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면서 잘못 붙은 DNA 꼬리표 떼내면 젊어진다
‘청춘의 샘’(Fountain of Youth). 마시면 젊어진다는 샘물로 스페인 신대륙탐험대원(폰스 드 레옹)이 찾아 나섰다는 전설이 있다.희끗희끗 늘어난 새치, 슬금슬금 높아진
-
살면서 잘못 붙은 DNA 꼬리표 떼내면 젊어진다
희끗희끗 늘어난 새치, 슬금슬금 높아진 혈당, 얼룩덜룩 거친 피부, 모두 나이 탓이다. 생체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는 없을까. 기원전 3세기 진시황은 한반도 남해안 구석까지 불로초
-
[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3
언니는 계속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아버지는 욕실 문을 닫았다. 언니 방의 희미한 불빛마저 사라지자 거실에 불이 꺼져있다는 것을 느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혈관 안에는 미친개가 뛰
-
개구리를 올챙이로 바꾸는 ‘마법’ 엉뚱·발랄 이튼 스쿨 열등생 작품
1 피부세포(적색)로부터 역분화 돼 만들어진 신경세포(녹색). 줄기세포를 연구한 영국의 존 거든(위)과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효녀 심청은 봉사 아버지를 구하고자 인당수에 뛰어든
-
‘표리부동’ 디메트로돈… 외모는 공룡, 속 보면 포유류 조상
고생대 페름기의 대표적인 단궁류 동물인 디메트로돈. 생긴 모습은 공룡과 비슷하지만 포유류에 가깝다. 등에 달린 돛은 체온조절 장치 역할을 했다. 공룡과 포유류, 누가 먼저 생겨났
-
[김상득의 행복어사전] 멍든 수박도 맛있던 시절
내가 기억하는 수박 맛은 좀 뜨뜻하다. 수박을 먹은 최초의 기억은 국민학교 4학년 때쯤이다. 기억을 못해서 그렇지 아마 그 전에도 나는 여러 번 수박을 먹지 않았을까. 서너 살
-
"제품을 팔지 못하는 광고는 인정받지 못한다"
[포브스] 아시아를 무대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손정 감독은 광고업계에서 성공신화를 만들고 있는 글로벌 리더다. 그는 최근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홍콩
-
[100호 특집 - 소중 도킹 프로젝트 ④ 연예·생활] 10대 팬심의 방향…개그맨에서 아이돌 가수로
글·그림=공민우 글·그림=공민우 아이돌(Idol)은 종교적으로 숭배하는 ‘우상’을 의미합니다. 요즘은 10대 청소년들이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가수를 나타내는 말로 주로 쓰이죠. 엑소
-
잘 잤니, 개구리야 봄비 내리면 네 노래를 들려줘
개굴! 어이, 징그럽다고 눈 돌리지 마세요. 난 그저 봄이 왔다고 알려주는 개구리일 뿐이니까요. 오랫동안 겨울잠을 자다 오랜만에 깨어났더니 입이 근질근질하네요. 개구리 중사 케로로
-
텃밭 가꾸고 도롱뇽 관찰하고…캠핑, 재미를 더하다
아우내 오토캠핑장 내뜰 캠핑장 천안키즈캠핑장 성거 가족캠핑장 국내 오토캠핑족은 600만여 명. 1990년대 중반까지 여름철 캠핑 풍속도는 장비·짐을 넣은 배낭을 메고 계곡이나 바
-
텃밭 가꾸고 도롱뇽 관찰하고 … 캠핑, 재미를 더하다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아우내 오토캠핑장의 야경. 여름휴가를 즐기러 온 캠핑족들이 밝힌 환한 불빛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채원상 기자 국내 오토캠핑족은 600만여 명. 1990년대
-
이해 안 되는 이슬람법 '샤리아'? 그럼 한국은 '이해되는' 나라일까
두바이 통치자 쉐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는 성폭행 피해를 입은 외국인 여성에 징역형이 선고됐던 사건에 대해 "우리는 완벽하지 않지만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
이해 안 되는 이슬람법 '샤리아'? 그럼 한국은 '이해되는' 나라일까
두바이 통치자 쉐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는 성폭행 피해를 입은 외국인 여성에 징역형이 선고됐던 사건에 대해 "우리는 완벽하지 않지만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
사랑이 쑤~욱 … '올챙이송' 작곡가의 코믹 뮤지컬
어린이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로 40만 관객을 모았던 윤현진 힘컨텐츠 대표. ‘사랑하니까’는 그의 첫 어른용 뮤지컬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동요 ‘올챙이송’ 덕에 여기까지
-
김우빈 영상편지 "갑자기 뜬금없이 카메라 쳐다보면서 무슨 얘기?"
김우빈 영상편지 [사진 MBC] ‘김우빈 영상편지’. 배우 김우빈이 어머니와 아르바이트 하던 시절 사장님에게 영상편지 보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에
-
"은은한 향기 솔솔~ 봄꽃 내음에 취했어요"
1 세계꽃식물원을 찾은 아이들이 봄꽃을 살펴보고 있다. 메마른 들판에 봄이 찾아 왔다.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그곳에는 이미 봄꽃이 만발했다. 잠에서 깨어난 아
-
[시선 2035] 개구리의 올챙이 생각
어느 집단이나 소속되기 전 거치는 통과의례가 있다. 기자도 그렇다. 바로 수습기자 생활인데 수습(修習)의 수 자가 ‘짐승 수(獸)’라는 말이 있다. 하루에 3~4시간씩 자고 분초
-
'청춘의 샘' 유전자 찾았다
생후 2일째 쥐의 가운데 발가락(3개) 앞부분을 절단한 뒤 3주가 지난 모습. 일반 쥐(위)에 비해 Lin28a 유전자를 활성시킨 쥐(아래)의 조직과 뼈가 더 많이 자랐다. 붉은색
-
소라아파트 4공주, 미니 올림픽 열던 추억 딤섬처럼 모락모락
좋은 사람들의 특별한 만남 자리를 마련하는 ‘즐거운 수다’, 그 세 번째 주인공은 함께 고무줄 놀이를 하며 뛰놀던 서초3동 신중초등학교 졸업생이다. 1994년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
[조용철의 산에서 들에서] 올챙이 시절 기억하며 살자
경기도 의왕 자연학습공원
-
[경제 view &] ‘바가지 요금 금지법’ 만들자
이철형와인나라 대표요즘 제주도나 서울 명동을 오랜만에 찾은 사람은 깜짝 놀란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하도 많아 마치 베이징이나 도쿄의 어느 거리에 온 듯한 착각이 들기 때문이다.
-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맞선과 면접이 똑같은 까닭
면접은 소개팅이나 맞선 같다. 면접이 있는 날 아침에는 수염도 다듬고 넥타이도 이것저것 매보며 보통 때보다 외모에 더 신경을 쓴다. 이번에는 어떤 사람들이 지원했을까? 서류 전형
-
한울에 별이 잔콩 마당 같고 ...
나는 밤하늘의 별을 볼 때면 그게 늘 신기했다. 여기서 말하는 밤하늘은 시골의 밤하늘이다. 별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도시의 밤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가령 백석의 ‘박각시 오는 저녁
-
[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사복을 채우려고 공복을 자처 말라
옛날 송나라에 송씨 형제가 살았습니다. 형 송교와 동생 송기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과거에 급제해 세상에 이름을 날렸지요. 그런데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