번지는 「아프간사태」/나지불라정권 붕괴 원인·전망
◎내분에 식량·에너지난 겹쳐 자멸/소외된 회교원리단체 공세 강화될 듯 모하마드 나지불라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16일 모든 공직에서 사퇴한 것은 아프가니스탄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
-
CIS정상 현안타결 실패/분규감시단등 17개항 합의불구
◎러우크라 군사문제 이견/키예프정상 회담 폐막 【키예프 UPI·로이터·DPA=연합】 독립국가연합(CIS)11개참가국 지도자들은 2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4차정상회담을 갖
-
「통일과 분열」… 세계지도 재편/민족갈등의 현장 집중 재조명
92년 새해 소 연방이 해체되면서 세계는 또하나의 역사적 대전환을 맞고 있다. 지난 89년 동유럽사회주의 붕괴로 시작,소연방 해체로까지 이어진 역사적 대변혁은 민족단위의 통일과 분
-
소외교관“주가”폭락/장래불안에 생활고까지/보고할 곳 몰라 갈팡질팡
한때 소련에서 선망의 대상이었던 외교관들이 최근 연방붕괴에 따른 장래불안,신분보장 미비 등으로 전례없는 혼란과 사기저하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에 따르
-
소·중국동포 위문공연"바람"
KBS·MBC 양 방송사에 소련 등 공산권 동포 위문공연 바람이 불고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송사의 동포위문공연 하면 미주·일본·중동지역 등에 머물렀으나 공산권과의 갖은
-
(4)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 르포 특별연재|스탈린 강제이주 20년 전|한국인 모임 있었다.|동포들 한서린 타슈케트
하바로프스크에서의 일정을 마친 우리는 3월11일 아침 일찍 다음 목적지인 중앙아시아 우즈베크공화국의 수도 타슈켄트로 출발했다. 중앙아시아를 향해 가면서 지금으로부터 약 반세기가 넘
-
"반체제문학도 소비에트문학 범주로 수용" |모스크바 과학아카데미 세계문학 연구소 교수 김려호박사
「모스크바 과학 아카데미」는 소련의 최고 지성들이 모인 소련학문의 메카. 이 아카데미의 세계문학연구소 교수김려호박사(60·러시아문학)가 일본법정대교환교수로 일본에 갔다가 동국대일본
-
열기의 현장을 가다|″먹는건 사회주의로 안 되더라〃|조심조심 개혁 발길|불가리아 또 다른 동구
『불가리아는 사회주의에 성공한 나라다. 그러나 이젠 더 이상 사회주의가 필요 없는 나라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어렵사리 만난 한 간부급 기자의 선문답 같은 설명이다. 「어렵사리」
-
김영희-실패한 「소비에트인간」 만들기
소련최고회의가 발트해연안 3개 공화국에 경제자치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채택한 지난 11월 27일 저녁 모스크바의 레닌그라드역에서 에스토니아공화국의 수도 탈린(Tallin)으로 떠나는
-
소련 「보-혁 암투」 심각|보수세력 막게 개혁단체 결성
【동경=방인철 특파원】소련에서 보수·혁신세력간 암투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수세력이 중앙 및 지방에서 권력을 장악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새로운 개혁운동이 시작됐다고 일본
-
동구권에 종교자유 바람
근래 자유화 물결을 타고있는 동구권공산국가들이 종교활동에 대한 지난 수십년간의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한때는「인민의 아편」으로 규정, 배척받던 종교가 제자리를 점차 회복, 기독교와
-
모스크바에 인민대표회의 열기
볼셰비키 혁명 72년만에 모스크바에 일기가 가득하다. 소련정치사상 최초로 복수후보를 놓고 치를 선거에 의해 구성된 인민대표회의가 지난달 25일 개막된 이래 모든 언론은 대표회의를
-
돌·백일잔치 푸짐
아기를 낳고 키우는 것 모두가 조선식이다. 백일·돌잔치도 벌인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이 돌잔치다. 돌잔치 준비는 아주 정성스럽게 행해진다. 며칠 전부터 큰솥에 콩과 팥을
-
(5)|동토의 설움 녹인 뜨거운 교육열 &&하루벌이 생활 속 자식엔 ".배워라" |대졸 자 비율 소 평균치의 2배나 |이젠 각계서 두각… 공화국 장관에 과학 아카데미 회원도
우리 조선인들은 예부터 학문을 숭상하고 선비를 소중히 여겼다. 조선의 옛말엔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을 만큼 배움을 귀중하게 생각했다. 조선인들은 지금도 자기 자
-
소련한인 1세기|한국계 「브류트 김」이 쓴 이민사 (2)
연해주의 광할한 대지 위에서 조선인들은 거주지를 형성하고 처녀지를 개간해 나갔다. 1910년 연해주에는 1백여개의 조선인촌이 생겼으며, 주민 수는 5만명을 넘어서 있었다. 이주민들
-
소 중앙아시아 한인극단 우리말공연 활기
소련 중앙아시아에는 전세계교포한인극단 가운데 가장 오래된 카자흐공화국「영예표식훈장음악희극조선극장」을 비롯, 가야금가무단·아리랑가무단·아침노을·도라지 가무단등의공연단체가 우리말 공연
-
"소 침략자" 방송한 논평가 정신병원행
지난달 아프가니스탄사태에 관해 논평하면서 「소련침략자들」이란 표현을 5차례나 거듭썼던 라디오 모스크바의 논평가 「울라디미르·단체프」가 정신병원에 수용됐다고 21일이 방송국의 한 관
-
(1)|본사 노진호 체육부장, 국제스포츠기자연맹총회 참가기
이글은 본사 노진호체육부장이 한국에있는 기자로서는 처음으로 소련으로부터 입국「비자」를 발급받고 지나달24일입국, 30일까지 소련「모스크바」에서 보고 느낀것들입니다. 한국기자가 처음
-
"소련이 제일 강적…겨뤄 볼만하다"
백야의 고장「레닌그라드」에서 30일부터 「폴란드」·소련·「불가리아」및 중공과 연 나흘동안 제8화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의 준결승「리그」를 치를 한국선수단은 『이억만리에서 동포들의 방
-
소의 반체제인사 「자부로프」 즉각 석방을 촉구-미 의원 36명 「브」에 서한
【워싱턴 19일 UPI동양】미 상원의원 36명은 19일 인권논쟁으로 미소관계가 미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련공산당서기장 「래오니드·브레즈네프」에게 서한을 보내 부당하게 투옥되어있는
-
(하)조국 떠난지 반세기…소 민속학자가 살펴본 실태
한인들의 집 구조는 도시의 집들과 비슷하다. 대부분 흙으로 지었고 방은 3∼4개다. 대체로 도로쪽으로 향해있고 집 주위엔 흙담이 높이 둘러싸인 채소밭이 있다. 그들은 직접 집을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