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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캅스 3'의 신인 여배우]권민중
"안녕 하세요" .목소리가 걸걸하다.170㎝면 요즘 젊은이 치곤 큰 편이 아닌데도, 껑충한 키가 압도하듯 다가온다. 미스코리아 출신. 부리한 눈을 두리번대다 한번씩 기자를 빤히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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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불황탈출 아이디어 백출
불경기는 극장가도 마찬가지. 할인제, 심야상영, 이벤트 등 관객을 끌려는 아이디어들이 볼 만하다. 프랑스영화 '웨스턴' 이 상영됐던 서울 종로의 코아아트홀과 신촌의 이화예술극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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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흥영화사,10대 영화'세븐틴' 주식 공모해 만든다
'서편제' '창' 등을 만들어온 태흥영화사가 신작 '세븐틴' 을 공모주 방식으로 제작하기로 해 화제다. 이 방식은 '세븐틴' 총제작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1인당 1계좌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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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외화들 창고서 '낮잠'…판권 재협상·흥행 불투명 이유
'보고 싶은 얼굴' 이라는 노랫말처럼 보고 싶은 영화를 모두 볼 수는 없는 걸까. 창고에서 잠자는 1백여편의 수입 외국영화들을 떠올린다. 수입사의 내부사정이나 흥행성, 배급.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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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미디어 대전]2. 21세기 시장 향방
앞으로 세계 미디어시장의 패권을 쥐기 위한 관건은 어느 기업이 보다 풍부하고 질좋은 '콘텐츠' 를 확보하는가에 달려 있다. 콘텐츠란 원래 서적의 내용이나 목차를 일컫는 단어.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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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타이타닉' 제임스 카메론 감독, 보너스 1억불 돈방석
작품.감독상 등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타이타닉' 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 돈과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게 됐다. 세계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신기록 작성으로 돈방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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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낯선영화',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비디오 대여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비디오 테이프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대여점이 등장해 영화애호가들 사이에 인기다. 최근 경북대 학생복지관 3층에 문을 연 비디오대여점 '낯선 영화' . 이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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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풀 몬티'가 주는 메시지
23일 발표될 올해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놓고 거인과 난쟁이가 맞붙었다. 하나는 '타이타닉' , 다른 하나는 '풀 몬티' 다. 두 영화는 우선 제작비에서 큰 차이가 난다. '타이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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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대학교수 된 중학중퇴 영화박사 임권택 감독
영화현장을 지휘하는 감독에게 학위를 준다면 임권택 (林權澤) 감독은 분명 박사급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런 학위가 없으니 林감독은 공식학력 중학중퇴로 오늘도 대졸 제작진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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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자크 리베트감독 93년작 '잔 다르크'
백년전쟁 말기, 영국으로부터 프랑스 왕국을 구한 처녀 잔 다르크. 13세때인 1425년 처음으로 하느님의 '부름' 을 받고 17세 때 프랑스 군대를 지휘했다. 그러나 콩피에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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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괴수영화 원조 '고질라' 미국서 개봉
강렬한 백색 광선이 폴리네시아 군도 (群島) 위 하늘을 가득 메운다. 태평양에서는 산 (山) 만큼 거대한 파도가 일더니 삽시간에 유조선을 삼켜버린다. 곧 이어 땅을 뒤흔드는 육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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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원로 영화감독 최현민씨 별세
원로 연극연출가 겸 영화감독 崔玄民씨가 15일 오후4시45분 서울서대문 적십자병원에서 지병으로 타계했다. 77세. 崔씨는 극단 신협의 연극연출가로 활동하면서 '만선' '트로이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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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할리우드 영화 제작비 천정부지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해 할리우드 영화사들의 편당 제작비는 지난 96년보다 34% 늘어 5천3백만달러로 불어났다. '타이태닉' 제작비가 2억달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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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자측 '입맛'따라 춤추는 아카데미賞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는 23일 열린다. 아카데미상은 연예.스타산업의 상업성에 관한한 전세계적 권위를 과시한다. 한국 영화흥행에서도 오스카상의 주요 부문 수상은 작품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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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개방 어디까지 왔나…정부 해금만 기다려
최근 영화사 아트시네마는 일본에서 소설과 영화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실락원' 을 국내에서도 영화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6월 유영필름사가 원작자인 와타나베 주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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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립영화 대부' 최양일 감독에 듣는다
지난 6일 개막한 제2회 서울국제독립영화제는 '일본영화 한마당' 을 방불케했다. 재일교포 최양일감독의 92년 작품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를 비롯해 모두 10편의 일본영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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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추억으로 가는 영화열차' 이달부터 500명 무료초청 행사
바위에 눌린 듯 가슴이 묵직하다. 독주를 벗삼아봐도 풀리는 건 없고 머리만 지끈거린다. 훌훌털고 탁트인 야외를 달려보재도 턱없이 오른 기름값이 길목을 막고 선다. 어려운 시절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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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단신]케이블TV 3주년 기념 할인, '젝스키스' 영화주연 캐스팅
◇케이블TV 출범 3주년을 맞아 3월 한달간 설치비 50%인하를 추진했던 서울지역SO협의회는 애초의 계획을 변경해 7일까지 각 SO별 가입촉진 할인행사를 벌인다. 이는 협의회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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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환경이 변하고 있다]2.위성방송…언론재벌 머독 진출로 비상(1)
“한국 사람, 한국 위성, 무궁화 위성!” “세계가 보여요. 데이콤 위성.” 이르면 내년 말께 우리 주변에선 이런 식의 위성방송 광고전쟁이 벌어질지 모른다. 초기 가입자를 확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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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종잡을수 없는 신세대 배우'
'신세대의 우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23) 는 정체모를 인물이었다. 행동거지는 구김살이 없는건지, 건방진건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말하는 태도도 신중한건지, 무성의한건지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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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조용한 가족' 등 공포물 잇따라 내놓아
'접속' '편지'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성공한 멜로영화들을 잇따라 내놓았던 충무로가 올들어서는 공포영화쪽으로 중심을 옮기고 있어 관객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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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수업체 民需로 '활로'
냉전종식으로 지역분쟁 양상이 바뀜에 따라 미 군수 (軍需) 산업체들이 무게중심을 민수 (民需) 쪽으로 돌려 기업성격을 1백80도 바꾸고 있다. 록히드 마틴의 경우 전투기에 장착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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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윤감독 '눈감으면 보이는 세상'…독립영화 현실 엿보기
96년 5월 제작을 마치고도 아직 상영 못한 '눈 감으면 보이는 세상' 을 통해 한국 독립영화 현실 엿보기 - .좀 엉뚱한가. 이 영화는 신인감독 배경윤 (35) 씨가 제작.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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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윤, 2일 KBS 기념공연 출연
재미 코미디언 쟈니 윤 이 고국무대에 선다. KBS가 창사기념특집으로 마련한 '정상의 하모니' 공연 (KBS - 1TV 3월2일 밤10시 방영)에 가수 이미자, 바리톤 김동규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