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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철도 30년만에 최대파업…인플레 타격에 '불만의 여름' 오나
영국 철도노조가 21일(현지시간) 물가 상승률에 걸맞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30년 만에 최대 규모 파업에 돌입했다. 런던 지하철도 이날 파업에 동참해 혼란은 가중됐다. 버스·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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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그날처럼…'플래티넘 주빌리' 英여왕 성대한 팡파르
1953년 6월 2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대관식을 마친 뒤 필립공과 함께 버킹엄궁 발코니에 나와 손을 흔들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1952년 2월 6일 부친 조지 6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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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목숨 걸고 콜한다" 공포의 귀갓길 부른 英택시대란
영국 런던에서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 하는 에이미 메이 헤더는 매일 밤 늦은 귀갓길이 공포스럽다. 에이미는 “새벽 1시쯤 퇴근하면 택시를 잡아야 하는데, 요즘 잡는 게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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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인간 도살자'가 10년 내전 버틴 '악마의 수법' 4가지
지난 3월 15일로 10년을 맞은 시리아 내전에서 가장 아이러니가 이 나라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55)다. 바샤르 알아사드는 ‘아랍의 봄’이 한창이던 2011년 3월 평화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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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원 “도적 두목부터 잡듯 군벌 타도는 즈파 제거로 시작”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56〉 2차 즈펑전쟁 막바지 톈진에 모인 펑파와 완파 지휘관. 왼쪽 둘째부터 펑위샹, 장쭤린, 돤치루이, 루융샹, 장쭤린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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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OK지만, 순교자 되긴 싫다…코로나 과로 유럽 의사들 파업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시작한 의료 분야 집단휴진(파업)이 주요 병원 교수진과 전임의의 집단행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자칫 정부와 의사들이 정면으로 충돌해 ‘전국 의사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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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촛불 정권, 연성 독재로 전락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한국의 리버럴 정권이 내면의 권위주의를 드러내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기사의 제목이다. 자칭 ‘촛불정부’의 변질을 외신에서도 주목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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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준의 의학노트] ‘굶주린 겨울’과 바커의 가설
임재준 서울대 의대교수 의학교육실장 2차대전 당시 독일에 점령되었던 네덜란드는 1944년 겨울부터 1945년 봄까지 혹독한 기근을 겪었다. 직접적인 원인은 연합군이 네덜란드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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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준의 의학노트] ‘굶주린 겨울’과 바커의 가설
임재준 서울대 의대교수 의학교육실장 2차대전 당시 독일에 점령되었던 네덜란드는 1944년 겨울부터 1945년 봄까지 혹독한 기근을 겪었다. 직접적인 원인은 연합군이 네덜란드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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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준의 골프 인사이드] 골프 금지령과 반발 사이
골프에 관한 첫 공식 문서 기록은 ‘금지’다. 1457년, 스코틀랜드 왕인 제임스 2세가 “잉글랜드와 긴장 관계로 나라가 위태로운데 사람들이 골프와 축구에 빠져 군사훈련을 소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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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노동 정책에 노사분규 잦아져…파업은 줄어
지난해 11월2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 출정식에서 노조원들이 현장 인력 충원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지난해 탄력근로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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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한국 노동 쟁의 100건 할 때, 미국은 13건"
지난달 24일 진행된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대전역 내부에 열차 운행 중지 안내판이 붙었다. [중앙포토] #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임금 인상과 안전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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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전쟁터·축구장·장터에서도, 아기 예수 기다리는 같은 마음
기독교인이 많이 거주하는 시리아 다마스쿠스 구시가의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산타복장을 하고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잇다. [EPA=연합뉴스]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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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홍콩학생 휴교령 연장…한국 1600명 유학생도 엑소더스
14일 새벽 홍콩 구룡반도 몽콕역 주위에 보도블록을 쌓아 만든 장벽에 경찰의 실탄 발포를 규탄하는 선전지가 붙어 있다. 차량 통행을 막아 파업을 유도하기 위해 쌓은 장벽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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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 판교 노사협상 메인메뉴는 임금인상 아니라는데…
상반기 판교 직장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협정 근로자의 범위’다. 지난 13일 네이버 노사 양측이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한 것도 이와 관련해 타협점을 찾은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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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영국 여왕 93세 생일…로열패밀리 한자리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 영국 버킹엄궁에서 열린 공식 생일행사(Trooping the Colour)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은 장남 찰스 왕세자, 오른쪽은 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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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철도 파업 제압 … 국민들 “개혁 실험 계속하라” 지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이 27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 궁에서 철도 개혁안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은 엘리자베스 본 교통 장관, 오른쪽은 벤자맹 그리보 정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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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내린 佛철도노조 파업…마크롱 뚝심이 철옹성 깼다
━ 佛 국철노조의 파업 실패, 기술 발전 속 국민 지지 못받은 게 원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영철도 노조의 파업을 뚫고 개혁안 입법에 성공했다. [EPA=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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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마크롱의 노동 개혁, 문재인의 일자리 정책
박현영 중앙SUNDAY 차장 22일 오후, 파리의 샤를 드골공항에서 1시간 동안 기내에 ‘갇혀’ 있었다. 프랑스 전국에서 진행된 공공부문 파업에 관제사 등 공항 노동자들이 참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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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도노조 3개월 총파업 … 마크롱 노동개혁에 전면전
프랑스 철도노동자들이 석 달 동안 이어지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프랑스 정부가 복지 혜택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발이다. 철도공사(SNCF) 노조들은 2일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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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도노조 석달 파업 돌입…마크롱과 '최후의 대결'
철도 파업이 시작된 프랑스 리옹역에서 승객들이 출근 시간대 레일을 건너가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 철도근로자들이 석 달 동안 이어지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프랑스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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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지지율 35%로 추락해도 철밥통 국철 손본다
지난 6일 취임 후 처음 코르시카를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 그는 1998년 분리독립파에 암살된 클로드 에리냑 주지사 추모식에 참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의 병자’로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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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속의 강철주먹' 마크롱, 대규모 춘투 앞두고 개혁 집념 불태운다
‘유럽의 병자'로 불리던 프랑스 경제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분기별 실업률이 2009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지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11년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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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철도 개혁 10년 역주행, 누굴 위한 정책인가
문재인 정부가 10여 년간 공들인 ‘철도 개혁’을 백지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서고속철도(SR)와 코레일의 통합 추진에 이어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을 합치는 문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