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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그냥 살짝 밀쳤을 뿐이다" 말하는 남자
김형경 소설가텔레비전 아침 방송에 이산가족 찾기 프로그램이 있었다. 전쟁 끝난 지 언젠데 이산가족 찾기라니 싶어 프로그램을 찬찬히 시청한 적이 있다. 출연자 대부분은 어린 시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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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세상의 모든 나이 든 존재에 경배를
신예리JTBC 보도제작국장3번의 입원과 2번의 응급실행…. 이생에서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했다.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할딱거리며 숨만 겨우 내쉬는 모습이 어찌나 애처롭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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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생명을 구하는 '적정기술'을 아시나요?
에티오피아의 아이들이 물펌프를 이용해 물을 퍼내고 있다. [사진=U.S. Navy photo by Mass Communication Specialist 2nd Class Mi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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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젊은 남자들의 여성 공포증
김형경소설가30대 후반인 그 남자는 아내가 두렵다고 고백했다. 긴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결혼 직후부터 격렬한 부부싸움을 시작했다. 싸울 때마다 그는 자신이 패배자라고 느꼈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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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남자가 “내가 괜찮지 않다”고 말할 때
김형경소설가그 남자는 쉰 살이 되던 올해 초, 내면에 그런 것이 있는지도 몰랐던 기억 하나를 떠올렸다. 서너 살쯤 되는 그가 어머니 등에 업혀 밤바다를 바라보는 장면이었다. 검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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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코리아 4회 풀영상]서영교 의원 "안녕하세요. '사이다 국회의원'입니다."
당당한 표정과 말투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말하는 정치인이 여기 있다. 바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이다. 서 의원은 27일 오후 2시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방영된 이훈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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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성적 능력보다는 정서적 친밀감이 우선
김형경소설가 언젠가 소설로 써야지 하며 아껴둔 소재가 있다. 중년 부부가 20년 결혼생활을 청산하는 마지막 밤에 관한 이야기. 이혼 수속을 마치고, 짐도 꾸려두고, 날이 밝으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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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여자의 성공을 두려워하는 남자
김형경소설가 사석에서 한 40대 여성이 물었다. “남자들은 왜 여자의 성공을 두려워할까요?” 일반화할 수는 없는 명제지만 심정적으로 많은 이가 동의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질문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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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무의식이 미숙한 성공한 남자
김형경소설가 그는 성장기에 부모의 큰 기대를 받은 인물이다. 성인이 된 후의 삶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는 부모를 만날 때마다 장밋빛 청사진을 들고 갔다. 언젠가는, 아마도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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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 소장의 생활 속 발명 이야기 양말과 스타킹
일러스트=김민재최초 양말은 마른 풀이나 머리털·양털로 대용 양말은 맨발에 신도록 실이나 섬유를 짠 물건을 말하며 영어의 호스(hose), 프랑스어의 바(bas)에 해당한다. 크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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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결혼 앞에서 망설이는 남자
김형경소설가 처음 보았을 때 그는 30대 초반의 핸섬한 남자였다. 주변에 그를 눈여겨보는 또래 여자들이 몇 명 있었지만 그는 우아하고 지적인 엄마와 남달리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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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여자에게 웃음을 주려는 남자
김형경소설가 나는 텔레비전 코미디 프로그램 열혈 시청자다. “아이고, 의미 없다” 같은 대사가 일상에서 문득 튀어나올 정도로 깊숙이 개그 프로그램을 시청한다. 몸과 마음이 이완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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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평생 자신의 손가락에 끼워진 '웨딩 링'을 100만 번쯤 본다고
티파니 세팅 링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웨딩 링으로 사랑받는다. [사진 티파니] 여자들은 평생 자신의 손가락에 끼워진 ‘웨딩 링’을 100만 번쯤 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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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한국 남자의 국제경쟁력
김형경소설가2010년 봄에 나는 이집트를 여행 중이었다. 사회주의체제의 이슬람 국가는 여자 혼자 여행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사실을 그곳에 도착해서야 알았다. 카이로 시내 어둑한 카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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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남자는 친밀한 사람에게 거짓말한다
김형경소설가 삼십대 초반인 그는 사소한 일들에 대해 여자친구에게 거짓말하는 습관이 있었다. 여자친구가 점심에 무엇을 먹었느냐고 물으면 김치찌개를 먹었으면서도 순두부를 먹었다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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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후보자 과거 교회 강연 전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교회 강연에서 일제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한 걸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1년 문 후보자는 자신이 장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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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후보자 과거 교회 강연 전체 동영상]
본지는 문 후보자가 2011년 온누리교회에서 강연한 '기회의 나라를 만들어 주십시오' 영상을 찾아 내용 전체를 녹취했다. 이하 강의전문. ◇문창극 후보자 =제가 이렇게 강단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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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남자가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김형경소설가 예전에 군복무를 마친 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가 농담처럼 하던 말이 있다. “지난 3년간 내가 선배도 지켜줬어.” 업무에 도움이 필요할 때,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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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여자의 웃음에 약한 남자
김형경소설가오래 전, 삼십대 여성의 고충을 들은 일이 있다. 거래처 남자 상사의 저녁 식사 초대에 응한 일이 있는데 그의 술자리 매너가 깔끔하지 못했다. 그녀는 불쾌감을 느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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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파크·파티존·클럽라운지 … 여성들도 젊은 팬도 ‘야호!’
기아 챔피언스필드 전경. 2014년 프로야구가 지난달 29일 개막됐다. week&은 매년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야구장 나들이 특집 기사를 실었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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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30년은 문제 없다고? "정말 답답"
요즈음 갑상선암을 두고 온나라가 미쳐 돌아가는 것 같아 필자는 마음이 몹시 편치 않다. 그렇잖아도 다혈질 성질에 이런 말도 안되는 문제를 놓고 열받아 혈압이 올라 가고 있으니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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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용기 있는 진짜 보수가 아쉽다
전성철IGM세계경영연구원 회장 이 세상에는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의미가 없어지는, 즉,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 관계들이 있다. 예를 들어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그렇다. 여자가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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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젠잉·덩잉차오·천윈 “4인방, 당내 문제로 처리”
1976년 10월 4일 밤, 당 제1 부주석 화궈펑이 소집한 정치국 회의장. 왼쪽부터 장칭, 장춘차오·화궈펑·왕훙원·왕둥싱. 이틀 후 장칭·장춘차오·왕훙원 등 4인방은 공개석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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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젠잉·덩잉차오·천윈 “4인방, 당내 문제로 처리”
1976년 10월 4일 밤, 당 제1 부주석 화궈펑이 소집한 정치국 회의장. 왼쪽부터 장칭, 장춘차오화궈펑왕훙원왕둥싱. 이틀 후 장칭장춘차오왕훙원 등 4인방은 공개석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