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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잇는 일제하 한인 참상자료|배상 등「전후처리」다시 현안으로 등장
일제시대 징병·징용·정신대 등으로 끌려간 재일한국 동포들의 참상을 알리는 관련자료·명부들이 최근들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한일간의 전후 처리문제가 계속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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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심벌 보자" 구경꾼 줄이어|48층 새 동경도 청사
비좁은 토끼장 집으로 유명한 인구 과밀의 도시 동경 신주쿠에 새 도청사가 준공, 모습을 드러냈다. 48층 짜리 초 호화판의 이 청사는 3년 전 착공할 때부터『너무 사치하다』는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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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지상 규명 "한 목소리"
우리 역사와 한국여성들의 가슴속에 풀리기 않은 응어리로 남아 있던 일제하의「여자정신대」문제를 놓고 여성단체들이 진상규명과 이에 따른 일본정부의 공식사과·보상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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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 한인 24만 자료발견/일 공문서관서/일 정부 무성의 입증
【동경=연합】 1944년말 현재 한국인 강제연행자수가 24만여명이라는 자료가 새로 확인돼 강제연행자 조사문제와 관련,일본정부의 무성의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일본인 변호사등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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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서방공관 봉쇄 위협/쿠웨이트 소재/식량공급 차단 경고
◎대사관 포위땐 강력대응/나토 병력 빼내 이전 배치/미국/“사우디접경 이라크군 5만 예비병 교체” NBC 【워싱턴ㆍ케네벙크포트ㆍ파리 APㆍAFPㆍ연합=외신 종합】 이라크가 쿠웨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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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손짓하는 「한국의 나폴리」|달라지는 내고장(18) 여수시
남해안 다도해의 절경 한려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여수가 국제수준급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의 나폴리를 겨냥, 기획한 야심찬 경도개발과 국내최초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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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군 5∼6천 연내철수/미지보도/최대병력 만5천명선 감군안 마련
【워싱턴=한남규특파원】 미국은 현재 3만2천여명의 주한미군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올해안에 5천∼6천명을 철수시키고 최대주둔 병력수를 1만5천명선으로 하는 방안을 한국측에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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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대만 동아시아가 떠오른다|세계석학이 본「90년대」(상)폴 케네디 교수 기고
폴 케네디교수(Paul Kennedy·45)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의 정통 역사학자로 88년 1월 『강대국의 흥망』이란 책을 펴 내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의 역사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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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적 양심 뒤엎은 합헌성
『일본의 중국침략은 「침략」이 아니라 「무력진출」이다. 「남경대학살」은 군의 명령에 따라 조직적으로 학살한 것 같은 인상을 주니 표현을 바꿔라』 지난 82년 여름 우리 나라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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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욕87년…소화시대 종막
【동경=최철주 특파원】「히로히토」일왕의 사망은 지난 2천여년 동안 지위를 지켜왔던 왕가와 이를 받들어왔던 국민들 사이에 변화의 기점이 될 것이다. 이것은 「히로히토」소화시대 종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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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20명 10일째 실종
【부산=허상천 기자】한국인 선원 20명이 타고있는 파나마선적 화물선 메가 타우러스호(선장 김영일·49·1만7천8백5t)가 16일 낮12시쯤 일본 오키나와 근해에서 마지막 교신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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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들의 이력서』 일본인 뿌리 찾아준다
최근 일본인감독이 제작한 『신들의 이력서』가 일본영화계에 화제가 되고있다. 지금까지 일본 영화가 거의 터부시해왔던 일본속의 한국문화를 장편 다큐멘터리로 매우 밀도있게 다루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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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만 주둔 미 전함 감축
【워싱턴·런던 AP·AFP=연합】미국 정부는 페르시아만 아랍 국가들의 유조선을 호송하기 위해 이 지역에 주둔 중인 미 해군 전함들의 수가 적정 규모를 넘고 있다고 판단, 곧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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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일가 탈출·서울도착 일지
▲1월15일=김만철씨 일가 11명 청진호 (ㅈ-단-9082호·50t) 를 타고 새벽1시 청률항 탈출. ▲16일=청진호, 항해중 16일밤 동해 대화퇴부근에서 왼쪽 엔진 고장으로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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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육지→하늘…어둠 속 입체작전|북한 탈출 일가 한국오기까지
○…김만철씨 가족의 극비수송 작전은 마치 007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숨가쁘게 이루어졌다. 일본 정부는 북한과 조총련 측의 책동에 대비하기 위해 김씨 등을 바다에서 육지로, 육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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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총선…왜 자민당이 압승했나|일본 젊은 세대 보수화가 큰 영향
보수세력이 정치적으로 설땅을 마련하는데는 몇가지 상황적 조건이 늘 따라다녔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세력의 등장과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는 국내정치적 상황이고 다른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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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7)한-미 항공 협정 체결|4년을 끌다가 57년에야 겨우 조인|한국 기 미주취항협상 몇 차례 결렬
항공사업으로 외화를 벌어들여야겠다는 생각은 이승만대통령의 오래 전부터의 구상이었다. 1백 달러 이상을 지출할 때는 반드시 대통령의 재가를 받도록 조치해 몸소 외화를 관리하다시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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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의 질문답변 요지
국회운영 - 소중한 국회를 위선과 독선, 그리고 감정의 희생물로 만들지 말고 건설적인 토론의 광장으로 승화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당사자의 한사람으로 부덕을 느낀다. 정치의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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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세워지는 망국 혼의 안식처|충승의 「한국인 위령탑」
멀리 남지나해의 푸른 바닷가 한눈에 굽어 뵈는 「마부니」해변 언덕-. 이름 모를 아열대의 잡초만이 우거져 있는 이곳 「오키나와」남단 일각에 「한국인 위령탑」이 세워지고 있다. 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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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보, 일에 긴요 미 재확인 오키나와는 후방기지"
【동경 10일 합동】미국정부는 미국을 방문중인 「미야자와 기이찌」 일본외상에게 「오끼나와」가 미국의 한국지원을 위한 후방기지로서 갖는 가치를 명백하게 해두기 위해 『한국의 안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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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반환조약 6월15일 조인예정
【워싱턴28일 특전동양】「오끼나와」대일 반환조약이 오는 6월15일께 미일양국정부간에 정식 조인될 것이라고 미국무성관리들이 28일 말했다. 「로버트·매클로스키」 미국무성 대변인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