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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덤핑 시대'…무보험·변태영업 급증
지난달 초 오전 3시쯤 金모(34.회사원)씨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인 인근 화곡동까지 대리운전을 시켰다. 회사 측은 "같은 구(역)내에서 이동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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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한미·씨티 통합은행장 "지점 늘려 일반고객 유치"
"점포 수를 늘리겠다. 특히 서울 점포를 확충할 것이다. 새로운 간접투자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5~6%의 시장점유율에 만족하지 않고 성장 전략을 펴겠다."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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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식품 안전규제는 풀기보다 조여야
불량만두 파동은 먹거리에 대한 총체적 불신을 안겨주었다. 사태가 발생한 이후 우리 사회가 치렀던 고통과 좌절은 컸다. 이제 사태의 윤곽이 확연하게 드러난 이상 지혜를 모아 재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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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앞둔 펜션 시장을 가보니…'투자형'많은 제주 등 비명
"숙박업이나 민박으로 전환할 수 없는 펜션이 많아 문을 닫는 곳이 나올 것 같다."(제주시 관계자), "농어촌 민박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펜션이 대부분이어서 타격은 의외로 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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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 규제 완화, 신용위기 불러
감사원은 '카드대란'이 독립성.효율성 없는 금융감독체계와 방만하고 부도덕한 카드사들의 영업행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따라서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감독체계를 독립성.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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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남발때 감독 소홀 금감원 등 기관문책 방침"
지난해 11월 LG카드의 부도 위기로 금융시장이 큰 혼란에 빠질 때까지 금융감독 당국은 신용카드 회사들의 자체 '신용평가제도'를 한번도 점검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평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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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減資와 고배당 어떻게 봐야 하나
"이익금을 초과하는 고배당으로도 모자라 장사의 밑천인 자본금까지 빼먹으면 회사는 껍데기만 남는 것 아닌가." 기업의 유상감자와 고배당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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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밴 앤델 암웨이 회장
미국 미시간주의 작은 도시 에이다에는 암웨이 본사와 생산.물류시설이 156ha에 이르는 복합단지에 펼쳐져 있다. 암웨이가 전 세계에 판매하는 450여종의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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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동통신 점유율' 심판대에
죽은 신세기 통신이 살아있는 이통3사를 움직인다-. SK텔레콤-신세기통신의 합병조건 이행여부를 심의하는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가 오는 25일 예정된 가운데 KTF.LG텔레콤과 SK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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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법정 대결'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는 국내 온라인 게임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요금은 비싸고 서비스는 부실하다며 네티즌들이 모임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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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결산 법인 1분기 실적 뜯어보니…
12월 결산 상장.등록사들이 1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데는 이들 기업의 실력이 좋아 이익을 낸 측면도 있지만 주가와 환율 등 외부효과도 한몫을 했다. 이는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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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직거래" 제약사 제재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병원에 직접 약품을 납품했다는 이유로 44개 제약회사가 무더기로 제재를 받게 됐다. 현행 약사법은 제약사가 병원에 약품을 공급하려면 반드시 중간에 도매상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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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직거래' 제약사 제재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병원에 직접 약품을 납품했다는 이유로 44개 제약회사가 무더기로 제재를 받게 됐다. 현행 약사법은 제약사가 병원에 약품을 공급하려면 반드시 중간에 도매상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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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사기 가짜 도면·공문서 '버젓이'
부산에 사는 L씨는 지난 3월 '기획부동산'으로부터 충남 당진의 논 200평을 평당 25만원에 샀다. 땅을 판 업체의 임원은 "이웃한 3000여평을 묶어 아파트단지로 개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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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그래도 중국 간다"
글로벌 기업들은 '차이나 쇼크' 뒤에도 중국 투자를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다. 본사가 주요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본부나 중국 지사를 전화 또는 e-메일로 취재한 결과,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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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정책 토론회] 上. 경제·민생 분야
▶ 정덕구 열린우리당 민생.경제특별본부장, 김종인 민주당 선거대책공동위원장,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왼쪽부터)이 3일 본사 회의실에서 17대 총선의 경제.민생 현안에 관해 각 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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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상업적 태아 초음파 촬영 경고
고해상도 초음파 촬영기를 이용해 뱃속 태아의 모습을 4차원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신종 업소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FDA는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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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여성 경제력이 바로 국가 경쟁력
올해는 서울에서 '세계 여성 지도자 회의'가 열리고, 그 어느 때보다 양성평등이 관심사로 부상할 것 같다. 양성평등은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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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분양가 원가 공개' 반대하는 이유
아파트 분양가 원가를 공개해야 한다는 논쟁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상암지구의 아파트 원가를 공개한 뒤 시민단체들의 공개 요구는 더욱 뜨겁다. 공기업이 40%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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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2차 금융빅뱅] 살아남기 위한 자발적 '짝짓기'
씨티그룹의 한미은행 인수와 함께 제2차 금융빅뱅의 막이 올랐다. 1차 빅뱅이 부실을 벗기 위한 '관제(官製)' 구조조정이었다면 2차 빅뱅은 살아남기 위한 금융회사 간의 자율적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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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정책 "작심 두달"
세계 최고 수준의 흡연율을 떨어뜨리겠다는 정부의 흡연억제 정책이 슬금슬금 뒷걸음치고 있다. 특히 정책 집행을 맡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원을 우려해 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실효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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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드회사 추가인수 고려"
한미은행을 인수키로 한 씨티그룹의 스티븐 롱 아태 기업투자금융부문 대표는 23일 기자회견에서 카드 부문 추가 인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LG카드 지원 등에서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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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즈니스 메카로] 6. 시장이 바로 서야
세계 굴지의 음반유통회사인 미국 워너뮤직의 한국법인(워너뮤직코리아) 김영만 사장은 불법복제만 생각하면 화가 난다. 불법복제에 밀려 인기가수 조성모의 음반 판매가 해마다 반토막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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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치는 '空회전' 단속
"시동을 끄지 않으면 딱지를 뗄 겁니다." "따뜻하게 데워 놔야 손님이 좋아할 거 아냐."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고속터미널 주차장. 시동을 켜고 히터를 틀어 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