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경북 영주 소수서원
이민정 기자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 사상의 본거지이자 인재를 배출한 요람이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을 포함한 9개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고, 2016
-
브래드 피트도 홀린 ‘컬처 쇼핑’
“아, 이 부분이 솥 걸던 부뚜막이군요. 그럴듯하네.” 지난 21일 오후 전북 익산시 왕궁리 유적 발굴 현장을 찾은 20여 명이 이곳저곳을 열심히 살피고 있었다. 백제 사비기 왕
-
나주스타일·영광스타일 … 70가지 반닫이, 강남스타일 뺨치죠
정미숙 한국가구박물관장이 곳간채 바깥에 서 있다. 서울 마포에 있던 명성황후 사촌 오라버니 집에서 서까래·기와 등을 가져와 다시 세운 건물이다. 곳간은 조선시대 부를 상징하는 공간
-
아빠랑 낙지 잡고, 엄마랑 버섯 따다 보면 하루가 짧아요
외갓집·시골집·할머니댁….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단어입니다. 20여 년 전만 해도 방학에 시골집에 가면 낮에는 원두막에 놀러 가고 저녁에는 마당 평상에 앉아 모깃불 피
-
[커버스토리] 머리를 살짝 식혀요 견문을 활짝 넓혀요
갯벌에서는 엄마도 아이가 된다. 건강한 진흙을 두 손으로 만지고 그 안에서 뭇 생명을 만난다. 여름방학 아이들에게 꼭 쥐여주고 싶은 흙이다. 지난달 20일 경기도 화성의 갯미리마을
-
연 매출 1조원 넘는 회장님, 고속도 휴게소 변기 닦는 까닭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경광봉을 들고 차량을 유도하고 있다. 그는 차량이 붐비는 휴가철이나 명절 연휴 때마다 휴게소로 출근해 교통 안내를 지휘한다. [
-
아나키즘과 선비정신에 투철했던 단재 신채호
중국 여순감옥 정문. 저항적 선비인 단재 신채호는 끝내 10년의 형기를 채우지 못하고 여순감옥에서 옥사했다. [사진가 권태균] ‘의열단선언문’이라고도 불리는 ‘조선혁명선언’에 정
-
9개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되나
퇴계 이황이 창건한 도산서당과 농운정사를 모체로 그의 제자와 유림들이 세운 도산서원. 문화재청은 최근 도산서원 등 9개 서원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
유네스코 등재 후광효과 하회·양동마을 북적북적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는 이르면 내년에 ‘전통한옥호텔’이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 북촌에서 한옥 민박집을 운영하는 ㈜락고재가 안동시가 조성한 하회마을 입구 집단상가지구에 전통 한옥
-
[대보건설의 중견기업 성장비법] ‘네 바퀴’ 잘 돌리면 中企 탈출
관련사진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지식경제부 조사(2010년)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비율은 0.1%에 불과하다. 중소기업
-
독서실 주인, 1조 그룹 오너 꿈꾸다 _ 최등규 대보그룹·서원밸리GC 회장
관련사진껌팔이에서 성공한 독서실 사장으로. 이만 해도 드라마 주인공으로 손색없다. 그런데 이 사람이 중견그룹 오너가 됐다. 이보다 극적인 성공 스토리가 얼마나 있을까? 주인공은
-
[명문家를 찾아서] 천안 풍세면 삼태리 천안 전씨家
충남문화재자료 297호인 천안 풍세면 삼태리의 천안 전씨 시조 단소(壇所). 백제 건국 시조 온조를 도운 전섭의 단 앞에서 천안 전씨 문효공파종회 간부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
-
양동·하회마을 현지 실사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에 대한 세계유산위원회의 현지 실사가 10일 시작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실사단이 이날 오전 양
-
애욕에 눈먼 임금 정치보복을 許하다
충청남도 강경의 죽림서원 옛날에는 황산서원이었다. 효종 때 송시열과 윤선거가 윤휴 문제를 두고 크게 다퉜던 서원인데, 훗날 송준길·송시열 등이 향사되면서 노론의 주요 서원이 되었
-
세계유산 지정 꿈 이뤄지나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 중인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에 대한 2차 예비실사가 13일 양동마을에서 시작됐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마크 카라페 집행위원(토속건축분과위
-
“혹시 우리 고장 목조문화재도?”
숭례문 화재가 있었던 다음날인 11일 오전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국보 55호) 앞. 보은군과 보은119안전센터가 대형 굴절사다리 차량을 동원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소
-
주춧돌만 뒹구는 황룡사로 오라
감은사 금당 터에서 바라본 동삼층석탑. 금당이 평지에서 약간 뜬 형태가 되게끔 장대석 밑에 빈 공간을 둔 설계가 독특하다. 문무왕의 유지를 이어 절을 완공한 신문왕이, 동해의 용
-
[부고] 김용덕 전 거창적십자병원 안과 과장 外
▶김용덕씨(전 거창적십자병원 안과 과장)별세, 김석현(건설교통부 하천환경팀장).정현씨(수자원공사 과장)부친상=14일 오후 5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3410-69
-
[week& In&Out 레저] 1월 가볼 만한 곳
기대에 부푼 새해다. 누구나 각오를 새로 다지며 일보전진을 다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새해 첫 달에 가볼 만한 여행지를 선정했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마음을 한껏 부풀게 하는 곳이다.
-
[week& In&Out 레저] 문화재와 친구하기 '경주 양동마을'
안동에서 닻을 올린 한 가족 한 문화재 가꾸기 운동. 두번째 기항지로 경주 양동마을을 택했다. 천년 불교왕국의 한 모퉁이에서 500년을 꿋꿋이 이어온 양반마을이다. 전국에 다섯
-
[집념인생] 부산 민학회 주경업 회장
▶ 주경업 회장이 자성대 내 영가대 건축 양식을 설명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민학회 주경업(65) 회장은 "부산은 문화 불모지"라는 말을 들으면 화를 낸다. "부산의 역사와 문
-
[week& 레저] 떠나자, 식물원·수목원으로
민들레.튤립.철쭉.할미꽃.금낭화.앵초.매발톱.꽃잔디…. 봄에 피는 이들 꽃 중 대강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을 꼽아보시라. 절반 이상을 떠올렸다면, 당신은 꽃을 사랑하는 사람
-
[기차여행] 부산서 타는 동해남부선
"우와! 바다다!" 앞좌석의 소년이 소리를 질렀다. 바다를 끼고 사는 부산 사람들이지만, 열차 창문 가득히 손에 잡힐 듯 파랗게 펼쳐진 바다에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부산역을 떠
-
[김영택의 펜화기행] 독락당 계정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입구에서 버스를 내려 옥산서원과 독락당(獨樂堂)까지 걷는 3km 남짓한 길가에는 씀바귀가 지천입니다. 이렇게 화구 가방을 메고 일년 중 절반 이상을 길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