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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맞아? 나미, 파격 댄스곡으로 컴백
‘보여’ 뮤직비디오 한 장면. 형광빛으로 온 몸을 장식한 무희들이 관능적인 춤을 춘다.‘빙글빙글’ ‘보이네’ ‘인디언 인형처럼’ 등 1970~80년대에 파격적인 댄스곡으로 가요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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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독주냐 명작 건재냐 … 뮤지컬 본고장 겨울대첩 후끈
브로드웨이의 가을은 센트럴파크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단풍나무만큼 다양한 볼거리로 풍성하다. 매년 6월 개최되는 토니상 시상식과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이 지나고 나면, 브로드웨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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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외국 영화 작명 유감
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중앙일보 편집국 한쪽에서는 매주 영화주간지 ‘magazine M’의 인쇄 직전, 최종 지면 회의가 열린다. 잡지의 흐름, 기사의 제목, 지면의 디자인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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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나앉는 건 한순간이라는데 … 나도 그러면 어쩌지
허구한 날 수다가 끝이 없는 이 노친네 감독이 이번엔 웬일인지 말수를 좀 줄였다. 그리고 조금 심각해졌다. 유럽 시리즈 4부작, 곧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환상의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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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나앉는 건 한순간이라는데 … 나도 그러면 어쩌지
허구한 날 수다가 끝이 없는 이 노친네 감독이 이번엔 웬일인지 말수를 좀 줄였다. 그리고 조금 심각해졌다. 유럽 시리즈 4부작, 곧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환상의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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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공연] '재즈의 전설' 허비 행콕의 피아노로 물드는 가을밤
허비 행콕은 스탠더드 재즈와 록·일렉트로닉을 넘나든다. 그는 재즈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그래미상 ‘올해의 음반상’을 받았다. [사진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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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도 … 유머도 … 역시 우디 앨런
우디 앨런‘블루 재스민’(원제 Blue Jasmin, 25일 개봉)은 팔순을 바라보는 감독 우디 앨런(78)의 44번째 장편영화다. 그의 최근작 중 단연 주목된다. 지난 몇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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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다채롭게 꾸민 ‘정전 60년 DMZ 특집’ 인상적
6월 16일자 중앙SUNDAY를 받아보기 전엔 1면 머리기사는 국정원 여직원 댓글 의혹 사건에 관한 여론조사나 심층 분석일 거라 생각했다. 예상과 달리 1면 헤드라인은 ‘선에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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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년 전 식인종 혹은 찬란한 별들의 후손?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1908년 작품 ‘아폴론과 다프네’. [위키피디아] “악몽을 꾸다 깨어난 그레고르 잠사는 침대 위에 괴물같이 커다란 벌레로 변해버린 자신을 발견한다.”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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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니까 가능한 선남선녀의 백일몽 같은 일탈
일흔 살이 넘으면서 우디 앨런(78)은 줄곧 유럽을 무대로 한 영화를 찍어왔다. 유럽연합 차원에서 기념패라도 증정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런던에서 4편,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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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로마 위드 러브 감독: 우디 앨런배우: 알렉 볼드윈, 엘렌 페이지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로마에서 휴가를 보내던 건축가 존은 우연히 자신의 젊은 시절을 꼭 빼닮은 건축학도 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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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400만 시대,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 확~ 뜨고 있는 ‘관광’에서 해답을 찾다
-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까지 100% 보장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장 - 예비 졸업생, 청년 실업자, 경력단절 여성에 인기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장미족(장기간 미취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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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나이 많아 못한다”는 말 이젠 사어 되지않을까
미래를 내다보지 않는다는 것은 눈을 감고 달리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최근 각각 거시적·미시적 관점에서 미래를 예측한 책이 나란히 나왔다.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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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말하는 건축가’‘서칭 포 슈가맨’ … 아깝게 놓친 영화 다시 보러 가요
건축가 정기용씨의 마지막을 담은 정재은 감독의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 [중앙포토]놓치기 아쉬운 올해의 수작 영화를 한자리에서 모아 본다. 서울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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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모를걸요 인생 좀 살아본 어른들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
40대 후반의 김 여사님은 이른바 ‘19금 개그’를 내세운 토요일 밤 tvN ‘SNL코리아’를 보면서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어린애들이 ‘야동’ 보는 일을 무슨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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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상상해봐 20년대 파리로 타임머신 여행
파리에선 자정이 되면 타임머신을 탈 수 있다. 이런 가정에서 우디 앨런은 ‘미드나잇 인 파리’를 시작한다. 과거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유럽의 옛 도시에서 이런 상상을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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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과 김강우의 불편한 섹스신에 칸 관객 폭소
프랑스 칸의 외국인들도 윤여정과 김강우의 불편한 섹스신에서 폭소를 터뜨렸다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0시부터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65회 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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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주인공 캐리의 집 가격 보니 '억!'
[출처=뉴욕 옵저버]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의 주인공 캐리가 사랑하는 빅을 만나기 위해 계단을 총총 달려 내려오던 그 집의 실제 가격은 얼마일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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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할리우드는 그의 영화 평론에 애간장 녹았다
로저 에버트: 어둠 속에서 빛을 보다 로저 에버트 지음 윤철희 옮김, 연암서가 640쪽, 3만원 로저 에버트는 영화평론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1975년 영화평론가로는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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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 사랑 믿게 해준 영화…5년간의 기억 증발? 절대 안되죠
레이철 맥애덤스는 “어떤 식으로든 사랑 이야기가 녹아있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깅과 자전거타기를 즐기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는 게 몸매 유지 비결”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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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무성영화 앞에 ‘아카데미’는 말을 잊었다
프랑스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장 뒤자르댕이 ‘아티스트’에 함께 출연한 견공배우 ‘어기’를 안고 환호하고 있다. 웬만한 스타 이상으로 주목받은 어기는 고령(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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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감독조합상 거머쥔 아자나비슈스
영화 ‘아티스트’로 28일(현지시간) 미국 감독조합(DGA)상을 받은 프랑스 출신의 미셸 아자나비슈스 감독. [UPI=연합]올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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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뇌를 훔친 소설가저자 석영중출판사 예담가격 1만4500원‘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프루스트는 마들렌을 어떻게 감각과 회상의 연결고리로 사용했는가? 애거사 크리스티는 어떻게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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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영화제목 번역이 너무해
영화 ‘초(민망한)능력자들’ 가끔씩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외화 제목 앞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번 주 개봉작인 ‘초(민망한)능력자들’은 그 전형적인 예. 과연 이 영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