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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김정일 "平一이 私생활 조사하라"
김일성(金日成)은 살아 생전 김정일(金正日)보다 둘째 아들 김평일(金平一)을 더 귀여워했다. 평일이가 자신을 쏙 빼닮은 것은 물론 아버지로서 부성애(父性愛)를 느껴볼 기회가 많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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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잃어버린 미국인들
『나는 더 깊은 즐거움을 주는 연애 감정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프랑스 소설가인 스탕달은 1822년 자신의 수필집 『사랑』에서 미국인에 대해 이같이 썼다.『이들 미국인에게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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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프廣告와 구매의욕
여성의 히프가 판매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까.8년전 일본의 도요타(豊田)자동차는 아리따운 미국 여성을 광고 모델로 끌어들인 뒤 몹시 초조해 하고 있었다.이 회사의 광고전략은 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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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반대로 파혼-부모도 배상책임,상대편에위자료 판결
부모의 반대로 결혼이 깨졌을 경우 결혼을 반대한 부모에게도 위자료 지급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파혼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대해 결혼을 반대한 당사자의 부모측에게까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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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인간의 시간" 김용만
『경찰출신이란 특이한 이력때문에 데뷔때 언론과 문단에서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줬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큼 부담도 컸어요.전직 경찰이 주는 이미지에 눌려 작품주제를 확대하기 힘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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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시집 "서른,잔치는 끝났다"
한 시대의 베스트셀러는 그 사회의 정신적 허기를 담아낸 인화지와 같다고들 한다.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서른…』가 30만의다양한 독자를 불러들였다는 것은 그만큼 기존의 시에서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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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문화 실체를 말한다-대학생모니터 복면 좌담회
☆… ☆… ☆… ☆… ☆… ☆… ☆… ☆… ☆… ☆… 신세대는 무슨 생각을 할까.그들의 눈에 비친 기성세대는 어떤 모습일까.그들은 신세대가 모두 오렌지족이라고 여기는 것엔 불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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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TV 야망
조선시대의 젊은 연인들도 입맞춤과 같은 애정 표현을 했을까. 그들은 어떤 어법으로 대화를 나누고 어떤 과정을 통해 연인이 됐을까. TV사극을 아무리 열심히 봐도 이런 궁금증은 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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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이 연애감정 유발"
「제 눈에 안경」이란 말이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있다. 미『US뉴스&월드리포트』지는 최근 남녀간 짝짓기에 관한 특집기사에서 바로 페로몬이라 불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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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그 남자
지난해 『결혼이야기공로 신인감독으로서는 경이적인 흥행성공을 거두었던 김의석 감독의 신작. 결혼이나 만남에 대해 진지한 의미 부여보다 자신의 자유를 더 소중치 여기는 신세대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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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여자역 단골 캐스팅 탤런트 송채환
작년 여름 개봉된 영화 『장군의 아들2』에는 김두한의 젊은 시절 애인이었던 송채환이란 여인이 등장한다. 그녀는 감옥에 있는 김두한을 구해내기 위해 일본순사에게 몸을 바치고는 어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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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음악도의 미 생활 애환『맘보 킹』
1952년 전세계에 맘보열풍이 한창 불어 닥칠무렵 쿠바출신의 맘보연주자인 카스티요 형제는 미국에서 성공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뉴욕에 도착한다. 두 형제는 생계를 위해 낮에는 정육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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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하기 사 소련이 겁나게 변하긴 변한 모양 이드라. 시방 소련 여자들이 제일로 갖고 싶어하는 기 비단 브라자라 카니 말이다. 숙이 니도 그렇노? 여자들은 와 그렇노? 그 따구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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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에 대한 여인의 지순한 사랑 K-2TV『미지의…』
TV에서 볼만한 영화를 만나기 어려운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킬팅 타임용으로 보기에도 한참 모자라는 덜 떨어진 오락영화나 조금 나은 영화인 경우에도 딱히TV란 매체를 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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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회성』갖춘 작품 드물다
영화는 당대의 문화적 산물이다. 제작당시 대중의 심리를 잘 읽은 영화, 곧 대중이 원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라야 산다. 나아가 대중보다 한발 앞서 그들을 리드할 수 있는 영화라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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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층 관객 겨냥|"제살 깎기" 심할 듯|방학대비 청소년 물 13편 준비
여름방학 대목을 겨냥한 청소년 영화가 올해에는 유난히도 많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현재 제작중이거나 곧 촬영에 들어갈 영화는 모두 12∼13편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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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이스 4명 지상대담|"깊은 얘기 못 나눴지만|형제처럼 거리감 없어"
역사적인 탁구 단일팀을 통해 남과 북이 하나가 된지도 3박4일이 지났다. 짧은 시간이지만 남북의 선수들은 오랜 체제의 벽과 생활 차이를 극복하고 급속히 동질감을 회복하고 있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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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 격돌"예고|"맞수" 정지영·박광수 감독 나란히 신작 촬영
지난해의 두 화제감독 정지영·박광수 씨가 20일 나란히 신작을 크랭크업했다. 정 감독은 사미니와 사미승의 깨끗한 연애감정을 그린『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를 20일 새벽 금천 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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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시집 잇따라 출간|민중시인
민중시인들의 연 시집 출간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고정희씨가 시집 『아름다운 사람 하나』 (들꽃세상간)를, 안도현·정안면씨가 각각 『그대에게 가고 싶다』 (푸른숲 간),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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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왼발
전신불구의 역경을 딛고 화가로서, 소설가이자 시인으로서 인간 승리의 기록을 남기고 간 아일랜드 작가 크리스티 브라운(1932∼81)의 실화를 그린 영화 『나의 왼발』이 새해 1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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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1TV 토요 드라마『징검다리』(14일 밤 9시30분)=「엄마의 우정」. 윤미는 언니 영미의 연애 편지를 빼앗아 가족들에게 읽어 준다. 윤미는 언니가 남자에게 저자세로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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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성폭력
얼마 전에 고교생은 관람을 해도 좋다는 연애 영화가 상영됐다. 젊은 가수와 남편이 있는 연상의 여자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렸다고 선전하는데 고교생이 볼 수 있단다. 정말 재미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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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남자의 방황 묘사
중년의 공처가 신세란 청승맞다. 내세울 지위도 알아주는 재산도 없다면 더 처량하다. 게다가 정력마저 신통 찮은데 품속 떠난 자식들은 아비를 남 보듯 한다. 이 땅엔 이러한 안팎「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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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유부녀 미싱사의 애툿한 탈선 |우묵배미…
○…변두리 삶의 고단함을 판소리체 문장에 실어 해학적으로 엮어냈던 박영한씨의 소설『우묵배미의 사랑』이 장선우감독에 의해 영화화 돼 개봉을 서두르고 있다. 각각 아내와 남편을 둔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