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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내게는 언제나 귀염둥이, 남에겐 가끔 말썽꾸러기
호텔 레스토랑에서 밥 먹는 강아지. 비행기 타는 고양이. 국내에서도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를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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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먹으면 독일기업이 웃는 이유
━ 안충기의 삽질일기 한해 농사를 마쳤다. 꽉 찼던 밭이 비었다. 꿈이 하나 있다. 자그마한 땅을 마련해 내 손으로 씨를 받아 키우는 꿈이다. 내 몸 써서 땀흘려 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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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1장 남기고 떠난 성북구 네모녀, 기초수급·체납도 없었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네 모녀가 사망한 채 발견된 다음날인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 빌라 앞에 소국 꽃이 놓여있다. 권유진 기자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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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대가 정관 스님이 도심 아파트 단지에 둥지를 튼 까닭
“세계에서 가장 고귀한 음식을 만들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뉴욕타임스가 ‘정관스님, 철학적 요리사’(Jeong Kwan, the Philosopher Chef)’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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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간 다툼에 살인…제주 아파트 옆집 이웃 살해 60대 검거
이웃간 살인 사건이 일어난 제주시 아라동 모 아파트 복도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다. 최충일 기자 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서 흉기로 이웃을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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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준의 골프 인사이드] 악연도 시간 지나면 추억, 아듀 페테르센
솔하임컵 유럽 대표로 출전한 페테르센(가운데)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AP=연합뉴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5승의 수잔 페테르센(38·노르웨이)이 16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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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부르자 두려움에 떠는 아이, 무슨 사연 일까요
━ [더,오래] 현예슬의 만만한 리뷰(64) 영화 ‘미쓰백’ 요즘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아동학대에 관한 뉴스인데요. 2010년 5657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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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여성 흉기로 찌르고 극단적 선택한 남성…소음갈등 추정
소음 문제로 갈등하던 옆집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집으로 돌아간 남성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 온 옆집 여성을 흉기로 찌른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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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치는 소리에 스트레스…대구 스크린골프장에 불 지른 이유
대구의 한 스크린골프장과 이웃집이 벽 하나를 두고 붙어있다. 김정석 기자 대구 남구의 한 스크린골프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불을 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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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때문에 평소 다툼"...대구 스크린골프장에서 방화 추정 화재로 3명 중경상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대구의 한 스크린골프 모습. 김정석 기자 17일 오후 6시 51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나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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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심스틸러’ 바로 저예요
━ [아티스트 라운지] 뮤지컬 배우 신영숙 1999년 뮤지컬 ‘명성황후’ 단역으로 데뷔한 신영숙은 서울예술단을 거쳐 ‘모차르트!’(2010) ‘레베카’(2013)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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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 주택가 하늘서 사람이 '뚝'…밀입국하다 추락한 듯
사고가 난 런던 남부 클래펌 지역의 주택가. [AP=연합뉴스] 영국 런던 남부의 한 주택가 공중에서 남성 시신이 추락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BBC 등 현지 언론이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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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진짜 아프리카 알리자' 불쑥 떠난 케냐서 꿈 찾은 지리학도
2016년 3차 동남부 아프리카 유랑 중 나미비아 피시리버캐니언의 노을 속에서 찍은 사진. 택시기사였던 아버지는 쉬는 날이면 아내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어김없이 캠핑이나 당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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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서 이상한 소리"…'불법 애완 곰' 아파트 이웃들에 적발
쿠알라룸푸르 아파트서 발견된 새끼 곰.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말레이시아의 한 아파트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근원지를 찾아 나선 주민들에게 불법 사육 중인 곰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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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친일파 트럼프’를 만든 아베의 반격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하나는 분명해졌다. 미국이 일본 편에 확실히 섰다는 사실이다. 일본을 국빈 방문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골프 카트에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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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행복한 여자, 꽃피우며 흙놀이 하는 정원이 있으니까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22) "어땠어?" "완전 '어린 왕자'야. 옥상에 언니만의 우주를 만들어 놨더라고" "그렇게 작아?" "어" 책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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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무쇠솥 떼어주소" 하자 선뜻 내어준 어르신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88) 두 해만 지나면 백 세가 되시는 어르신이 이웃에 사셨다. 지나는 길목에 한 번씩 들르면 백 년의 살아온 역사 이야기가 동화처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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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동생이 내 딸을 죽였다"···안인득에 분노한 아버지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피의자 안인득(42)이 25일 오후 검찰에 송치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경남 진주 방화·살인사건 피의자 안인득이 휘두른 흉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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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독촉한다" 이웃 70대 여성 살해·시신 훼손한 50대 긴급체포
이웃에 사는 7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김모(5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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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키우며 평생 살아온 집 한순간에 다 타버렸다.”
지난 4일 발생한 고성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속초 동명동까지 날아와 민가 8채가 불에 탔다. 박진호 기자 “손녀 키우며 살아온 집인데 한순간에 다 타버렸습니다. 차라리 날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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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엄마 전도연 “연기하기도 전에 눈물 터졌다”
세월호 참사로 아들이 숨진 뒤, 순남(전도연)은 어린 딸 예솔(김보민)과 단둘이 지내왔다. 다정했던 오빠를 또렷이 기억하는 예솔은 참사 이후로 바다를 무서워한다.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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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여서 더 아팠던 세월호 얘기, 정치적 메시지라면 출연 안 했죠"
영화 '생일'에서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순남 역할을 맡은 전도연. [사진 NEW] “아직 끝나지 않은 사건이잖아요. 아픔을 들춰 정치적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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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 생활 20년, 나도 모르게 밝아진 눈과 귀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22) 전원생활과 세컨 하우스. 그것은 많은 사람의 로망이긴 하나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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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약 타오려고 주사까지 대신 맞았다는 시골마을 그 동생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72) 빙판길로 변한 어느 주택가 골목길의 모습. 며칠 전 내린 눈길에 홀로살고 계시는 칠순 어르신이 미끄러져서 병원 신세를 지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