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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합집산 정국읽기] 1.지역주의 균열이다
정치인의 이동이 심하다. 새 지도를 그리고 있다. 변화의 동인(動因)과 의미는 무엇이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전문가들의 발제로 짚어본다. 이어 마련될 독자 토론장에 의견을 보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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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공천 전략 무엇인가]
각당 모두 경쟁력있는 인사들을 수도권에 배치할 계획이다. 3당은 또 유권자의 표를 모을 이슈와 이미지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 인물 집중배치〓능력있는 정치신인들이 대거 출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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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의원이 공개한 '언론장악 문건' 전문(1)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은 25일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언론장악 음모를 주장하며 '성공적 개혁 추진을 위한 외부환경 정비방안' 이란 제목의 7쪽짜리 문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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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의원 발표 '언론개혁' 보고문 전문
1. 위기의 본질 ○국민의 정부가 현재 겪는 위기는 출범초기에 비해 현저하게 이완된 여권 내부의 긴장 해이 및 국내현안에 대한 유기적,체계적인 대응 미흡 등 내부요인에서 비롯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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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데 TK 무주공산이 웬말?
중앙 정치판에서 지역의 이익을 대변할 정치적 맹주도, 막후 조정자 역할을 할 원로도 없다는 요즈음의 TK. 그러나 그 속에서도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는 주자들은 있다. 정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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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치 집권1년 성적표-2
안보.치안을 강화하고 국가의식을 높이는 조치가 쏟아졌다. 미.일 방위협력지침 관련법 통과로 극동지역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게 됐고,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군 (P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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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처우개선책 공직사회 반응]
지난달 28일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과 과장급 이상 중견 공무원과의 대화 과정에서 나온 공무원 처우개선 방안이 공직사회에 또한번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정 최고 책임자가 공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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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남북문제와 양비론
언제부터인가 남북문제가 제기되면 남북 양비론 (兩非論) 을 들고 나오는 경향이 우리 사회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래야만 적어도 보수.우익이라는 낙인은 찍혀지지 않고 시대적 조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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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발언 청와대.여 '정치책략' 평가절하
청와대와 국민회의는 김영삼 전대통령의 발언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김영배 (金令培) 총재권한대행 주재의 국민회의 간부회의에서는 일절 대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동영 (鄭東泳)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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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8월 그리고 50년]오늘의 시각-정당정치
이념과 정책은 없고 당리당략 (黨利黨略) 만 있었다. 우리 헌정사에 과연 제대로 된 정당정치가 있었을까? 민의와는 무관한 '이합집산' (離合集散) 과 '정쟁' (政爭) 이 악순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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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기득권층 개혁으로 국난의 악순화 끊어야
역사는 되풀이된다. 인류사 백만년의 시야에서 볼 때 5천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지나지 않는 인류문명사에서 이같은 반복현상은 계속돼 왔으며, 지금도 우리의 역사엔 고대와 현대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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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뒤집어야 할 '정치원론'
우리는 미국을 민주주의의 모델로 쉽게 생각하고 있지만 미국의 독립선언문에도, 미국헌법에도, 워싱턴 초대대통령의 취임연설에도 민주주의라는 말은 한마디도 없다. 제퍼슨이 기초한 독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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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화제]최완규교수, 문민 對북한 정책 실패요인 분석
김영삼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요인을 '민족중심적 패러다임' 과 '국가중심적 패러다임' 간의 충돌에 기인한다고 분석한 흥미있는 논문이 발표됐다. 21일 한국정치학회 (회장 백영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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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밝힌 특별사면 의미]"위기극복 화합 위해 노·사·정 모두 포함"
청와대는 3.13특사가 역대 정권의 대통령 취임경축 특사와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키려고 애쓴다. 이번 특사가 단순히 '자축 (自祝) 성 은전' 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경제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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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엘리트가 바뀐다]2.떠오르는 진보세력…김대중대통령의 이념적 좌표
지난해까지 대한민국의 이념적 중심세력은 보수와 우익이었다. 6.25를 체험한 세대가 기득권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북한과의 군사적 대치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이 결정적 작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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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대선]김대중 후보 당선 의미…여야간 첫 정권교체
여야간 정권이 교체됐다. 해방이후 처음이다. 2공화국때도 집권당이 바뀐 적은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각제하였다. 더군다나 4.19라는 혁명적 상황이었다. 때문에 이번의 정권교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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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총재 재선확정 하시모토의 장수비결
하시모토 류타로 (橋本龍太郎) 일본 총리가 8일 자민당 총재후보로 단독 입후보함으로써 임기 2년의 총재직 재선이 확정됐다. 자민당은 오는 11일 소속 중.참의원 의원이 참석하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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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미한 대선정국 9월 전망]여당 약세로 초당적 짝짓기 가열
대선정국이 혼미하다. 선거가 1백10여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대결구도 조차 제대로 확정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정치권에는 변화 기운이 꿈틀대고 있다. 이같은 불확실성은 여당후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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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社 홍석현 사장,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특별회견]
바쁘지 않은 대통령이나 총리가 없겠지만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아예 뛰면서 일을 한다는 인상이었다. 아라파트를 얼르고 달래 아랍측과의 평화협상을 위기에서 살려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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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위善心' 축소논란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가 기사작위 수여를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큰 논란이 일고 있다. 블레어의 노동당은 한걸음 더 나아가 퇴임의원중 전직총리가 선정한 작위수여 대상자마저 인정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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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대중 총재 - 질의.답변 요지 (1)
중앙일보 지령(紙齡) 1만호 기념'정치인과 시민 대토론회'는 열번째인 13일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를 상대로 진행됐다.종반에 접어든 일정임에도 제1야당 총재이자'마지막 정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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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 밀려드는 난민 임시막사에 수용
북한 식량난과 황장엽(黃長燁)전 북한 노동당비서 망명사건을 계기로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한 일본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헌법이 금지한 집단자위권 행사 시비와 주변국의'군사대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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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차기정권이 필요로 하는 국가운영 기조는 어떤 걸까요. “21세기는 인류 역사상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대격변의 시대입니다.3백년동안의 국민국가적 시대가 막을 내리고 세계화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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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의 생명력은 균형성에 있다
민주주의는 건전한 비판을 전제로 발전한다.따라서 정치인.정치지도자에 대한 비판은 바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건강진단일 수 있다.중앙일보 10월21일자 손호철(孫浩哲)교수의 글 「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