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Place ② 소공동 ‘나인스 게이트 그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나인스 게이트 그릴(The Ninth Gate Grille)’은 1924년에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사대문(四大門)과 사소문(四小門
-
[중앙시평] 묵은 둥치에서 튼실한 새싹이 움튼다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밀레니엄(Millennium)이라는 낯선 단어를 유행시키며 요란스럽게 출발한 21세기의 첫 10년은 기대와는 달리 무척이나 우울한 시기였다. 알카에다의
-
서울대 입학사정관 24명 중 8명이 20대
서울대 입학사정관 3명 중 한 명꼴로 연령이 20대이고 사회 경험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신입생의 잠재력을 판단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기에는 연륜이나 전문성이 부족한 것
-
[명품토크 11] 커리어 우먼이 선호하는 명품백은
샤넬 2. 55 백 [자료=중앙포토] 이 땅의 20~30대 커리어 우먼들이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는 어떤 것일까. 중앙m&b의 여러 매체 가운데 하나인 '슈어' 가 창간 9주년을
-
[Letter] ‘인맥’ 스페셜 리포트 나 자신 돌아보는 계기
인맥은 사람 사이의 흐름입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과 관계 유지를 통해 생존방식을 터득하는 셈입니다. ‘인맥. 인생 성적표’라는 제목의 스페셜 리포트(3월
-
[중앙시평] 법관의 양심
종교와 윤리의 중심 테마인 양심은 인격의 내면에 존재하면서 개인의 주체적 가치관, 사회의 보편적 도덕의식, 종교적 영성(靈性)의 신앙윤리를 두루 아우른다. 양심이 지니는 주체성,
-
Special Knowledge 푸얼차
중국 윈난(雲南)성은 푸얼차의 고향이다. 푸얼현과 시솽반나(西雙版納) 지역에 내로라하는 차창(차 제조 공장)들이 즐비하다. 한데 최근 뭇 차창을 누르고 우뚝 선 차창이 등장했다.
-
[오늘의 운세] 1월 5일
쥐띠=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흐림 길방 : 西 36년생 정에 끌려가지 말고 실리 추구할 것. 48년생 아랫사람들 일에 일일이 간섭하지 말 것. 60년생 작은 일도 신
-
오래된 지혜 고서점
큼큼한 곰팡내인 것도 같고, 싸한 잉크 냄새 같기도 하고, 해묵은 콩기름 향내인 듯도 하고···.고서점에선 그런 냄새가 난다. 옛사람은 이를 일러 ‘서권기(書卷氣)’라고 했다.
-
[교육신문 만드는 학생들] 똑똑한 교육정보 우리가 모았죠
학생들이 학교 선생님들이 주는 지식을 답습하던 시대는 지났다. 교육정보도 마찬가지. 이제 더 이상 신문이나 방송, 학원의 입시자료집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스스로 정보를 찾아 취사
-
주저앉아야 낮은 것이 보이더라 ③
승선교와 강선루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야산의 정취를 만끽하며 걷던 길이 승선교로 접어들었을 때 이들은 일제히 “멋있다(wonderful)”는 감탄사를 큰소리로 내었다. 승선교는 선암사
-
새 노래 ‘사랑 참 어렵다’ 내놓은 이승철
‘사랑 참 어렵다’ 뮤직비디오는 탤런트 김정은·윤상현씨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승철씨는 “노래가 호평받은 건 이들 덕분”이라며 “항상 주변에서 도와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
[중앙시평] ‘남·남·남’ 갈등과 ‘월천’ 선생
지난 정부 시절, 남남 갈등은 학계에서도 심했다.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학자 그룹은 다른 입장의 학자들을 은연중에, 때론 공공연히 따돌렸다. 대선 승리
-
[커버스토리] ‘개콘’은 알아도 ‘하콘’은 모른다?
웃고 떠들고 놀다 보니 2시간이 훌쩍 갔다. 2002년부터 200여회 이상 열리고 있는 ‘박창수의 하우스 콘서트’에서 이한철 밴드가 공연하고 있다.“지루한데 신나는 곡으로 분위기
-
학력 파문, 친구 떠나보낸 슬픔 딛고 일어선 최화정, smile again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여전했다. 하지만 최화정은 이전보다 조금 더 깊어졌고 진지해졌다. 힘든 일들을 겪은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그녀와 마주한 시간. 기자와 인터뷰하는
-
다 보고도 궁금해지는 배우의 매력
지금은 ‘유하의 페르소나’가 됐지만 전작 ‘비열한 거리’(2006)에 조인성(28)을 캐스팅하는 것은 “모두가 뜯어말리는,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유하 감독은 회상한다. 당시 조
-
눈빛으로 표현해낸 비극과 절제의 아름다움
지금은 ‘유하의 페르소나’가 됐지만 전작 ‘비열한 거리’(2006)에 조인성(28)을 캐스팅하는 것은 “모두가 뜯어말리는,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유하 감독은 회상한다. 당시 조
-
[우리말 바루기] 어명이요(?)
불탄 숭례문을 복원하기 위해 베어지는 소나무 중에는 수령이 100살이 넘는 것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나무를 베기 전에는 ‘어명이요’라고 외쳐 미리 벌목하겠다는 뜻을 나무에게
-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가족.친구와 대화 나눠요”
감사하는 마음이 행복의 원천시민들은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으로 ‘마인드 컨트롤’(22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자세로 임한다는 것이다. 그들 대부분은 ‘
-
그녀가 돌아왔다! 정세진 아나운서의 오프닝 멘트
유학 후 돌아온 정세진 아나운서와 만났을 때 몇가지 달라진 점이 눈에 띄었다. 9시뉴스당시 수수한 차림에 손수 화장을 해오던 그녀가, 화려한 빨간색 상의에 전문가에게 메이크업을
-
오바마 인선 발표 … 초당파 ‘외교안보 드림팀’ 호흡 맞추기가 관건
뉴스분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차기 행정부 국무장관에 지명하고, 로버트 게이츠 현 국방장관을 유임시키는 등 외교안보팀 인선 결과를 발표
-
[경희대NGO대학원·본지 공동기획] 21세기 대안의 삶을 찾아서④ 독일 제그(ZEGG)
1 제그의 여름캠프 참가자들이 아침식사를 마친 뒤 둥글게 모여 노래하고 있다. 서로의 에너지를 느끼기 위해 어깨동무를 한 사람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2 제그 부지의 한복판에는 ‘
-
“생명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故 박경리 작가 마지막 산문 공개
“세월이 흘러서 나이도 많아지고 건강도 예전만 못하니 세상을 비관하고 절망을 느낄 법도 한데 나는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인생이 너무 아름답습니다….살아 있는 것, 생명이
-
시민과 함께한 철학 세미나 29년
22일 오후 5시 대구 계명대 바우어관 3층 강의실. 499번째 ‘목요철학세미나’가 열렸다. 시민·교수·대학생 등 200여 명이 강연장을 메웠다. 1980년 10월에 시작해 2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