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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우리가 정치에 바라는 건 현실 문제의 현실적 해결
일러스트 강일구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도 이제 100일이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거기에서 시작한 참담한 느낌과 분노는 끝나지 않고 있다. 원인은 물론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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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황 방문 계기로 우리를 돌아보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거대한 질문의 벽’을 마주하게 됐다. 가톨릭에서 말하는 칠죄종(七罪宗) 중 그 자체가 죄이면서 다른 죄의 근원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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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무능 지도층에 불만 … 이순신 실천 리더십에 열광
영화 ‘명량’에서 배우 최민식(가운데)이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는 9일 오전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가히 신드롬이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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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예수론’은 바티칸의 골칫거리이자 숨은 우군
렘브란트(1606~69)가 그린 ‘설교하는 그리스도’(1646~50년께). 렘브란트는 사실적 예수를 그리기 위해 당시 그가 만난 유대인들을 모델로 삼았다. 관련기사 아픈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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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무능 지도층에 불만 … 이순신 실천 리더십에 열광
영화 ‘명량’에서 배우 최민식(가운데)이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는 9일 오전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가히 신드롬이다. 이순신 장군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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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황 방문 계기로 우리를 돌아보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거대한 질문의 벽’을 마주하게 됐다. 가톨릭에서 말하는 칠죄종(七罪宗) 중 그 자체가 죄이면서 다른 죄의 근원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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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예술을 낳고 예술은 명품을 낳았다
1 설치디자인 “The Gate” 를 통과하면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컨셉 워치 IDone과 IDtwo. 까르띠에의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상징물이다. © TOKUJIN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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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쓰가루·USJ, 그리고 아베의 역발상
김현기도쿄 총국장 일본의 본토 북단인 아오모리(靑森)현의 겨울은 매섭다. 적설량은 전국 1위. 특히 동해와 접한 쓰가루(津輕)해협 주변의 겨울 칼바람은 눈이 하늘에서 내리는 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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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느 별에서 왔니?…데려다 키우고 싶은 친칠라 토끼의 매력
친칠라 토끼 ‘부부(Bubu)’의 사진과 영상이 SNS에서 화제다. 부부는 칵테일과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긴다. 독서나 피아노 연주는 기본이다. 혼자 인형놀이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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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페이스북, 반성문 올려 "이렇게 처참하게 망가진 건…
‘금태섭 페이스북’. 금태섭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반성문’을 올려 눈길을 끈다. 금 전 대변인은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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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어중간한데 왜 강남 가나 … 정시형 인재만 가라
입시전문가로 활약하는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그는 “입시든 기업 분석이든 큰 흐름을 읽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애널리스트. 투자자들을 위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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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사람 감정보다 다채로운 이모티콘
자녀의 고민이 뭔지 알고 싶으세요? 스마트폰 속 이모티콘을 살짝 엿보면 답이 있습니다. 나보다 내 감정을 더 잘 표현하는 이모티콘.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의 수는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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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는 수비 … 유재학 '벌떼 농구' 위력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대표팀이 뉴질랜드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벌떼 농구’로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뉴시스] 12명 모두 베스트5. 유재학(51) 감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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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청자 힘 … 소비 이끄는 '2049' 눈길 잡아라
20~40대 시청자를 잡아야 드라마가 뜬다. 비슷한 10%의 시청률이지만 20~49세가 전체 시청자의 41%를 차지하는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왼쪽)는 ‘2049 시청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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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최경환의 길과 새로운 지도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최경환 경제팀이 ‘지도에도 없는 길’을 나섰다. 그는 지난 18일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첫 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해결해야 할 난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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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없어져도 모를 절경 … 이곳을 달리는 '꼬마열차'
아우라지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정선선 열차. 기차라고 모두 다 같은 기차가 아니다. 나에게 정선선 열차는 각별하다. 강원도 정선 증산(현 민둥산역)에서 정선읍을 거쳐 구절리역까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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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아이들이 열광한다 대체 '롤'이 뭐길래
틈만 나면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에 몰두하는 자녀 때문에 속상하신가요. 그 열정으로 공부 좀 하라고 타이르기라도 할라치면 “엄마가 뭘 알아, 이거라도 할 줄 알아야 친구랑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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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 사용설명서] 아이들 세계 이해하기
휴가철 3주간의 휴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만든 이번 호는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습니다. 자녀, 특히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남자아이를 둔 부모라면 관심이 제법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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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종업원 빨간색 옷 입어라, 팁 30% 더 받으니까
▶빨간색(파카·코카콜라) 검은색·갈색 만년필만 있던 1920년대에 파카는 빨간색 만년필을 출시해 소비자를 유혹했다. ▶파란색(대한항공·수영장) 대한항공은 ‘스카이 블루’를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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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마·드: 농부 마음 드림] (17) 버섯의 제왕 '송이'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중앙일보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도움을 받아 전국에서 착한 생산자들의 특산물을 발굴해 연재한다. 특산물 하나 하나에 얽혀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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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공포통치 원형 '젊은 스탈린'을 찾아 … 고향 조지아를 가다
스탈린(러시아어 Сталин)은 공포의 서사시(敍事詩)다. 그 시어는 잔혹하다. 학살과 숙청, 폭정과 독재, 음모와 고문-. 희생자 숫자는 나치 독일 히틀러의 만행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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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공포통치 원형 '젊은 스탈린'을 찾아 … 고향 조지아를 가다
스탈린(러시아어 Сталин)은 공포의 서사시(敍事詩)다. 그 시어는 잔혹하다. 학살과 숙청, 폭정과 독재, 음모와 고문-. 희생자 숫자는 나치 독일 히틀러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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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16 올림픽도 걱정되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웬만해선 속내를 감춘다. IOC가 ‘나쁘지 않다’고 쓰면 ‘좋지 않다’고 읽는 게 맞다. 그런 IOC가 ‘최악’이라는 말을 입 밖에 냈다는 건 최악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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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여유 사이 … 런던 무대 휘어잡은 손열음
피아니스트 손열음씨가 14일(현지시간) 런던 비숍게이트 홀에서 ‘시티 오브 런던’ 축제 초청 연주 전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피아니스트 손열음(28)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