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9년 피아노 7대 싣고 온 대구의 ‘푸른눈 천사’
60년간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역 발전과 소외계층 봉사에 힘써온 영국인 수산나 메리 영거 여사가 ‘올해의 이민자’로 선정돼 20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 이윤숙 대구 가톨
-
1959년부터 대구에서 6·25 전쟁 피해자 돌본 영국인 수산나 올해 이민자로 선정
법무부가 2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 60년간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역 발전과 봉사에 힘써온 영국인 이민자 수산나 메리(83
-
기른 정 vs 낳은 정, 두 엄마의 선택은 이유가 분명했다
23일 개봉한 영화 '애프터 웨딩 인 뉴욕' 한 장면. 덴마크 영화 '애프터 웨딩'의 미국판 리메이크다. [사진 영화사 진진] “나도 ‘엄마’는 처음이야.”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
-
반세기 만에 드러난 심리전의 진실…'도쿄 로즈'에 넘어간 미군병사
[Focus 인사이드] 지금은 영향력이 많이 쇠퇴했지만, 라디오는 여전히 중요한 매체다. 유무선 전화나 SNS처럼 쌍방향은 아니지만 비교적 간단한 방송 장비와 수신기만 있으면
-
코미디언 박성광, 7살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5월 결혼
코미디언 박성광. [일간스포츠] 코미디언 박성광(39)이 오는 5월 일반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SM C&C는 18일 "오는 5월 2일 박성광이 결혼한다"며
-
100세 철학자의 쓴소리 "기독교 안믿으면 지옥? 그건 독선"
━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하) “이기주의자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웃을 사랑하라고 했다. 그걸 통해 행복하게 살라고.” 지
-
문 대통령 ‘소울넘버’ 7번…김정은·트럼프·아베는 4번
━ 타로카드의 세계 지난해 말 『나의 소울넘버』를 펴낸 한민경씨. 누구나 자신의 행동패턴을 드러내는 ‘소울넘버’를 갖고 있다고 했다. 이런 사실을 알면 세상살이가 편해진다
-
골든글로브상 탄 래퍼 출신 한국계 “난 존재 자체가 도발”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아콰피나. [골든글로브 SNS] “그전까진 유튜브에서 어떤 아시아계 여자애도 저처럼 뻔뻔한 캐릭터를 보여준 적이 없었죠. 제 존재 자체가 도발적으로 받아들
-
여성 성기 노래하다 잘린 '아콰피나', 골든글로브로 활짝 피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더 페어웰'로 아시안계 배우로는 처음으로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콰피나. [AFP=연합뉴스] “그전까진 유튜브에서 어떤 아시아계 여자
-
[권근영 숨은그림찾기] 다시 새해, 그리고 가족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기자 마당부터 대청마루와 사랑방까지, 닮은 사람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색동옷 입은 여자아이를 맨 앞줄에 앉히고, 조바위 쓴 아기를 안은 왕할머니가 든
-
20년 공기소총 노메달 끝낸다, 밀레니엄 명사수 임하나
시력 교정 수술 이후 임하나는 더는 동그란 안경을 쓰지 않고 사대에 선다. 지금 그는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사 지하
-
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 엄마처럼 올림픽 나갈까
한국 여자배구를 책임질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왼쪽부터)의 꿈은 함께 힘을 모아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내는 것이다. 프리랜서 김성태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하얀 쥐의
-
첫날밤 소박맞은 신부가 구렁이로 변한 사연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49) 아주 오래 전엔 혼례를 마친 뒤에야 서로 얼굴을 봤다는 신랑,신부가 많았다. 첫날밤 신부 얼굴을 처음 본 신랑이 놀라서
-
[김민석의 직격인터뷰] “전투기 몰던 남편, 조종사 아내 위해 먼저 전역했죠”
━ 공군 첫 여성 비행대대장 삼총사 “막상 조종사가 되고 보니 아이 낳는 문제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여성 조종사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겠다는 서약서를 써야 한다는 루머도
-
[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대배우 꿈 키워준 나운규의 ‘아리랑’, 의원 때 찾아나섰지만…
나운규는 일제강점기 우리 영화의 자존심을 세운 감독이자 배우다. 악덕 부호를 물리치고 정의를 찾는다는 내용의 ‘들쥐’(1927). [사진 한국영상자료원] “100년 전 단성사에서
-
왜 나는 아내에게 이런 말 한 번도 못했을까
━ [더,오래] 강인춘의 80돌 아이(5) [일러스트 강인춘] 작가노트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순간, 순간마다 자신의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때마다 후회 없이 잘
-
[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신영균 "입술만 대는 줄 알았는데…윤인자 키스 지금도 아찔"
신상옥 감독의 ‘빨간 마후라’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신영균과 윤인자. 윤인자는 1950~60년대 충무로를 이끌어간 개성파 여배우다. [사진 영화 캡처] ‘빨간 마후라’(1964)
-
국민 49.1% '한국 사회 불신'…계층상승·기부에도 부정 평가
‘개천에서 용이 나는 신화’는 이제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우리 사회의 계층이동이 가능하다는 응답이 10년 전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또 20대와 30대 절반 이상은 우리 사회를
-
500억 기부한 91세 배우 신영균 "내 관에 성경책만 넣어달라"
신영균 “이제 내가 나이 아흔을 넘었으니 살아봐야 얼마나 더 살겠습니까. 그저 남은 거 다 베풀고 가면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나중에 내 관 속에는 성경책 하나 함
-
서울여대, 사회진출 1세대 여성 나혜석·김일엽의 리더십 특강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10월 29일 서울시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장영은 성균관대 초빙교수를 초청해 “세계 속의 지성인: 여성의 삶과 예술”
-
모파상 '여자의 일생'은 틀린 제목...'어느 인생'으로 바로잡았다
영화 '여자의 일생'(A Woman's Life, 2016) 스틸. 100년간 잘못 불려온 소설의 제목을 바로잡은 책이 나왔다. 최근 새움출판사에서 나온 기
-
[박정호의 문화난장] 한국의 미역, 일본의 다시마
박정호 논설위원 신영균·고은아가 주연한 김수용 감독의 영화 ‘갯마을’(1965)에는 바닷가 아낙네들이 멸치를 삶는 장면이 나온다. 거친 풍랑에 남편을 잃은 아낙들에게 멸치는 생계
-
70세 아버지와 16세 어머니···'결핍' 안고 자란 공자의 아픔
━ 이모의 젖을 먹고 자란 싯다르타 고타마 싯다르타는 출생 1주일 만에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이모인 마하파자파티 고타미가 그를 키웠습니다. 고대 인도사회의 전통에
-
[현장에서] 여성 노벨상 경제학자의 이유있는 분노
배정원 글로벌경제팀 기자 “더 많은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고, 남성은 여성에게 마땅한 존경을 보이길 바랍니다.” 여성으로 역대 두 번째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에스테르 뒤플로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