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 고서 번역해 인터넷강의까지 … 당찬 여고생, 역사학도 꿈 이뤄
『부도지(符都誌)』 해설 영상을 만들기 위해 카메라를 세워놓고 칠판에 관련 설명을 적고 있는 정수연양. 우리 역사에 빠져 직접 고서(古書)를 번역해 해설서를 출간하고, 이를 활용한
-
[김환영의 직격 인터뷰] 철학자 도올 김용옥 “중국과 대등했던 고구려 이해해야 진정한 통일”
도올은 그의 논어 해석에 대해 강연해달라는 쓰촨(四川)사범대학의 요청을 받고 지난달 24일 출국했다. 도올은 “중국도 고전학 인재의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선 기자
-
[Saturday] 중국의 동북공정 추진이 남북 역사학자 뭉치게 했다
최광식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출범(2008년 3월)부터 임기 만료(2013년 3월)까지 5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장→문화재청장→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내는 등 고속 승진했다. 비결
-
[사회] 황우여 "친일 독재 미화 결코 있을 수 없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일은 결단코 있을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3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정부
-
독립운동 노선 다툼 격화 … 아나키즘 등장하다
【총평】 3.1운동 이후 서구와 일본 등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주의, 아나키즘(무정부주의) 등 다양한 사상과 이념들이 수용되면서 민족 운동 내에서도 사상 경향과 운동 노선이 다양
-
[역사통 기자단 따라잡기] 왕들은 왜 토지·곡식 신에게 제례를 지냈을까
“전하, 아니 되옵니다. 종묘사직이 흔들리는 일이옵니다.” “종묘사직을 보존하소서.”사극에서 신하들이 고개를 숙이고 왕에게 간청하는 장면에 종종 나오는 대사죠. 조상에게 제례를 올
-
[책 속으로] 고구려는 동북아 문화용광로였다
중국 쑤저우(蘇州)의 서쪽 관문 역할을 했던 누각 철령관(鐵鈴關). 명나라 때인 1557년 군사 방어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사진 통나무] 도올의 중국 일기 1~3김용옥 지음,
-
신창동 유적서 ‘초기 철기시대 밭’ 국내 첫 확인
2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유적 발굴 현장에서 이영철 대한문화재연구원장(왼쪽)이 초기 철기시대 생활유물들을 설명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유적(사
-
[신민영의 거시경제 읽기] 정부가 면세점 같은 이권을 기업에 할당하면
올해 3% 성장이 어렵다는 쪽으로 전망이 수정되는 추세다. 2000년대 들어 4%대로 성장률이 빠르게 하락한 데 이어 향후 5년간 잠재성장률이 2%대 중반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
-
이완구 총리 "일본의 뿌리는 백제. 일본의 역사왜곡 절대 용서 못해"
이완구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한일고대사 왜곡사례인 ‘임나일본부설’을 반박한 국내 서적을 들어보이며 대일 메시지를
-
임나유물로 바뀐 삼국유물 8개 … '창녕 출토' 표기 실종
일본 문화청 홈페이지에 소개된 삼국시대 문화재 ‘금동 날개 장식’과 ‘용무늬 고리자루칼’. 문화청은 경남 창녕에서 출토된 유물을 임나(任那)시대의 임나 지역 유물로 둔갑시켰다. [
-
[정현진 기자의 아웃사이더]조선시대엔 잊힌 광개토대왕
광개토대왕 영정 ‘아웃사이더’의 첫 번째 주제는 광개토대왕과 고정관념에 대한 것입니다. 뜬금없이 광개토대왕과 고정관념이라니…의아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
[역사 NIE] 광개토대왕
우리 역사 중 가장 강력한 국력을 자랑했던 국가를 꼽는다면 고구려를 떠올리게 된다. 광개토대왕이 통치했던 4세기 말에서 5세기 초에 고구려는 제국을 건설했다. 당시 고구려는 한강
-
[윤철규의 '한국미술 명작선'] ①죽기 전에 봐야 할 그림, 안견의 '몽유도원도'
어느 시대이든 그림엔 시대의 미학과 창의성이 담겨 있습니다. 그 외 유행과 수요라는 사회적 관계도 있습니다. 새로운 자극이 되는 외부 영향도 있게 마련입니다. 이런 요소들을 전부
-
북한 통합할 능력 키우려면 상고사 연구부터
이종찬 이사장은 “식민사관 굴레를 벗어나 우리 민족의 역사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 김대중 정부 국정원장을 지낸 이종찬(78) 우당장학회 이사장. 그는 독립운
-
[다시 쓰는 고대사] 246년은 백제 융성기 … 『삼국지』선 ‘멸망’ 엉터리 기록
2000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표한 서울 풍납토성 출토 자료에 대한 연대측정에 따르면 성 안에서 출토된 자료로는 기원전 199±5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는 『삼국사기』의
-
[삶의 향기] 만수무강하는 인생은 무릇 얼마인가
손철주미술평론가 칠곡(七谷)은 내가 두려워하는 벗이다. ‘칠곡’은 그의 호다. 얼마 전 그가 부친을 여의고 상을 치렀다. 문상객들이 두런두런 나누는 추모의 풍정이 참 다사로웠다.
-
임나일본부설 가르친 미국 대학 수업 바꿨어요
미국 대학 보스턴칼리지의 아시아학 역사 강의 `Asia in the world(세계 속 아시아)` 수업 내용을 바로잡은 기민형씨(왼쪽)와 이현씨. “역사를 전공하는 학우들께 도움을
-
미·중 전문가가 말하는 격랑의 동북아 정세 전망
동북아 한·중·일 삼국지가 변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집권 이후 과거사 문제와 영토 분쟁을 둘러싼 한·일, 중·일 간의 격돌.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과
-
[J-China 포럼 긴급간담회 (속기록) ] 박 대통령 방중 때 꼭 챙겨야 할 것
J-China 포럼 긴급간담회 6월 21일(금요일) 오후 3시~4시30 중앙일보 10층 대회의실 참석자 정종욱 동아대 석좌교수(사회) 김흥규 성신여대 교수 석동연 동북아역사재단
-
송나라 사신 서긍 “왕씨 선조는 고구려의 대족”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발굴된 ‘지안고구려비’의 진위 여부를 놓고 지난 4월 13일 한국고대사학회가 주최한 학술회의는 비를 발견해 분석한 중국학자까지 참석했지만 아무
-
[책과 지식] 역시 이중톈 … 이 난세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
중국 사상은 실용적이다. 추상과 관념 대신 지혜와 해법에 무게를 싣는다. 혼돈과 격변의 시기를 헤쳐나가는 데 훌륭한 동반자가 된다. 스타작가 이중톈 등이 추려 뽑은 중국고전의 알갱
-
“자기 귀에 듣기 좋은 역사만 들으려 해선 안 돼”
최정동 기자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52·사진)이 약 2년간 중앙SUNDAY에 연재된 ‘근대를 말하다’를 지난 17일 끝마쳤다. 우리네 고달픈 근대사를 읊었던 이 소장이
-
[단독] "제2 광개토대왕비 가짜일 가능성은…"
문성재 박사“새로 출토된 고구려 비석은 위각(僞刻)일 가능성이 크다.” ‘제2의 광개토대왕비’로 추정됐던 고구려비에 대해 고대 중국어 학자 문성재(우리역사연구재단 책임연구원)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