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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 나들이…시원한 액션 ‘더 킬러’부터 공포영화 ‘뒤틀린 집’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가까스로 버티며 위기에서 벗어난 엔데믹 극장가에 영화적 체험을 배가시키는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면서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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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푸른악마' 그라목손의 저주…뿌리뽑아도 죽지않는 잡초 킬러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80) 환자는 그라목손(파라쿼트) 음독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극악의 치사율로 ‘푸른 악마’라는 별명이 붙은 농약이다.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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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일하는 국회라더니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언론 개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징벌적 손해배상 등 3대 독소 조항에 대한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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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직장 내 타살
조현숙 경제정책팀 차장 지난달 25일 한 아빠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고인이 생전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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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태연 "나도 있다"…용기있는 고백, 우울증 편견 깬다
“이 분 노래를 들으면 마음의 평안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 3일 서울 상암동 YTN홀. YTN라디오가 주최한 고(故) 임세원 교수 1주기 추모 콘서트 현장에 한 가수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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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목소리의 공포, 딱 오프닝신까지 (리뷰)
[매거진M] '장산범' 영화 리뷰 감독‧각본 허정 출연 염정아, 박혁권, 허진, 신린아, 방유설, 이준혁 촬영 김일연 조명 김민재 미술 전수아 사운드 김석원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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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집단 트라우마,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우종민서울백병원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감정은 전이된다. 감정에는 행복이나 즐거움처럼 긍정적인 감정도 있고, 공포나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있다. 그런데 부정적인 감정은 긍정적인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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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시시각각] 대통령 레이저눈총, 끄덕 인형
이규연논설위원 칠 년 전 외국 공항에서 ‘끄덕 인형’ 한 쌍을 샀다. 작은 투명 플라스틱 상자 안에서 꼬마 닌자(忍者)가 쉼 없이 머리를 끄덕인다. 신기하게도 건전지나 전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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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토크쇼, 웃음 대신 고백
요즘 토크쇼는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데 집중한다. 개그맨 최효종(가운데)은 KBS ‘승승장구’에 출연해 강용석 의원에게 고소당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스타들의 사생활이 들추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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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의 곽노현 감싸기는 ‘우리가 남이가’
-제도권 언론 종사자 입장에선 나꼼수의 특종이 민망한 면이 있다. “맞다. 메이저 언론이 TV 개그프로그램과 비교당하고 심지어는 거기서 졌다면 창피한 일 아니겠나. 나꼼수가 터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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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클리닉]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아이 잡아요
올해 중 1학년에 올라가는 형석이는 한눈에도 ‘투렛장애(Tourette syndrome)’임을 확진할 수 있었다. 투렛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눈을 깜빡이고 코를 찡긋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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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심리
요즘에는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계절형 우울증(Seasonal Affective Disorder)이 과연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지, 아니면 그저 자외선·야외 활동·비타민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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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김규리, 개명의 심리학
‘김민선’은 이것저것 추진은 많이 하지만 결실이 드문 이름이란다. 덤벙대다가 의외의 실수로 일을 그르칠 수도 있다. ‘김규리’는 침착하고 신중하며 총명하다. 일찍 성공의 기틀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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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욕설·비방 ‘키보드 테러’ 막을 수 없을까
탤런트 최진실씨의 자살 이후 사이버 모욕죄 도입, 인터넷 실명제 강화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점화됐다. 정부·여당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일명 최진실법) 추진에 나서자 ‘소리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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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주홍글씨’의 비극
일러스트=박용석 기자‘CF의 요정’ ‘억척스러운 또순이’ ‘줌마렐라’···. 톱스타 최진실의 별칭이다. 그는 2005년 KBS 드라마 ‘장밋빛 인생’으로 이혼의 아픔을 딛고 화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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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자살, 얼굴 숨긴 인격 살인 … 인터넷 악플 이대론 안된다
‘신드롬’ 제조기였던 톱스타 최진실씨가 자살했다. 최씨는 2일 오전 6시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 안방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어머니 정모(60)씨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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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후유증 … 수입상담 깨져 손해”
MBC ‘PD수첩’을 상대로 한 국민소송에 1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6일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과 인터넷 카페 ‘과격불법 촛불시위 반대 시민연대(노노데모)’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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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무서운 편견 'F코드'
"정신과 병원의 문턱이 다시 높아지게 됐어요." 아침부터 전화벨이 시끄럽게 울려댔다. 항의성 e-메일도 많았다. '정신과 진료 한 번 받았을 뿐인데… 무서운 F 낙인' 기사(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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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연예인들, '잉꼬부부 콤플렉스' 속앓이
박철ㆍ옥소리 부부의 파경 소식에 이어 잉꼬부부의 대명사격이던 이영하ㆍ선우은숙 부부가 황혼 이혼을 하는 등 연예인 부부의 파경이 잇따르고 있다. 항간에서는 ‘어느 부부의 사이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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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산후조리원 동창생까지 만드나
임신 5개월째인 직장여성 D씨(30). 출산 후 머무를 산후조리원을 정하는 문제로 수주일째 고민 중이다. D씨는 강남의 한 유명 산부인과에서 매달 정기검진을 받는다. 그 병원 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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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가방 끈 긴 엄마들의 육아 우울증
“일 좀 하려고 하면 아이가 잠에서 깨 울어대는 통에 원망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고생고생해서 받은 박사학위가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제일 괴로워요.” J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