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 꼬르동 블루 간 사찰음식…학생들 “20년 묵은 간장 놀랍다”
‘르 꼬르동 블루’에서 선재 스님(오른쪽 세번째)이 한국 사찰음식 특강을 하고 있다. 목에 삼색 칼라를 두른 국가 공인 셰프인 브로아 오구를트 교장(오른쪽 둘째)과 에릭 브리파 교
-
그는 랭보의 후예…길 위에서 눈물·웃음 뿌린 음유시인
1963년 8월 워싱턴DC 민권 운동 당시 존 바에즈(오른쪽)와 함께한 밥 딜런. [중앙포토]구르는 돌 (rolling stone)이 노벨상을 받았다. 길고양이가 왕관을 쓴 것이다
-
밖으로 나온 ‘은둔의 미술관’… 이번엔 젊은 작가와 손 잡았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OLD & NEW-法古創新:현대작가, 간송을 기리다’전 들머리에 선 간송 전형필 선생의 전신상과 기념관
-
“쌍방향 소통이야말로 문화 전파의 지름길”
최정화 CICI 이사장과 디디에 벨투와 CCF 조직위원장 CCF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 외교통상부의 지원을 받아 매년 세계 각국
-
연휴 늘어날까?…공휴일 ‘요일제’ 도입 추진
올해 한글날(10월9일)은 일요일이다. 직장인들 입장에서는 쉬는 날이 하루 사라진 느낌이다. 공휴일이 특정 날짜로 지정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공휴일이 주말과 얼마
-
춤보다 스토리텔링이 우선, 뱀파이어 요정은 그렇게 탄생했다
댄스뮤지컬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에서 100년 동안의 잠에서 깨어난 공주는 난생 처음 보는 왕자와 한눈에 사랑에 빠져 정말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을까. 아무리 동화라지만 영
-
‘나를 쏙 빼닮은 너’에 빠지다
아티스트 신언엽의 피규어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3회 아트토이컬처 전시는 가나아트센터와 아트벤처스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외 120팀 200여 명의 작가가 참가
-
간송의 자존심이 우리 문화의 미래다
미디어 아티스트 구범석씨가 간송의 명품을 초고 해상도 영상으로 재탄생시킨 ‘간송아트컬렉션’의 한 장면. 신윤복의 풍속화 ‘단오풍정’의 그네 타는 여인 얼굴이 선명하다. [사진 신
-
[정재숙의 신명품유전] 간송(澗松)의 자존심이 우리 문화의 미래다
사진설명: 미디어 아티스트 구범석씨가 간송의 명품을 초고해상도 영상으로 재탄생시킨 ‘간송아트컬렉션’의 한 장면. 신윤복의 풍속화 ‘단오풍정’의 그네 타는 여인 얼굴이 손바닥에 놓고
-
“유인촌·명계남 ‘게릴라 무대’에 세워 개판된 연극계에 깽판으로 맞짱”
이윤택 예술감독이 직접 디자인해 동아연극상 무대미술상을 받은 ‘방바닥 긁는 남자’ 세트. 밀양에서 주워 온 폐자재로 만들어 바닥 까는 비용 10만원 외에는 한 푼도 들지 않았다.
-
“예술인들에게 희망 주는 게 문화융성”
“언젠가 내 인생을 적어 내려갈 기회가 온다면 그 책의 한 페이지는 아마도 한 예술행정가의 숨은 노력과 열정을 기록하는 데 할애될 것이다.” 발레리나 강수진의 말이다. 강씨는 1
-
대중문화계 71년생에게 물었다…"'응팔' 왜 재밌나요?"
tvN 금토극 '응답하라 1988'에 '1971년생'이 응답했다. '응답하라 1988'은 중년 세대의 추억을 자극하며 전세대에 걸쳐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시청
-
[양선희의 시시각각] 김현지의 노래를 듣고 싶었다
양선희논설위원김현지의 노래를 좋아했다. 실로 오랜만에 가수의 노랫소리에 가슴 속에 큰 파동이 만들어졌었다. 2년 전 TV에서 우연히 보게 된 김현지 노래에 홀려 그가 나온 ‘보이스
-
꽃과 여인의 화가, 4차원 낭만 남기고 떠나다
“슬픈 눈망울만 내놓은 채 사막을 달리고 싶다”던 천경자 화백이 자화상이라 할 수 있는 1988년 작 ‘누가 울어 1’이 놓인 작업실에서 생각에 잠겼다. 그는 4차원의 여인 채색화
-
2015년, 대한민국은 표절공화국
표절(剽竊) 다른 사람의 저작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몰래 따다 쓰는 행위. 유사성(類似性) 서로 비슷한 성질. 레퍼런스(reference) 언급 대상 또는 언급한 것, 참고자료.
-
위험수위 넘은 일본인의 혐한(嫌韓) 의식
‘잃어버린 20년’이 가져다준 자신감의 상실과 국가적 고립감에 따른 패배감과 열등감이 원인… ‘복합골절상태’ 한일관계 치유하는 근원적 처방 나와야 일본인의 마음에 여유 대신 반발심
-
[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지펑 없는 상하이는 3류 도시” 시민 자존심이자 지식 허브
1 지펑은 어떤 책을 비치할 것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1990년대 중국의 민영서점은 도처에서 꽃을 피워냈다. 93년에는 베이징(北京)의 완성(萬聖)서원이 문을 열었다.
-
[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상하이의 문화 랜드마크 지펑서원…하버마스와 하겐다스가 함께 나오는 知의 허브
1990년대 중국의 민영서점은 도처에서 꽃을 피워냈다. 93년에는 베이징(北京)의 완성(萬聖)서원이 문을 열었다. 94년에는 광저우(廣州)의 보르헤스가, 96년에는 난징(南京)의
-
케이블TV의 탄생 … 1995년, 그 뒤 한류가 터졌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케이블TV. 지난 13일에는 성대한 20주년 기념식이 열리기도 했다. 케이블TV가 출범한 1995년은 우리 대중문화 전반에 주요한 해다. ‘토토가’ ‘응답하
-
남북 정상 모스크바 회동, 큰 이득 없어 가능성 작습니다
올해는 꺾여지는 해입니다. 해방된 지 70년이 됐습니다. 분단도 70년이 됐고, 한국과 일본이 수교한 지는 50년이 됩니다. 동양적 사고에서 꺾여지는 해는 우리에게 각별하게 다가옵
-
90년대 콘텐트의 힘 … 복고, 세대 넘어 20대 문화가 되다
화려했던 1990년대 가요계를 회상하는 복고 열풍이 뜨겁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는 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이 출연했다. 왼쪽부터
-
정동영 "기득권 내려놓고 밑거름 될 것"… 신당 합류 쪽으로 가닥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사진 중앙포토]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진보 진영의 신당 창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정 고문은 28일 본지 통화에서 향후 자신의 거
-
비선 권력 의혹 ‘정윤회 사람들’의 행로…부풀려진 허상인가, 정권 최대 실세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의원 시절 비서실장 역할을 한 정윤회(왼쪽) 씨와 전 부인 최순실 씨가 이혼 전인 지난해 7월 서울 근교의 한 공원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7월 9일 자 〈
-
사회 이슈에 과감한 발언 '마왕'으로 불려
심장정지 닷새 만에 숨진 가수 신해철씨. [중앙포토]가수 신해철이 너무 일찍,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 그 짧은 인연을 미리 내다봤던 것일까. 1990년 발표한 노래 ‘슬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