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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문화의 창] ‘K컬처’의 한쪽 빈자리가 크다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K컬처’ 한류의 위세는 여전하다. 국내에 가만히 앉아 있어서는 느끼지 못하지만, 해외를 다녀온 분들은 한결같이 한국의 국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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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굴욕…열정페이냐" 교사보다 월급 적어진 교장, 무슨 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0여일 앞둔 27일 부산 사하구 부산여고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A교장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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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스비 콜랙숀’ 할아버지가 논 1만 마지기 팔아 샀다
큰 사진. 문화재 수집으로 ‘문화보국’을 외치던 간송 전형필 선생은 3·1운동에 물심양면으로 참가한 보성중학교를 1940년 인수해 ‘교육보국’에도 나섰다. 일제 강점기 시절 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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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의 퍼스펙티브] “온라인 강의 20% 넘으면 안돼” … 대학 옥죄는 교육부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ASU는 재정의 9%만 주 정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 세미나실에서 20명이 넘는 한국 대학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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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3개 자사고 교장들 “재지정 취소 땐 법적 대응”
서울을 비롯해 일부 시·도교육청이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들 학교가 본격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서울 지역 23개 자사고 교장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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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사고 교장들 "자사고 재지정 취소되면 법적 대응"
21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서울자율형사립고연합회 관계자들이 자사고 폐지정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와 일부 시도 교육청이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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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은 바보짓, 우리나라 영재학교엔 영재가 없다”
지난달 20일부터 나흘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화두(話頭)는 ‘제4차 산업혁명’이었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지도자들은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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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언제까지 배추·감 갈아엎을 건가
이정재논설위원 나라마다 어휘가 특히 풍부한 분야가 따로 있다. 중국 말엔 먹는 쪽이 그렇다. 못 먹겠다는 표현도 가지가지다. ‘츠부관(吃不)’은 ‘습관이 안 돼서 못 먹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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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열정보다 훌륭한 스마트교육 SW는 없다
사진 권석천 기자 스마트교육이 교육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스마트교육의 효과와 부작용에 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보기술(IT) 강국인 북유럽의 스웨덴과 핀란드는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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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열정보다 훌륭한 스마트교육 SW는 없다
사진 권석천 기자 관련기사 자기주도·창의적 학습이 장점 … 개인정보 유출 방지 대책도 필요 개인정보 보호 규정 불명확 땐 클라우드업체와 재계약 권고 차는 낮은 지붕의 건물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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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부끄러운 ‘민낯’ 공개한 교장들의 용기
이한길사회1부 기자 운동장·화장실·교실 등 열악한 학교 시설 문제를 다룬 ‘학교 업그레이드’ 시리즈 취재팀은 지난달 서울 양천구 신남중을 찾아갔다. 축구장보다 좁은 삼각형 모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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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벨트로 실력 높인 네 학교] 경기도 광주 광지원초·남한산초·번천초·분원초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광지원초·남한산초·번천초·분원초등학교는 반경 10㎞ 안에 이웃해 있는 소규모 학교다. 이들 네 학교가 ‘에듀벨트(Edu-Belt)’라는 이름으로 교육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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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직업학교에 외국학생 허용해야
심상복논설위원 지난달 하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에 있는 ‘시네마 메이크업 스쿨(CMS)’을 찾았다. 한인타운과 지근거리였다. 영화의 성지 할리우드를 끼고 있는 도시에 분장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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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사와 소통, 성적 끌어올린 교장이 평가 좋았다
#. 2006년 서울 강서구 공진초등학교에 초빙교장으로 부임한 조영옥(60) 교장은 아침을 굶고 오는 학생들을 위해 ‘나아가기 운동’이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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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명문 사립 기숙학교 유학 어때요?
특목고와 대학 입시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자기소개서와 학습계획서에 게재할 비교과 활동이 중요해졌다. 남다른 이력을 준비하고자 하는 예비 유학생들은 영어 학습뿐 아니라 유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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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공고 교장 20명 초청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고학력이 아니더라도 사회에서 톱 클래스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삼성이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수한 기능인력을 많이 양성하셔서 삼성으로 보내 주십시오.” 이재용(사진)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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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학교건 사립학교건 성적보다 앞세우는 건 사회 공헌
최근 우리나라는 교육정책과 입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어떤 방향이 옳은지 저마다의 해법이 다르다. 그렇다면 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어떨까. 대표적인 중·고교 기숙형 사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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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공은 상관에게 위험과 책임은 자신이 떠 맡는 지혜
“공을 세워도 명예를 추구하지 않고, 패배해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다(進不求名, 退不避罪)” 손자병법의 地形篇에 나오는 명구다. 이는 지휘관에게 ‘결과나 상벌에 구애됨이 없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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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교단은 정치 연단이 아니다
“교원에게 공무 이외의 사적인 영역에서 정치활동을 허용하는 것이 우리의 헌법정신이다. 필요 이상으로 교원과 교원단체의 기본권을 제약함으로써 학생과 교원을 정치 문맹인으로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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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외국어고, 정치적 계산의 희생양인가
외국어고 개편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의 대책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외고 폐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전국 30개 외고 교장들로 구성된 ‘외고 교장단협의회’는 교과부의 개편안을 절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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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립학교 장학생 선발- 교장 3명에게 듣는다
‘영국 사립학교 초청 장학생 선발’ 행사가 오는 31일·11월 1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BEC영국교육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총 18곳의 영국 학교가 참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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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화교류장학생 선발 어떻게-
4개의 영국 사립학교와 공동으로 ‘영국 사립학교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을 기획한 장기영 대표. 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영국 문화교류장학생 선발 어떻게- BEC교육원 장기영 대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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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율성·다양성 보장하는 교육개혁을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의 최근 발언을 계기로 정부가 몇 가지 사교육 억제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내용은 오후 10시 이후 학원 심야교습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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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들 “폭력 변질 촛불 그만” 성명
지식인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수와 변호사, 의사, 초·중등학교장 1873명은 24일 서울 태평로 뉴국제호텔에서 ‘촛불시위 중단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