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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엔화 급락 심상치않다
연초까지 초강세를 보이던 일본 엔화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미 달러당 엔화가치는 17일 도쿄 (東京) 시장에서 지난 2개월사이 가장 낮은 1백18.87엔대로 떨어진 데 이어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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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의 '등산 정치']
김영삼 전대통령은 8일 청계산에 올랐다. 경제청문회 증인출두 요구가 있는 날이다. 김기수 수행실장 등 비서진.경호원 7~8명과 함께 아침 일찍 상도동 자택을 나서 오후 3시쯤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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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강공이냐 유화냐…YS 기자회견 의도 관심]
청문회를 거들떠도 안본 김영삼 전 대통령이 9일 기자회견 방침을 전격적으로 밝혔다. 8일 서울 근교에 산행을 다녀온 뒤다. YS가 무슨 마음을 먹고 회견대에 설지는 불투명하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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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산으로 간 YS
청문회를 거들떠도 안본 김영삼 (金泳三.YS) 전대통령이 8일 기자회견 방침을 전격적으로 밝혔다 돌연 연기했다. 서울 근교에 산행을 다녀 온 뒤 상도동 자택에서 측근들과 밤늦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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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세계화 경제 - 당쟁화 정치
브라질에서 우리는 또 다시 세계화하고 있는 경제와 당쟁화하고 있는 국내정치의 갈등이 환란을 가져왔다는 것을 본다. 97년 7월 이후 태국.인도네시아.한국, 그리고 이제 브라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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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대통령 '빅딜 잘못된 것'… 현정권 비판
김영삼 (金泳三.얼굴) 전대통령이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28일 저녁 상도동 자택에서 자신이 데리고 있던 전직 청와대 참모진, 한나라당의원과 만난 자리에서다. 한 참석자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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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지도자 오잘란 가택연금서 풀려나
쿠르드 반군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이 로마 항소법원의 결정으로 16일 가택연금에서 풀려났다고 법원 소식통들이 밝혔다. 쿠르드노동당 (PKK) 을 결성해 터키로부터 쿠르드족 독립투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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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길의 워싱턴에세이]클린턴 탄핵…하거나 말거나
8일 (현지 시간) 워싱턴에선 두가지 중요한 행사가 있었다. 하원 법사위는 빌 클린턴 대통령측 증인들을 불러놓고 탄핵 청문회를 이틀 예정으로 열었다. 클린턴은 백악관으로 의원.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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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어떻게 짰나]빚내서 경제 살리고 실업자 구제
새해 예산안은 정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빚' 예산이다. 국민 1인당 1백87만원의 세금을 내면서도 적자를 메우기 위해 13조5천억원의 국채를 발행하게 된다. 여야 협상라인이 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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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3일 처리될듯…청문회 여야同數구성 접근
국회는 법정 예산처리 시한인 2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제출 내년도 예산안에서 4천3백억원을 순삭감한 85조3천6백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여야 의견대립과 법사위의 예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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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국회의원 평가]중.입법활동
지난 한해 입법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의원은 국민회의 김병태 (金秉泰)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金의원은 97년도 평가에서도 이 분야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최우수 입법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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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초점]행자위-엉터리투자 혼쭐난 공무원연금공단
구멍 뚫린 공무원 연금이 5일의 행자위 국감에서 집중타를 맞았다. 이 연금은 앞으로 몇년 이내 (2002년 예상)에 재원이 바닥난다. 국가가 수조원의 부담을 떠안게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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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모저모]헌재 소신없다 의원들 앞다퉈 비난
◇ 헌법재판소 = 감사가 시작되자마자 여야 의원들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법무부 국감에서의 증인채택 문제를 싸고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측이 "늦어도 7일전까지는 증인신청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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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종교재판에 대한 사죄
지난 92년 10월 31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로마 교황청 아카데미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3백60여년전 교황청이 갈릴레오 갈릴레이에게 내린 선고가 잘못이었다고 인정했다.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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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50대 로비스트,수기서 뒤마 전장관과 정사 폭로
'정치인의 사생활은 공개하지 않는다' 는 프랑스 사회의 금기가 깨졌다. 그 주역은 모델 출신으로 프랑스 최대 석유화학그룹 엘프 아키텐의 로비스트로 일했던 크리스틴 드비에 종쿠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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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10년 걸린 법원의 결정
관심을 끄는 재정신청 사건 2건이 하루 시차를 두고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서울고법은 29일 87년 당시 김대중 (金大中) 전 민추협 의장에 대한 가택연금의 불법성이 인정된다며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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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초등학생이 박사학위 심사”최장집 교수
▷ "제대로 훈련도 받지 않고 전문성도 갖추지 않은 기자들이 학계의 '시니어 (중진)' 를 판단하는 것은 초등학생이 박사학위를 심사하는 것이나 다를 것이 없다. " - 최장집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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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정부 구조조정 주체이자 대상”
▷ "자존심 덩어리인 박노해.백태웅씨도 준법서약서를 내고 석방돼 마음대로 말하며 살고 있다. " - 박상천 법무장관, 외신기자클럽 회견에서 "준법서약제도는 양심수의 자존심을 건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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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나도 민주화투쟁 했던 사람”김윤환의원
▷ "나는 제도권내에서 6월항쟁, 6.29선언, 3당합당, 문민정부 창출 등을 통해 나름대로 민주화 투쟁을 했던 사람이다. " - 한나라당 김윤환 의원, 언론이 자신을 대표적인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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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한나라당 프로는 두사람뿐”청와대 관계자
▷ "한나라당에 프로는 두 사람뿐이다. 이기택 프로는 검찰소환에 단식투쟁으로 맞섰고, 김윤환 프로는 같은 상황에서 선선히 응했다. 두고 보면 金씨가 옳은 선택을 했음을 알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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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무너지는 러시아군
지난 5월 9일은 러시아의 제2차대전 전승 (戰勝) 기념일이었다.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선 기념식과 군사퍼레이드가 열렸다. 붉은 광장 군사퍼레이드는 지난 91년 소련 붕괴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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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옐친 '동시 퇴출'위기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자국내 처지가 여간 딱하지 않다. 공교롭게도 반대진영들이 모두 탄핵까지 거론하면서 두 정상의 정치적 입지가 마구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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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강남은 사교육 바다…공교육은 섬”
▷ "우린 욕먹으면서까지 정치할 생각 없다. 여당이 야당을 진정한 대화상대로 인정하고 정국을 끌어간다면 국정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 " - 이회창 (李會昌) 한나라당 새 총재,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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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태국여행 광고 하룻새 90명 손님”
▷ "법적으론 총재권한대행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총재와 같다. " - 이기택 (李基澤)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 취임 기자회견에서. ▷ "야당은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선박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