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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이럴 것인가
요즘 잇따른 대학생 데모를 보아온 국민들의 솔직한 심정은 어떤 것일까. 적어도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것 참 잘한다』는 반응은 거의 볼 수 없었다. 이런 현상은 2O여년전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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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은 어떤 배우자를 원하나|결혼상대 점잔빼는 사람은 싫다.
보수적이거나 모범적인 성격을 가진 남녀는 결혼상대로 인기가 없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전통적인 남편상이었던 위엄있고 근엄하며 말이 적고 강직한 남성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고있다.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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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의 소녀』로 인기모은 신인가수 오청수군
『이토톡 크게. 히트하리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어요. 이를 계기로 삼아 큰 가수가 되도록 노력할 결심입니다.』 요즘 주로 라디오 전파를 통해 젊은이들 사이에서 갑작스레 큰 인기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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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고 자영농과 졸업생 현역 입영 면제 검토
정부는 농업고등학교 졸업 후 농촌을 떠나지 않고 농사를 짓는 젊은이들에게 현역입영을 면제해주고 그대신 방위병으로 복무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농수산부와 병무 당국이 현역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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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학생
「미 이즘」에서 「위 이즘」으로-. 이것은 요즘 미국 잡지들이 즐겨 관심을 보여주는 테마다. 자기 중심주의에서 공동체 중심 의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사회현상의 한 단면을 상징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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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시평 높이, 멀리 나는 도요새
20대 이후 가파로왔던 생활 탓이었는지 노래서 배울 겨를이 없었고 기억에 남아있는 노래같은 것도 기의 없다. 6·25당시 고향으로 피난갔을 무렵 전학을 미쳐 털어내기도 전에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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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통의 담양 죽전공품|기술개발로 새 활로 찾아야|플래스틱제에 밀려 사양길
4백년 전통의 담양죽세 공예품이 당국의 무관심 속에 겨우 명맥만 유지되고 있다. 전남 담양군 일대에서 생산되는 대나무는 전국 생산량의 19%. 174O년부턴 죽물시장 까지개설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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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모국방문후 3년-재일한국인 두 사학자가 말하는「한국과 한일관계」|다양해 가치관의 인정이 사회발전의 조건
81년3월 3명의 재일동포 학자·소설가가 해방후 처음 고국땅을 밟았다. 오랜 조총련생활을 청산하고 전향한 이진희·강재언·김달수3씨. 이들은 고국산천이 내려다보이는 비행기안에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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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발렌타인 데이
이젠 발렌타인 명절까지 겪어야 한단 말인가. 요즘은 동네 잡화상에도 「발렌타인 세일」 플래카드가 펄럭이고 있다. 바로 그 발렌타인 데이가 2월14일이다. 이날은 원래「발렌타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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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2세의 "탈조국"
어느나라 어느사회에서나 세대교체에 따른 가치관의 차이라든가 거기에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것이다. 짐작컨대 한국에서도 일제통치를 직접 체험한 늙은 세대와 활자를 통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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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예쁜 패션 운동화 인기
『아직도 ○○○를 신는가.』 요즘 젊은이들간에는 이같은 유행어가 히트를 치고있다. 「누가 ○○○를 신는가」라는 슬로건으로 불붙기 시작한 스포츠화의 고급화에 반기를 든 젊은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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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분위기 각양…서울서점가
젊은이가 운집하는곳에는 반드시 책방이 들어있다 그책방들이 모여 또다시 젊은이를 부르는 서점가를 이룬다 책방은 이제 단순히 책을 사고 파는 것에 머문 곳이 아니다 책방은 새로운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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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월
판소리의 대가 박초월이 타계했다. 중요 무형문화재 5호 「수궁가」의 예능보유자다. 형극의 길을 걸으며 꺼져가는 국악의 숨결을 연면시킨 점에서 그의 죽음은 아쉬움을 남긴다. 76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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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생 갈곳이 없다
각 기업체들이 새로운 식구를 맞아들이기위한 분주한 철이 어김없이 다가왔다. 대학생활에서 배운 지식 내지는 기술을 마음껏 발휘해보려는 의욕도 대단하다. 졸업반 학생은 물론 재정적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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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 벗고 편의복차림 늘어
신혼여행의 캐주얼시대가 열리고있다. 감색싱글 정장과 연두색저고리, 붉은 치마를 곱게 차려입은 전통적인 신혼커플의 여행옷차림이 청바지와 점퍼 운동화와 배낭차림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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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촌 날로 고급, 전문화한다
하숙보다는 자취, 싸구려 하숙집보다는 기름보일러에 냉장고가 달린 고급하숙집 선택으로 하숙촌의 풍속이 바뀌고있다. 9백만 서울인구 가운데 본토박이는 20%정도로 서울은 타향인들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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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숭동 문화·예술가 대학생들 꿈과 낭만의 거리로
서울동숭동 구 서울대 문리대가 자리잡았던 대학촌. 캠퍼스가 옮겨진 이 거리는 이제 옛날의 대학촌에서 한걸음 더 성장, 젊은 대학인은 물론 문인 예술인 교수들이 한데 어울리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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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문고 운영자도 정착자금 혜택줘야
요즘 농촌에는 청소년회와 마을문고회가 많아 젊은 농촌 정착자들이 포부를 갖고 참여하고 있다. 그런데 농촌에사는 젊은이들이 가장 원하고 있는것은 무엇보다도 농촌후계자 정착금이 아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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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나 델 페로」
멕시코의 수도 맥시코 시티 교외에 「콜리나 델 페로」라고 불리는 저택이 하나 있다. 영어로 「도그 힐」 (Dog Hill), 우리말로는 「견택」이라고나 할까. 요즘 멕시코에서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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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확대 방지캠페인|70세 김재곤씨
『세태가 아무리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로 흐른다고 하지만 자기를 낳고 기르느라 고생한 친부모를 쇠고랑을 채워 학대하는 기도원 굴속에 내맡기다니 이런 세상이 있을수 있나.』 지난달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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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디수상|정권다툼가열 인신공격까지|과부며느리
인도에서는 요즘 젊은 과부며느리가 정권을 쥔 시어머니에게 도전하여 벌이고 있는 극렬한 정치투쟁이 연일 신문의 1면을 장식하고있다. 시어머니는 수상 「인디라·간디」 여사이고 과부며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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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씨
김동길 박사는 요즘 주로 서울대신동 자택에서 지낸다. 지난 80년5월 연세대 부총장직과 교수직을 함께 물려난후 문경새재 근방에 마련된 시골집에서 2년 가까운 세월을 칩거(蟄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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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라기보다 말벗이자 친구"|노년재혼 신우식·최춘자씨 부부
노인들을 가장 괴롭히는것-그것은 바로 외로움이다. 여생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데서 오는 필연적인 외로움은 어쩔수없다 하더라도 산업사회구조가 불러 일으키는 소외의식은 이들을 더욱 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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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서씨 코메디언
코미디언「막동이」구봉서씨(58)가 올해로 연예생활 40주년을 맞았다. 거기다 그가 한회도 거르지않고 출연해온 코미디 장수프로『웃으면 복이와요』도 7일로 7백회를 맞았으니 경사가 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