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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쓸어버릴게요, 다시 뭉친 컬스데이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신데렐라로 떠오른 여자컬링 대표팀. 경기도청 선수들은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28일 태릉선수촌 컬링장에서 브룸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여자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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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여성 창업, 50억 매출 사업도 시작은 취미였다
사업계획서를 썼다. 취미로 시작한 일이 사업이 됐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니까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한다. 제2의 인생. 100세까지 산다는데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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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게아 - 롱고롱고의 노래 〈3〉거인족에 대한 유키와 수리의 토론
“거인? 무슨 거인을 말하는 거지. 거인은 없어. 그러니까 증명할 수 없어.” 유키는 얼굴에 비웃음을 깔며 단언했지만 수리는 개의치 않았다. “아프리카에는 여러 종류의 호미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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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상담소] 여친 얘기하면 방문 닫는 아들, 오빠 없으면 대학 안 간다는 딸
어린애인 줄 알았던 자녀가 이성친구를 사귄다는 걸 알게 된 학부모들은 고민에 빠집니다. 헤어지라고 해야 하나, 그런다고 말을 들을까, 괜히 부모 자식 사이만 나빠지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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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그는 엄앵란이었고 … 김지미, 오드리 헵번이었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경아, 오랜만에 누워보는군.” “아, 행복해요. 더 꼭 껴안아주세요.” 지금껏 숱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패러디해온 영화 대사다. 원작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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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카메라 들이대세요…반짝이는 순간 잔뜩 있죠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중 학생사진기자들이 임종진 사진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사진 찍기 실습을 하면서 그 답을 찾아 나섰습니다. 사진을 통해 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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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추? 이젠 지바냥이양~
관련기사 1996년 시작된 열풍 … 2014년까지 총 매출 39조원 2014년 초 전세계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광풍이 불고 한국에서도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렛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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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우리에게 국가는 무엇? 일곱 살 소녀의 눈물
토우의 집 권여선 지음 자음과모음, 336쪽 1만3000원 아직까지 작가 권여선(49)을 모르는 독자가 있다면 꼭 일독을 권하고 싶은 작품이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도 읽는 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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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록·포크의 파도 … 욕망에 충실한 블랙스완 됐죠
정규 1집 ‘아이 워스, 아이 엠, 아이 윌’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그의 음악처럼 내면의 몬스터를 깨워달라는 사진 기자의 주문에 최고은은 서슴없이 머리카락을 들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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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두 번째 사춘기를 건너다
어려서부터 자존감이 낮았던 아이는 연기를 재능이 아니라 운명으로 알고, 자기가 누리는 모든 게 제 것이 아니라는 느낌으로 살아왔다. 패치 코리아 운동도 결국 그런 자기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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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 전화를 건 여자의 목소리가 쨍, 높아졌다 “저기요, 신고했거든요?? 서향으로 난 베란다 창문으로 해가 길게 들어왔다. 아침에만 잠깐 볕이 들던 반지하보다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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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벌써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30대 주부
01 남편은 왜 명절만 되면 달라지는가 (명절 스트레스로 스트레스 클리닉을 찾은 30대 주부) 워킹맘입니다. 세 살 딸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아이 키우며 직장 다니는 게 쉽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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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벌써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30대 주부
01 남편은 왜 명절만 되면 달라지는가 (명절 스트레스로 스트레스 클리닉을 찾은 30대 주부) 워킹맘입니다. 세 살 딸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아이 키우며 직장 다니는 게 쉽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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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벌써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30대 주부
01 남편은 왜 명절만 되면 달라지는가 (명절 스트레스로 스트레스 클리닉을 찾은 30대 주부) 워킹맘입니다. 세 살 딸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아이 키우며 직장 다니는 게 쉽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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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일본의 절해고도에서 고균을 지켜준 건 바둑
1894년 김옥균이 죽기 사흘 전인 3월 25일 친구 미야케에게 선물한 바둑판(왼쪽)의 덮개 안 쪽에 쓰여진 글. [사진 한국기원] 고균(古筠) 김옥균(金玉均·1851~94)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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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일본의 절해고도에서 고균을 지켜준 건 바둑
1894년 김옥균이 죽기 사흘 전인 3월 25일 친구 미야케에게 선물한 바둑판(왼쪽)의 덮개 안 쪽에 쓰여진 글. [사진 한국기원] 고균(古筠) 김옥균(金玉均·1851~9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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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한 공연? 유쾌한 공연! 안 본 남자들 말 더 많아요”
지진이라도 난 줄 알았다. 초콜릿빛으로 그을린 여덟 명의 젊은 오빠들이 식스팩 복근을 드러내고 작은 액션이라도 취할라치면 비명과 함께 발을 구르며 들썩이는 여인네들로 극장은 요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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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의 컬링 아쉬웠지요? 휠체어컬링이 풀어드립니다
서순석·강미숙·김종판·윤희경·김명진(왼쪽부터) 등 휠체어컬링 대표 선수가 지난달 27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연습하고 있다. 한국 대표는 모두 알루미늄 막대를 활용해 투구한다. [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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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레전드 셋 "미치지 않고 즐거울 수 있나"
여자 프로농구 코치 유영주·전주원·박정은(오른쪽부터)이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마친 후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다. [춘천=양광삼 기자] 올해 여자 프로농구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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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최고의 순간,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던 그때
2013년 계사년(癸巳年) 뱀띠해가 저물어갑니다. 되돌아보면 좋은 때도, 그렇지 않은 때도 있었죠. 소중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될 2013년을 돌아보며 최고의 순간과 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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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핸드백에 들어있는 게 바로 당신 자신
1 김용호 작가의 ‘아가씨가방에들어가신다’. 가방 속 같은 전시실로 들어가면 삼면에 거울 작품이 걸려 있다. “여자에게 가방은 달팽이집과 같다. 차이점이 있다면 달팽이집은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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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카레 온 더 보더' 소설가 하성란 인터뷰
하성란은 “상을 받을 때마다 부담보다 힘이 되는데, 학창시절 오락부장을 했던 대범함이 그럴 때 나오는 것 같다”며 웃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하성란(46)은 쉽게 쓰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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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북촌, 강남의 고향을 찾아서
헌법재판소에서 감사원으로 이어지는 가회동 길에서 창덕궁 서편 길로 넘어가는 돌계단. 고지도에도 나오는 옛 골목으로, 커피숍 고이 옆 길이다. 왼쪽 아래 지도는 18세기 말 한양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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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학교 깊이보기] 베벌리힐스 엄마 마음 뺏은 미국 서부 명문 학교
하버드 웨스트레이크 스쿨 전경. 미국 명문학교라고 하면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배경이 된 학교는 세인트 앤드루 스쿨로, 고풍스러운 동부 보딩 스쿨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