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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승가회 一門스님
「벗은 나뭇가지에 금바람이 분다(體露金風)」고 했다.나무는 봄의 향기,여름의 무성,가을의 결실을 스스로 즐기기도 하거니와다른 목숨달린 것들과 그 기쁨을 나누는 데서 존재의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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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원.이윤기,인간본질 화두로 90년대"새삶"시도
내년이면 우리 나이로 50이 되는 작가 송기원(宋基元)씨와 이윤기(李潤基)씨가 긴 공백을 마치 보상받으려는듯 근년들어 왕성하게 소설을 발표하고있다. 宋씨는 74년 중앙일보와 동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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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속도시" 하비 콕스著
『세속도시』는 1960년대 유럽과 미국의 신학계의 동향과 깊이 결부돼 있다.그 당시 유럽에서는 마르크스주의 자들과 신학자들이 대화했고,미국에서는 케네디 시대가 열리고 흑인민권운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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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강" 엔도 슈사쿠 지음
일본에서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郎)와 함께 노벨상수상후보로 거론됐던 작가 엔도 슈사쿠(遠藤周作)가 지난해 발표한 신작장편.소설가 한수산씨의 부인 이성순씨가 40대에 시작한 6년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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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사상사.동학농민전쟁 역사기행.영사부적
중국 연변의 조선족 철학자들이 남북학계의 시각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한국철학사의 흐름을 정리한 책이다. 朱紅星.李洪淳.朱七星 세사람이 지난 89년 중국어로 펴낸 이책은 기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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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시작·운동 다짐"
『전집을 펴내며 세세히 들여다보니 내 지난 삶이 참으로 들쭉날쭉 이더군요. 때론 천둥과 번개 속에서 벌거벗고 떨었고 숱한 세월 술에 파묻혀 허우적거렸는가 하면 병으로 인해 몸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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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특별기고(풀뿌리민주주의와 생명:하)
◎동학 포접제를 통해본 민주·통일사회 전망/“민초으뜸의 도덕정치를…”/공생·공경 민주주의로 개혁필요/민주개혁은 이제부터 시작/공안통치의 종식은 권력분산·이동으로만 가능 ○풀뿌리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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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탄 전야 미사
◎“물질만능의 현대 세계에서 인류가 신의 사랑 인식못해” 【바티칸시티 UPI·로이터=연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4일 자정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성탄절 전야 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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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등 비디오 8편 추천-YMCA 가정의 달 맞아
서울 YMCA 건전비디오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비디오 작품 8편을 추천했다. 추천작품은 다음과 같다. ◇피노키오의 모험=1971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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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
오늘날 많은 한국시인들은 도시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쓴 대부분의 시의 풍경들은 도시라기보다 전원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현실사회를 도피하는 경향으로 발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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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학의 발전과정-9월에 열릴 아시아 예술 심포지엄
서양의 여러 문학에서는 아주 급속히 신성감이 사라져가고 있다. 이들 문학은 우주적인 문맥에서 인간과 그의 환경, 인간과 그의 과거, 인간과 그의 신들과의 친밀감을 조성하는 그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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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의
오늘날 세계정세는 예측을 불허하리 만큼 격동 속에서 급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그러한 정세 하에서 예외 없이 직접 간접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중동전쟁을 비롯하여 석유파동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