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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의 윤여정? 평균 73세 여성 청소부들의 반란
70대 여성 7명이 서울 종로구 관수동 전태일기념관에서 무대에 올랐다. 꽃다발을 받아든 이들은 여성 청소노동자들. 지난 29일 오후 5시에 열린 이들의 '구술기록집' 발간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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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벽화, 골목엔 안심 거울…범죄 발생 확 줄인 든든한 지킴이
━ 4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1 편의점에 대여섯 살쯤 되는 남자아이가 울면서 들어왔다. 길을 잃어버리자 덜컥 겁이 났다. 그래도 아이는 침착했다. 엄마 손을 잡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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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여자팀, 내가 맞춰준 축구화 신고 월드컵 우승했죠
━ [스포츠 오디세이] 수제 축구화 장인 김봉학씨 1925년 일제가 만든 서울 동대문운동장은 2007년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 자리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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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의 이코노믹스] 한국 최저임금 캘리포니아 1.6배…“수요·공급에 맡겨야”
━ 최저임금 후폭풍 어제부터 최저임금이 10.9% 인상됐다. 주휴수당 등에 따른 추가 부담은 차치하더라도 이미 16.4% 오른 상태에서 복리 개념으로 보면 2년간 거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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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대가가 건네는 ‘인생 나침반’ 나를 지키는 용기(6)] 애플이 비츠를 인수한 진짜 이유는?
더 나은 선(善)을 추구하는 지미 아이오빈…인생은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 애플의 음악 생태계 창조자로도 불리는 지미 아이오빈(왼쪽). 창밖을 보니 비바람이 몰아친다. 나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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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탐사] 돌봄·가사노동, 일하는 아내 하루 208분…무직 남편은 72분
━ 통계로 본 82년생 김지영 “그놈의 돕는다 소리 좀 그만할 수 없어? 살림도 돕겠다, 애 키우는 것도 돕겠다. 이 집 오빠 집 아니야? 애는 오빠 애 아니야? 왜 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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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당신은 안희정 조민기를 욕할 자격이 없다
이하경 주필 독일에서는 교통 단속 경찰관이 미혼모에게 유독 관대하다. 유학 시절을 이곳에서 보낸 이성낙 전 연세대 의대 교수는 “교통위반자가 미혼모라는 사실을 확인하면 ‘오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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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청소 '알바' 고용 계획 철회…다른 학교에도 영향 줄까
올해 초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청소노동자들이 고려대의 시간제 아르바이트 고용 방침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공공운수노조 홈페이지] 정년퇴직한 청소노동자들의 빈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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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오케스트라에서 최저임금 혼자 고음 내고 있어"
"소득격차는 좁혀져야 한다. 그러나 그 방법을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에서만 찾아선 안된다". 경제전문가들은 저소득층의 수입이 늘어야한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방식과 효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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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알바 미화원' 고용, 경비원은 해고…최저임금 역설
연세대 노천극장을 10년째 지키고 있는 경비원 김모(66)씨는 최근 정년을 맞은 동료들을 떠나보냈다. 매일 오후 6시에 맞교대를 하던 동료 대신 이제 무인 자동화 기계가 그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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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대체하고 근무시간 줄이고…최저임금 인상에 우는 경비·청소원들
최저임금이 인상된 후 임금 인상 대신 근무시간 중 휴식시간을 늘리는 아파트가 늘어났다. [중앙포토] 새해 첫날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16.4% 올라 7530원이 됐으나 경비·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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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9명 → 4명 줄여 셀프 주유소로 … 근로자는 일자리 줄고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셀프 주유소를 찾은 한 시민이 직접 연료를 주유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서울 방학동의 A주유소는 지난달 6일 셀프 주유소가 됐다. 원래 있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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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비정규직 청소·경비 노동자도 ‘시급 830원 인상’ 합의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조합원과 홍익대학교 비정규직 청소`경비 노동자 600여 명이 지난 7일 시급 830원 인상을 요구하며 홍대입구역부터 홍익대까지 가두행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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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100원'의 진통 겪는 홍익대…청소 노동자와의 대립 지속
전국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조합원과 홍익대학교 비정규직 청소`경비 노동자 600여 명(경찰 추산)이 시급 830원 인상을 요구하며 홍대역부터 홍익대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대학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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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자들, 6년 만의 본관 농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홍익대분회 소속 비정규직 청소·경비노동자들이 5일 오전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에 시급 870원 인상을 촉구했다.홍익대의 비정규직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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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도 합의…비정규직 시급 인상 대학 9개로 늘어
연세대학교 청소ㆍ경비ㆍ주차 노동자들이 용역업체와 시급 인상에 합의했다. 올 1월부터 시급 인상을 요구하며 집회를 시작한 17개 대학 중 합의가 이뤄진 대학은 9개로 늘었다. 민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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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서강대 청소노동자, 시급인상 합의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시급 인상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강대와 숙명여대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의 시급이 인상이 결정됐다. 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는 “서강대 청소 노동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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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학가 ‘830원’ 공방...힘받은 비정규직vs눈치보는 대학 최저시급 밀당
방학을 맞은 대학가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문제로 뜨겁다. 최근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최저임금 인상 등 친노동 정책이 현실화하면서 노동자들의 시급 인상 요구도 강경해지고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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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청소노동자 전원 정규직 채용…정년 70세 보장
문재인 대통령의 모교인 경희대가 청소노동자 135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2년 전부터 학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해온 ‘경희모델’의 성과다. 경희대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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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막말' 김학철 도의원 1만2000자 '페북 해명'한다며 "국민들,레밍에 분노했다면 레밍되지 말라"
충북도의회 김학철 의원이 지난 23일 0시 10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물난리 속 해외연수로 공분을 불러일으킨 충북도의회 김학철(자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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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비정규직 최저시급 7780원…다른 대학 영향 미칠듯
이화여대에서 청소·주차·경비·시설관리 등을 해온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830원 인상된 시급 7780원을 받게 된다. 용역업체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지부(서경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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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두근두근 인터뷰] “한국 교육은 가난의 길로 가고 있다” 존 리 메리츠 대표
[사진=중앙포토]자녀를 위한다면 사교육보다 일찌감치 주식에 투자하라고 외치는 메리츠(Meritz) 자산운용의 존 리(59·John Lee·한국명 이정복) 대표이사. 20여 년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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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대선토론] 교육 대통령을 찾아서 ② 서울대 폐지는 포퓰리즘인가
최순실 게이트의 큰 도화선이 정유라 부정입학이었을 만큼 교육은 우리 시대의 화두다. 이번 대선에서는 교육이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교육이 계층 사다리 역할을 하기는커녕 고착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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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좌담] 트럼프 보호무역으로 미국내 좋은 일자리 늘지 의문…한국, 공공지출 늘려 최소한 사회 안전망 구축해야
이달 3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인 젊은이 3명이 브렉시트와 같은 결과를 피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라고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후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