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공24시|불안과 체념의 부동속선
「사이공」 에는 불안과 공포와 긴장이 자욱이 감돌고 있다. 「베트콩」의 구정공세도 벌써 한달열흘전의 일 .그러나 9일 현재 「사이공」에는 계엄령이 그대로 계속되는 가운데 가지 가지
-
방일후기
「게릴라」사건과「푸에블로」호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직후 일본에갔더니, 국내에서 보다 그곳에서 더욱 심한 긴박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것은 일본의「매스콤」을 직접 접하게 되었기 때문이
-
「드골」넘본 DPA의 오보
「드골」 프랑스대통령은 『권력에 굶주린 국가원수』라는 최근의 「브란트」 서독외상의 발언을 둘러싼 파문은 너무나 싱겁게 끝났다. 서독과의 해빙기의 달콤한 꿈에 젖어있던 「프랑스」 정
-
판문점 "보도작전"|본사 기자들의 취재여화
동해에서 북괴에 불법납치된 「푸에블로」호 승무원 송환을 둘러싼 판문점비밀회담은 「세계의눈」의 촛점이 되었다. 이 「세계의촛점」을 보도하기위해 밀려닥친 외국특파원만 해도 미·영·불·
-
(3)호칭 시비
67년의「스포츠」계에서 가장 떠들썩했던「뉴스」는 동경「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의 국가호칭문제. 한국을 둘러싼 이 호칭의 분규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번져 이 문제가 국제「스포츠
-
이영자 작곡 발표회
이영자(이대음대 조교수)씨의 작곡 발표회가 17일밤 7시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발표곡목은 ▲클라리네트와 현악 4중주를 위한 5중주곡 ▲체로와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피아노를
-
근하군 살해범체포 오보를 사과합니다
3일자 중앙일보에 게재된 김근하군 살해사건 범인이 전 과외교사 전진렬군이었다는 보도는 신문제작상 거의 불가항력이었지만 사실과는 어긋나는 기사이었기에 전진렬군과 애독자여러분에게 사과
-
″청소년 앞날 짓밟지 말라〃
【부산】한때 근하군 살해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던 전진열(20)군의 모교인 경남상고생 1천5백여명은 4일 상오9시20분 교정에서 『수사기관은 청소년 선도의 정신아래 청소년의 전도를 짓
-
교육 공로자|53명을 표창
서울시 교육회(회장 김기석)는 교육공로자 53명을 선발, 오는 6일 서울대 강당에서 표창키로 했는데 공로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년공표창 ▲신숙균(청운국) ▲이보영(연세의대) ▲주
-
「화성탐구」의 오늘과 내일
연일 전해오는 세계 일류국의 눈부신 자주개발활동에 관한 보도에 우리들은 그저 경탄만 하고 있는 우주시대가 왔다. 우주개발이라는 평화적 연구방법에는 이에 따르는 「로키트」기술발전 문
-
정정
18일 사회면에 보도된 대전발 5백원권 위폐발견기사 중 4장 발견은 1장의 오보여서 정정합니다. 【대전】
-
역광선
한·일 각료회담 오늘 폐막. 보나마나 대성공. 차표는 되팔아 먹고 얼음은 정량 속여. 파는 동안 얼음이 녹았겠지. 영남 가뭄 극심. 오보라도 좋으니 비 온다고 해 주소. 일 「플랜
-
한국호칭 오보 사과
【동경=강범석특파원】일본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북택 사무총장은 27일 『FISU 「리스본」 집행위원회에서 한국을 KOREA, 북귀를 NORTH KOREA로 결정 된 듯이 동경
-
과잉경쟁이 빚은 「일부 부정」|시간이 흐르면 진상 알게 돼
○…『부정선거를 정부에서 획책했다면 정권이 좌우되는 대통령선거 때 할 것이지 각 지역구마다 야당참관인이 서있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왜했겠느냐』 신민당이 전국 선거무효와 1백31개 지
-
(상) 이영춘 교수의 분석보고
과거 약 6개월간 3대 신문의 3면 기사 4천3백76건을 토대로 하여 분석해 보았다. 필자(철학·충남대 교수)는 가능한 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기사분석을 하려고 노력은 하였으나 전혀
-
정기연주회
KBS 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가 29일 하오 7시 30분 서울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임원식씨 지휘에 독주자로 김재홍씨(첼로)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의 「레퍼터리」는 ▲협주곡A단조 (비
-
「오발예보」는 이래서
지난 4월부터 우리나라 해상과 내륙에 짙은 복사무 현상이 나타나고 편남풍이 강하게 불어 예년에 비하면 날씨에 이상 현상을 보여왔다. 5월에 접어들면서 새 기류가 곤두서고 「메이스트
-
「5백 8억원」의 숨바꼭질
○…지난 5월 5일 현재의 화폐 발행고가 5백50억원이냐, 5백18억원이냐 하는 문제는 뒤늦게 5백18억원이라고 한은이 밝힘으로써 일단락 지었으나 밝혀지기까지의 숨바꼭질이 재미있었
-
우이동∼송추간
서울시의 외곽도로로 우이동에서 송추를 잇는 연장 3천미터 폭 10미터의 전략도로 겸 소풍길이 12일 개통되었다. 작년 4월 미 제36야전공병단에서 시작한 이 도로공사는 오는15일
-
여론과 재판|미 「셰퍼드」 박사 사건의 교훈
독자와 기자가 마주 앉아 있다. 퍽 날카로운 지성의 소유자인 듯한 이 독자와 정의감이 강한 듯한 인상을 풍기는 기자는 세상살이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 끝에 「신문재판」에 화
-
한일 항로 8사 「해운동맹」설
【동경8일합동】한·일 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일본의 대판상선·관서기선 등 8개 상선회사가 한·일간의 적재운임 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해운동맹을 맺고자 준비중에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
-
오보로 밝혀져
【북평21일AFP합동】국방상 임표가 중공에서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선언했다는 일 보도는 오보인 것 같다. 일본의 일부 신문 특파원이 임표의 그같은 말이 적혀있다고 인용보도한
-
「베를린」 현대음악제에 이색작품|윤이상씨의 「예악」
지난12월1일 이곳 자유 「베를린」방송은 66년도 「도나우·에싱엔 현대음악제」의 대표작「시리즈]의 하나로 한국작곡가 윤이상씨의 「예악」(원명Reak)을 소개했다. 이 현대음악 「페
-
독자의 축연|해외독자가 본 중앙일보
중앙일보를 애독한지 벌써 1년이 됐군요. 처음 발간될 때 만해도 그 많은 신문들을 뚫고 일어 설 수 있을까하는 의아심을 가졌는데 창간1년만에 30만부를 돌파했다는 건 하나의 기적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