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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게임처럼 여긴 대가는 파멸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그네’(1767), 캔버스에 오일, 83 x 66 cm “폭풍우가 몰아친 지난 밤 전 한잠도 자지 못했습니다. 불타는 열정이 끓어오르다가는 영혼의 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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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가 적다가 … 깔끔하게 뜯어내는 맛
후배가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새 책 『문구의 모험』을 냈다. 문구도 모험이 필요할까? 일부러 서점에 들러 책을 산 건 순전히 호기심 당기는 제목 때문이다. 사람이나 책이나 작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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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지고 가는 저 여인들 … 박수근, 희망을 보았네
박수근은 유독 여인네를 많이 그렸다. 한 여자의 일생을 그린 듯한 만년의 유화 ‘강변’(1964·38×89㎝). [사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여자들이 걷는다. 강변의 저 왼쪽 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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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체중 40톤 브라키오 공룡, 번식 위해 물 속에서 ‘사랑’
1 오스트리아 자연사박물관은 파격적으로 짝짓기하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장면을 연출하여 전시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자세가 틀렸다. 저런 불안전한 자세로는 짝짓기를 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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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자연사이야기] 중생대 공룡의 짝짓기 - 브라키오사우르스는 호수에서 사랑을 나눈다
오스트리아 자연사박물관은 파격적으로 짝짓기하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장면을 연출해 전시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자세가 틀렸다. 저런 불안전한 자세로는 짝짓기를 할 수 없다. “적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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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부터 자동차 만들기까지 가정의 달 이벤트 한가득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www.pp.co.kr)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체험으로는 물로켓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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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벚꽃의 계절
얼마 전까지만 해도 봄이 왔지만 봄답지 않다(春來不似春)고 할 정도로 바람이 세차고 공기가 차가웠다. 그럼에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목련 등 봄의 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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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전트’ - 세상을 뒤엎을 반란의 시작
[매거진M] 인류를 다섯 개 분파로 나눠놓은 잿빛 디스토피아, 그곳에서 꿈틀대는 전쟁의 기운. SF 판타지 시리즈 ‘다이버전트’(2014, 닐 버거 감독)의 서막은 이러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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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 소장의 생활 속 발명 이야기 〈6〉 카트리지 연필과 볼펜
[일러스트=김민재]깎지 않는 연필을 만든 소년 우리가 보통 쓰는 연필은 심이 닳으면 나무로 감싼 부분을 깎아내야 쓸 수 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한 ‘깎지 않는 연필’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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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눈가 피부 관리
눈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눈가 전용 세럼과 안티에이징 크림을 함께 쓰면 좋다. 사진 속 제품은 키엘의 ‘수퍼 스마트 아이 세럼’(왼쪽)과 ‘수퍼 스마트 크림’. 동안 미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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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파크 1급수 스파, ATV 슬로프 질주 … '여름의 한가위' 휴가는 안끝났다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은 계곡 급류를 타는 듯한 웨이브리버, 파도풀과 유수풀, 스피드 슬라이드, 업힐 슬라이드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사진 휘닉스파크] 태풍과 잦은 비로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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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사도세자의 마지막 모습, 그 나무는 알고 있지요
우리는 나무와 함께 살아갑니다. 나무가 공급하는 산소를 마시며 나무로 만든 물건들을 사용하고, 나무 그늘에서 쉬어가죠. 그런데 우리는 지나가다 마주친, 꽃이 만개한 나무의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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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의 역설, 생존의 제1원칙은 '공존'
‘출근 첫날’이라는 상황은 주인공을 아침부터 달음질치게 만든다. 정글 같은 현실’은 늘 혹독하기만 한가? 아니다. 신입사원의 열정을 지켜주며 자신을 희생하는 선배, 공존을 위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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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의 역설, 생존의 제1원칙은 '공존'
‘출근 첫날’이라는 상황은 주인공을 아침부터 달음질치게 만든다. 정글 같은 현실’은 늘 혹독하기만 한가? 아니다. 신입사원의 열정을 지켜주며 자신을 희생하는 선배, 공존을 위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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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러 와요] 비포와 함께 훨훨 날아 모험의 세계로
하늘을 나는 강아지, 비포와 친구들 원제 Adventures On Time island with Vipo & Friends 장르 애니메이션 감독 이도 엔젤 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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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39초 … 몽환적인 영상에 홀렸다
“독일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는 아이들 100여 명이 갑자기 사라진 실화에 근거하고 있다고 해요. 대체 무엇이 아이들을 홀리게 한 걸까요.” 올해로 35회를 맞는 중앙미술대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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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양떼목장 … 황금연휴 차례대로 즐겨 볼까
보광 휘닉스파크는 추석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개별 이용 시보다 최대 40% 저렴하며 객실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알뜰 패키지도 내놓았다. 보광 휘닉스파크가 추석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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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벌·물고기의 ‘떼지능’이 미래 세상 바꾼다
1 호주 엑스마우스에 위치한 케이프 레인지 국립공원의 흰개미집. [위키피디아] 2 흰개미집의 구조. A 고미다락, B 육아실, C 버섯재배방, D 여왕의 거처, E 지하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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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벚꽃(사쿠라) 이야기
팝콘처럼 피는 봄의 전령사 요지음 한국의 날씨는 봄이 왔지만 봄답지 않다(春來不似春)고 할 정도로 바람이 세차고 차가운 공기로 겨울이 다시 돌아 온 듯하다. 4월이지만 “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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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우리 국경 넘보는 나쁜 이웃 ‘황사’를 어찌할꼬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몽골 평원은 가도 가도 황톳길이었다. 그 위로 크고 작은 바람이 지나며 황토를 실어다 온 세상에 흩뿌렸다. 수건으로 틀어막아도 입안에선 서걱서걱 흙이 씹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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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보다 최후 심판일에 관심 쏟은 과학혁명 아버지
뉴턴은 기회 있을 때마다 자신의 초상화를 의뢰했다. 고드프리 넬러가 그린 뉴턴(1702). 많은 경우 새 시대를 연 거목들은 자신이 개막한 새 시대와 그 이전 시대 사이에 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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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역사학자 할머니 … 소녀 연두, 신들과 전쟁 나서다
연두와 푸른 결계 김종렬 글, 백대승 그림 다림, 272쪽, 1만원 신(神)의 세계는 상상력의 원천이다. 인간과 닮은꼴의 모습에 살아 펄떡대는 생명력, 거기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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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되더니 아이가 예민해졌어요
백두기(42·서울 강북구)씨는 중학생 딸에게 서운함을 나타냈다.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부모의 조언을 잔소리로 여기고 “아~ 됐어”라며 대화를 거부해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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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으로부터 아이 피부 보호하기
찬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심해지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이의 엄마는 마음이 무겁다. 환절기에는 아침·저녁의 온도 차에 피부가 적응을 잘 못해 쉽게 트러블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