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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남자로 태어나 한 번 해볼 만한 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경남지사 퇴임 직후인 7월 초 부모와 장모를 모시고 백두산으로 ‘효도관광’을 갔을 때 두만강에서 찍은 사진. 오른쪽 두 사람이 김태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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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토이 스토리3’ 조예원 조명감독
미국 할리우드 조명감독으로 일하는 조예원씨는 “영화의 생명은 역시 스토리에 있다”고 말했다.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3’가 화제다. 미국 개봉 한 달 만에 3억7900만 달러(약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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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 를 찾아서] 천안 목천읍 동리 이동녕家
지난 2월 천안 목천읍 동리 석오 이동녕 선생 생가 앞에 ‘이동녕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선생의 손자 이석희 전 대우그룹부회장(왼쪽)과 증손자 이용순씨가 기념관을 둘러보며 담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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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 현장 ②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응권 교수의 안과 수술실
‘이러다 완전히 눈이 머는 건 아닐까’. 조종일(81)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른쪽 눈의 시력이 떨어지는 걸 감지했다. 더럭 겁이 났다. 그에게 오른쪽 눈은 세상을 보게 하는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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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입학사정관의 힘 … 탄광촌서 보석을 발굴하다
“서울대 선생님들이 직접 와서 격려하셨는데…. 떨어지면 어쩌죠?”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전남 화순군 벽나리. 탄광촌이었던 이 마을에 사는 김호연(18·능주고 3)군이 가슴을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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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원한다면 죽음을 준비하라
1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모현의료센터 호스피스 병동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작곡가 조념씨.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준 그는 매일 니체의 전집을 정서하며 생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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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대지주였다는데…"
지난해 말 서울에 사는 A씨가 경기도청에 ‘조상 땅 찾기’를 신청해 경기도 연천에 있는 163필지 23만9000m2(7만2000여 평)에 이르는 숨은 조상 땅을 확인해 화제가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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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 가족, 산산이 부서진 '아메리칸 드림'
조승희씨가 부모와 살던 버지니아주 센터빌의 타운하우스 앞에서 18일 한국 특파원들과 외국 언론이 취재경쟁을 하고 있다. [워싱턴 지사 = 허태준 기자] 1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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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 가문' 자긍심 79년째 신정 쇱니다
한양 조씨 집성촌인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은 실학사상의 영향을 받아 79년째 양력설을 쇠고 있다. 새해 첫날인 1일 주실마을에서 한양 조씨 문중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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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 보따리' 1천개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1동 산 3번지 무허가 판자촌. 두평 남짓한 단칸방의 열린 문틈으로 펑펑 내리는 눈을 바라보던 이창림(75)할아버지는 허름한 대문을 밀고 들어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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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면 心身이 젊어져요"
지난 22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 1층 대강당. 일곱명의 노인이 기타.드럼.색소폰.전자오르간 등으로 '사랑은 아무나 하나''누이' 등을 흥겹게 연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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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입양 조찬우씨 "가족을 찾습니다"
다섯살 때 스위스로 입양됐던 조찬우(34·현지명 사사 루딘·당시 사진)씨가 모국을 찾아 어머니와 형제를 애타게 찾고 있다. 3~4세 때 부산 시내 길거리에서 발견돼 남광사회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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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 노인 60명에 잃어버린 생일상 차려줘
"내 평생 생일상을 받아보긴 처음이야." 올해 91세인 황혜란 할머니는 깊이 주름진 얼굴에 연신 눈물을 글썽거렸다. 결혼 직후 홀로 돼 70년 넘게 혼자 살아왔지만 지난해까지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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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세월 하루도 잊힐 날 없었습니다|북의 가족에 보내는 편지(1)
『하루라도 잊힐 날이 없었습니다. 그 동안 몸 성히 안녕하셨읍니까』-대한적십자사가 「이산 가족 찾기 운동」을 북괴측에 제의하자 납북 및 실향가족들은 새삼 떨어져 있던 가족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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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민지대
연료 현대화로 사양길을 걷고 있는 탄광촌. 강원도 삼척군 장생광업소의 지하 6백m, 사방 30리를 거미줄 처럼 파 들어간 갱도에는 근대화의 응달에서 삶을 위해 모질음을 쓰는 6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