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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지나자 소비 5%↓…안 입고 안 먹었다
#독립해 혼자 사는 직장인 최모(31)씨는 올겨울 옷을 한 벌도 사지 않았다. 술자리는 줄였고, 집에서 밥을 먹을 때도 반찬은 최소화했다. 그런데도 통장에 남는 돈은 1년 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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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치고 잠적" 소문 진짜였다…수십억과 함께 사라진 '오피왕' [사건추적]
'부산 빌라왕'으로 불리는 A씨 법인이 소유한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오피스텔 건물. 외벽엔 '전세사기' 등을 주장하는 벽보가 나붙었다. 김민주 기자 지난 10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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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탈출하려 캥거루 됐다" 부모님 집 눌러앉은 30대 사연
육아낭에서 새끼를 기르는 포유류 `캥거루`. “나가 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만 서른 살이 된 5년 차 직장인 박모(서울시 서대문구)씨는 최근 ‘독립 의지’를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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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마용성·분당 급매 노리고 연금저축 최대로
━ 결혼 앞둔 30대 중반 예비 부부…신혼집 마련과 자녀·노후 준비는 Q 올해 6월 결혼을 앞둔 회사원 박모(36)씨. 현재 전세 4억원짜리 서울 서초구 오피스텔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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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입자들 떨고 있다…'오피스텔 64채' 임대인 돌연 잠적
부산진경찰서. [연합뉴스] 부산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64개 호실을 소유한 임대인이 갑자기 잠적해 세입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9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A오피스텔 한 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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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이 집값 90% 넘는 주택, 보증보험 가입 못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세 사기 피해 근절 종합대책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엄정한 수사를 통해 전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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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집값'이면 보증보험 못 든다…정부 '빌라왕 사기' 대책
정부가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지원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전세계약을 맺기 전 해당 주택과 임대인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한다는 게 골자다. 또 매매가 대비 전세 보증금의 비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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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안현수, 국내 복귀 무산…성남시청 코치직 탈락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로 귀화한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빅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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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공제율 15~17%로 확대, 교복값·아동학원비도 환급
‘연말정산 시즌’이 시작됐다. 지난해 연말정산에선 근로소득자 3명 중 2명이 평균 68만원씩 환급받았다. 반면 5명 중 1명은 평균 97만원씩 세금을 토해냈다. 연말정산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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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중 2명은 68만원 받았다…아는 만큼 챙기는 '13월 보너스'
15일 문을 연 국세청 연말정산 홈페이지. 홈택스 캡처. '연말정산 시즌'이 시작됐다. 지난해 연말정산에선 근로소득자 3명 중 2명이 평균 68만원씩 환급받았다. 반면 5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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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날개 없는 추락, 계륵이 된 전세] 전세의 소멸, 월세 42% 넘고 주세까지 등장
━ SPECIAL REPORT - 조모(48)씨 가족은 지난해 말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를 보증금 1억원, 월세 230만원 조건으로 임차했다. 이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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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사시라고 싸게”…전·월세 ‘감액 계약’ 늘었다
최근 전셋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전세 계약 갱신 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의 일부를 임차인에게 돌려주는 ‘감액 계약’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전월세 갱신계약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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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떨어지는 전셋값…계약 갱신 때 오히려 보증금 낮춰준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거래 물건을 안내하는 안내지가 붙어 있다. 월세 거래 증가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대출을 줄이려는 심리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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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왕은 바지사장, 전세 사기 주도한 분양업체 잡았다
전세 사기 피해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통계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발생한 전세금 미반환 사고가 737건으로 가장 많다.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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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은 왜 빌라왕의 제물 됐나…청년 등친 ‘꾼’들의 술수
서울 강서구 화곡동은 신축빌라가 많은 대표적인 ‘빌라촌’으로 꼽힌다. 사진 서울시 에스맵 제약회사에 다니는 김모(37)씨는 2016년 7월 서울 화곡동의 ‘희망부동산’을 찾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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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 떨어지는데…오피스텔 수익률 또 올랐다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에도 오피스텔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7일 서울의 부동산중개업소. 연합뉴스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지만 오피스텔의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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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 빌라왕이라도 만나지 않기를
성지원 정치부 기자 성인이 된 직후 가장 강렬했던 연말의 기억은 자취방 수도관 동파였다. 서울이 그렇게 추운 곳일 줄 몰랐다. 낡은 빌라 원룸은 단열재가 약한 탓에 실내 온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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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혼인신고 안 하거나 늦게 하는 게 트렌드라고?
━ [퍼즐] 부동산 트렌드 NOW(6)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30대 중반 김모씨는 2024년 완공을 앞둔 경기도 구리시 인근에 주택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 신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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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왕’ 소유 부동산 47건 경매로 넘어가, 청구액 105억원
원희룡 장관이 22일 열린 전세보증금 피해 임차인 설명회에서 빌라왕 김모씨 관련 임차인 피해 현황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빌라·오피스텔 1139가구를 임대하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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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 믿고 집 샀는데 위조 사기, 법적 효력 없어 보상길 막막
━ ‘빌라왕’ 사태로 본 등기부등본 문제점 등기사항증명서(등기부등본)는 부동산을 거래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서류다. 소유권, 근저당권 등 부동산의 권리관계가 명시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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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왕' 주택 47채 경매 넘어가…"보증금 전액회수 어려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세보증금 피해 임차인 설명회에서 빌라왕 김모씨 관련 임차인 피해 현황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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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왕 사망에도 "보증금 당장 못줘"…믿었던 보증보험의 배신 [빌라왕 전성시대]
서울 강서구 소재 한 빌라를 2억4500만원에 임차한 A씨는 계약 만료일(지난 11월)이 다가와 지난 8월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냈지만, 집주인은 묵묵부답이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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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빌라왕, 1139채 주로 무자본 갭투자…세입자 피해 300억
수도권에서 1139가구에 달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임대해 소위 ‘빌라왕’으로 불린 40대 임대업자 김모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세입자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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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9가구 '빌라왕 급사' 쇼크…보증보험 사고액 이미 300억
수도권에서 1139가구에 달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임대해 소위 ‘빌라왕’으로 불린 40대 임대업자 김 모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세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