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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나의 인생학교, 울고 웃고 놀며 마셨네
━ [정재숙의 공간탐색] 배우 이호재의 분장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분장실.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공연 시작 1시간 전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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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문화 가이드
━ [책] 괜찮아, 내가 시 읽어줄게 저자: 김지수 출판사: 이봄 가격: 1만3800원 “그리하여, 시인이 ‘서로 다하지 못하고 시간이 되려니 / 인생이 그러하거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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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된 일제 적폐 청산, 귀로 보는 무대
올해로 2회를 맞은 ‘늘푸른연극제’는 한국 연극사에 기여해 온 원로 연극인들을 기억하는 축제다. 지난해 첫 테이프를 끊은 김정옥·오태석·하유상·천승세 네 거장에 이어 올해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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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의 화신 ‘미스터 김’이 캐나다에서 사랑받는 이유
오세혁 박완규 2012년 토론토연극비평가협회 ‘최우수 캐나다연극’에 선정된 작품은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이었다. 캐나다 교포 작가 인스 최가 동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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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 자유를 위해 틀을 깨며 달려온 반세기
지난 16일 대학로에서 열린 극단 자유 창단 50주년에 참석한 연극인들. [사진 극단 자유] 자유를 원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며, 기성 틀을 깨고자 달려온 50년이었다. 196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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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 김혜자 최불암 배출한 연극 인재의 사관학교
지난 16일 대학로에서 열린 극단 자유 창단 50주년에 참석한 연극인들. [사진 극단 자유] 자유를 원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며, 기성 틀을 깨고자 달려온 50년이었다.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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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예술이야말로 현재의 갈등 담아야죠”
김재엽 고대 그리스에서는 공공 극장이 현실 문제를 다루는 토론의 장이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극장에 모여 연극도 보고 토론도 하며 소통하는 가운데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게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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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위 부장 "저의 자리는 고통이자 슬픔의 자리"…블랙리스트 재판서 피해자 진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부장. 이 자리는 예술인들을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자리로, 저의 기쁨이자 자랑이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배제 리스트가 시작된 이후 저의 자리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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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6 문화 가이드
━ [책] 저자 : 에단 호크 역자 : 전미영출판사 : 부키가격 : 1만2000원 기사의 편지 1996년 첫 소설 『이토록 뜨거운 순간』으로 호평받았던 할리우드 배우이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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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와 예술가, 누가 ‘갑’인가
웃다웃다 울어버린 영화라면 가장 먼저 ‘웃음의 대학’을 꼽고 싶다. 일본 최고의 스타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연극이 원작인데, 한국은 물론 러시아·캐나다·영국에서도 공연되며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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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더 킹'의 신 스틸러 김소진, 그가 인터뷰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더 킹’(1월 18일 개봉, 한재림 감독)이 2월 6일 현재 관객 500만 명에 육박했다. ‘더 킹’은 조인성·정우성·배성우·류준열 등 스타 배우들의 조화로운 연기, 한국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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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 국악원장, 블랙리스트 집행 "사실" 시인
박근형 연출가 [사진 남산예술센터]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이 이른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의 압력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박근형 연출가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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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랙리스트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은근히 기분 좋더라고요”
연출가 고선웅은 달변이었다. 그가 쓴 대사처럼 말에서도 찰기가 묻어났다. 인터뷰 3시간이 내내 즐거웠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고선웅(49). 연극에 문외한이어도 외워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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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과 찍어내기가 이뤄낸 ‘자발적 문화융성’
지난 1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뒤 커다란 검정 천막 주변으로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10일 개장한 ‘광장극장 블랙텐트’의 개막작 ‘빨간시’를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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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지원금 의존 말고 스스로 힘 길러야”
‘블랙텐트’의 두 번째 작품은 세월호 엄마들로 구성된 극단 노란리본의 ‘그와 그녀의 옷장’(23~24일)이다. 이 작품을 쓴 극단 걸판의 작가 겸 연출 오세혁(36·사진)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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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맥베스 부인의 죄의식, 절절한 소리로 터뜨리다
‘그릇된 욕망, 그리고 파멸’이란 비극이 현실 버전으로 진행중인 요즘, 오리발로 일관하는 당사자들의 속내가 궁금하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는 그 내밀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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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인기는 ATM기에서 뽑은 지폐처럼 다시 사라지는 것
김경빈 기자 ‘연극이 끝난 후’라는 제목의 대중가요가 있다. 1980년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은 노래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객석에 남아 조명이 꺼진 무대를 본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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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의 복수보다 줄리엣의 사랑이 훨씬 소중한 가치”
“솔직히 이거 완전 막장이잖아요. 아버지는 삼촌한테 죽고, 엄마는 삼촌이랑 결혼하고, 죽은 아버지는 유령으로 나타나고, 삼촌은 죽이지도 못하고 괜히 애인 아빠만 죽이잖아요.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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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 뛰어난 번안 작가가 뮤지컬 진화 이끌어
중앙SUNDAY는 세계한류학회와 공동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한류의 본질을 분야별로 집중 분석해보는 ‘한류 2.0 시대’를 게재합니다. 1 뮤지컬 ‘김종욱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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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서울대 배우' 말고 뚝심 있는 배우, 영화 '범죄의 여왕'& 드라마 'W' 허정도
허정도(38)는 준비된 배우였다. TV 드라마 ‘W’(방영 중, MBC)에서 오연주(한효주)를 ‘차지게’ 혼내던 흉부외과 교수 박민수로 등장하기 전에도, ‘범죄의 여왕’(8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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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버튼이 만난 듯 기괴한 아름다움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는 시간이 멈춘듯한 특유의 정취를 가진 도시지만 8월은 예외다. 에딘버러국제페스티벌 때문이다. 연극·뮤지컬·현대 무용·발레·오페라·클래식·실내악에 스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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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
‘연극계의 어벤저스’라는 말은 허언이 아니었습니다. 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햄릿’이 막을 올린 12일 저녁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은 ‘국가대표 연극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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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주저앉기보다 싸워 이겨야죠”
올해는 연극계에 아주 특별한 해다. 셰익스피어 타계 400주년과 우리 연극사의 큰 별 고 이해랑 선생 탄생 100주년을 동시에 맞았기 때문이다. 두 거장의 접점은 ‘햄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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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 그저 내 본능, 시(詩)가 있어 연극이 좋다
연극 ‘갈매기’ “한물갔다구? 천만에요. 그녀도 배우가 되기 위해 갈매기 같은 삶을 살았고, 아직도 왕성히 일하는 성공적인 인간이에요. 그러면서 외롭고 고독하죠. 한 인격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