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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다툼을 투기로 몬 임금, 참극의 씨를 뿌리다
왕비 윤씨를 상상해 그린 초상화. 성종과 세 명의 대비는 사직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그를 죽였지만 일반 백성들은 죄 없이 죽었다고 생각했다. 우승우(한국화가) 절반의 성공 성종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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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인터뷰] 이해인 수녀, 스님을 말하다
“구름 수녀님!” 이제 자유의 몸으로 돌아간 법정 스님은 평소 이해인(65·사진) 수녀를 이렇게 불렀다. 이 수녀의 세례명이 ‘클라우디아’이기 때문이다. 스님은 ‘클라우디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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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이해인 수녀가 띄운 추모의 글 "집마다 스님의…"
이해인 수녀가 "수행자라지만 이별의 인간적인 슬픔은 감당이 잘 안 되네요."라고 법정 스님의 입적을 애도했다. 수녀는 "스님이 젊은 시절 산길에서 만난 수녀에게 마음이 흔들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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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도·농 대표권 차별 57년 만에 없앤다
9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회 안내원들이 바로 옆 천안문광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에서는 1953년 선거법 제정 이후 도시와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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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이 마음을 준 이 책들
와병 중인 법정 스님(78·사진)이 평소 법회에서 언급했던 책 50권을 골라서 소개한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문학의숲, 1만8500원)이 출간됐다. 법회나 잡지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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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아니면 도’로 통하는 존 댈리와 로라 데이비스
PGA의 존 댈리(왼쪽)와 LPGA의 로라 데이비스는 호쾌한 장타와 위험을 아랑곳않는 공격적인 플레이, 도박을 좋아하는 화끈한 성격까지 닮아 오누이같은 느낌을 준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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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안 따지고 최고의 교육...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든다
네덜란드는 역사적으로 북유럽 미술을 인도한 중심지였다. 또 17세기의 미술시장을 처음으로 형성한 나라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일찍부터 문화정책을 세웠고, 문화자산의 가능성에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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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밴쿠버 겨울올림픽이 끝난 지 일주일이 돼가지만 김연아는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있다. 그녀와 관련된 것이라면 그 어떤 시시콜콜한 이야기일지라도 사람들 입에 회자(膾炙)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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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섹스와 불륜에 대한 남여의 동상이몽
일러스트=강일구“그렇게 당당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당당할 수가!” 예전이라면 조강지처가 현장을 급습하여 남편이 바람피우는 상대의 머리카락이라도 쥐어뜯고 살림살이 등을 깨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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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3, 4월 재개 … 북·미 사전 접촉 있을 듯”
2008년 12월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이 3, 4월 중 재개될 것으로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망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 고위 당국자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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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심판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제3자’, 그것이 심판이다. 심판을 뜻하는 영어 단어 엄파이어(umpire)의 어원도 그렇다. 엄파이어는 고대 프랑스어 ‘눙페르(noumpere)’가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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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달마대사
1 쑹산에 세워진 달마대사상. 부리부리한 눈과 꼬불꼬불한 수염은 그가 인도 사람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면서도 때론 낯설게 다가오는 달마(達磨)대사. 여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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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정일 답신’ 가져갔나 … 북 김영일, 후진타오 만나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오른쪽)이 23일 인민대회당에서 김영일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과 환담하고 있다. 김 부장의 방중은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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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년 5월 북한에 정권세습 반대 밝혀”
지난해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 직후 중국이 북한에 개혁·개방, 세습 반대, 핵 포기 등을 요구했다고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내정간섭이 될 수도 있는 이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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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북 잇단 접촉 … 긴박한 베이징
6자회담 당사국 고위 관계자들의 ‘베이징(北京) 행차’가 잇따르고 있다. 의장국인 중국을 무대 삼아 미국·한국·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의 연쇄 접촉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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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지만 만났다고 말 못하는 미국…만났다고 두 차례나 화 낸 중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가 18일 미국 백악관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면담은 중국 측의 반발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백악관 홈페이지]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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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맹서 애증까지:고수석의 북·중 돋보기] ⑤ 왕자루이와 김정일
원래 계획한 장쩌민과 김정일 마지막 편은 다음주로 미루고, 오늘은 중국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과 김정일 편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2월 8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을 만난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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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장갑은 벗지 않는다 … 김정일 ‘드레스 코드’의 비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6일 68회 생일을 맞았다. 지난해 2차 핵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와 화폐 개혁 후폭풍으로 북한이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와중이다. 셋째 아들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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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드라마
주한 중국대사의 행사는 붐볐다. 지난 8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청융화(程永華) 대사의 이임 리셉션이 있었다. 500여 명이 모였다. 대사는 입구에서 손님을 맞았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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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볼모 시절 서구 문명 접했지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드라마 추노에서 소현세자 역을 맡은 강성민. 사진 KBS 제공 “오. 그러니까 이것이 당신들이 숭배하는 신의 상인가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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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한반도 드라마
주한 중국대사의 행사는 붐볐다. 지난 8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청융화(程永華) 대사의 이임 리셉션이 있었다. 500여 명이 모였다. 대사는 입구에서 손님을 맞았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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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함흥서 평양까지 전용차에 비날론솜 싣고 간 까닭은
함경남도 2·8비날론연합기업소를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비날론솜을 만져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이 사진을 보도하며 정확한 촬영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평양 조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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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난’ 없는 설날을 맞고 싶다
자금난에다 ‘형제의 난’까지 겹쳐 법정관리 위기에 빠졌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일단 ‘큰 불’을 껐다. 사주 일가의 사재 출연과 형제 간 분리경영 합의로 채권단으로부터 경영권을 보장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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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핫뉴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러브스토리
‘CCTV 촬영된 내 집에 숨어 사는 여자 섬뜩해’. 2009년 기축년 (己丑年), 조인스닷컴에서 네티즌이 가장 많이 본 뉴스입니다. 지난해 12월 10일 게재된 기사인데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