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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런던 연쇄 테러] 실종신고 13만…"살아만 있어라"
모니카 수초카(폴란드).마이크 마쓰시타(미국).감제 구노랄(터키).오자라 이케아구(나이지리아계), 그리고 독실한 이슬람교도였던 샤헤라 이슬람…. 국적도 달랐다. 얼굴색도, 종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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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기획] 특파원이 전하는 런던·베를린·파리·뉴욕의 봄
봄이다. 황석우 시인의 노래처럼 가을 가고 결박 풀어져 봄이 왔다. 무던히도 춥던 지난 겨울. 올 여름 100년 만의 폭염이 기다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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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북한 청진] 거리 곳곳에 꽃제비
"비법적인 매춘 행위로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힌 죄는 무겁게 응징해야 한다." 지난해 9월 말 함북 청진시의 신암시장 앞 공터. 트럭 위에서 고개를 숙인 채 공개재판을 받던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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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북한 청진] 거리 곳곳에 꽃제비
"비법적인 매춘 행위로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힌 죄는 무겁게 응징해야 한다." 지난해 9월 말 함북 청진시의 신암시장 앞 공터. 트럭 위에서 고개를 숙인 채 공개재판을 받던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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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업 앞으로 10년이 마지막 기회] 2. 명품관이야? 쌀 매장이야?
▶ 일본 도쿄 중심가인 긴자 거리에 있는 쌀 갤러리에서 여성들이 쌀로 만든 식품과 요리법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일본 전국 농협중앙회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만든 이 갤러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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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그녀는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어 자신의 침을 발라서는 내 얼굴을 대충 닦았다. 이상한 냄새와 함께 한동안 불쾌한 기분이 가시질 않았다. 그리고 어머니는 내 손목을 이끌고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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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문화] 거리 거리마다 '작가와 대화'
가을이 독서의 계절로 불리기는 미국 뉴욕도 마찬가지다. 매년 9월 말이나 10월 초 맨해튼 곳곳에선 '뉴욕은 책의 나라(New York is Book Country, NYI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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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연쇄 살인' 이것이 궁금하다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34)씨의 추가 범죄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범행 이후 체포 때까지 범행을 둘러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부유층과 여성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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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연의 세계일주] 반바지 조심
스물넷, 터키 여행 때의 일이다. 항구도시 이즈미르의 밤. 시내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느닷없이 스무살 남짓의 어린 청년이 수작을 걸어왔다. 외국인에게 호기심을 느끼는 귀여운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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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얼마나 웃나 … 동아시아 4개국 웃음 의식 조사
▶ 이것이 각 나라의 최고 미소였다. 채점 기준은 ▶입꼬리가 위를 향하는지 여부▶입술 모양의 좌우 대칭성▶입술이 옆으로 벌어지는 정도 ▶입술이 아래위로 벌어진 간격이 적당한지▶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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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투표 날 "꼭 참여합시다"
▶ 13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서 모녀가 벽에 붙은 투표 참여 홍보 포스터를 보고 있다. [조문규 기자] 대구 서구의 자영업자.회사원 등 주민 100여명으로 구성된 '주민과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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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정당 탐방 ⑤: 노년권익보호당] "우리 모두의 밝은 노후를 위해"
"우리 노년들은 36년 간의 일제 침탈과 6.25와 4.19 및 5.16 등 격동의 세월과 IMF의 위기 속에서도 의연히 이 땅을 지켜왔다. 근대화의 거센 물결과 핵가족화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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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연말 데이트 코스
성탄절을 앞둔 연말.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흥겹게 흐르고 있다. 연말정산이다, 송년회다 등으로 하루가 바쁘게 지나가는 요즘. 잊지 말고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당신의 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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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뛰쳐나온 '금요일밤의 열기'
어두컴컴한 지하의 게릴라들이 밖으로 뛰쳐나오기 시작했다. 지난주 금요일인 26일, 홍대 앞 거리는 춤과 음악이 흘러넘치는 젊은이들의 해방구가 됐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마다 벌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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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장에 차 돌진…53명 사상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휴양도시 샌타모니카에서 16일 오후 2시쯤(현지시간) 팔순 노인이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노천 장터인 파머스마켓을 덮쳐 최소 8명이 숨지고 45명의 부상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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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유흥가 주변 호객행위 단속을
대학가 주변 유흥가나 술집 밀집 지역을 지나다 보면 호객꾼들 때문에 불쾌한 기분이 드는 적이 자주 있다. 그저 홍보 전단지나 나눠주면 괜찮을 텐데 속칭 '삐끼'라고 불리는 호객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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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대낮까지 술집 호객꾼
서울 여의도는 사무실 밀집지역이어서 점심시간이 되면 직장인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워낙 사람들이 많다 보니 지나가다 서로 부딪치는 것은 예사다. 이렇게 복잡한 거리에서 더욱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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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앙일보선정 2002년 10大뉴스]美 '아무나 저격'살인공포
10월 한달 간 미국 워싱턴 일원은 흑인 부자(父子)의 무차별 연쇄저격으로 공포의 도가니로 변했다. 걸프전에 참전했던 퇴역군인 존 앨런 무하마드(41)와 그의 양자 존 리 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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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걸 (上):요정·나이트클럽 '금발 유혹'
외국 여성들이 국내 유흥가로 몰려온다. 몇 년 전 예술흥행(E6) 비자 발급이 간소화되면서 댄서·가수로 입국한 이들이 속속 유흥가로 흘러들고 있는 것이다. E6 비자 입국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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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 고객에 칼 빼든 파리市
인류 역사상 가장 뿌리깊은 골칫거리 중 하나인 매춘에 맞서 프랑스 파리 시 당국이 칼을 빼들었다. 매춘부가 아니라 매춘 고객들을 향해서다.'수요가 없으면 공급도 없다'는 경제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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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 고쟁이를 란제리로 5.손으로 베낀 디자인
"당신 거기서 뭐하는 거요?" 내가 카메라에 눈을 대고 프랑스 파리 패션가의 란제리 전문점 쇼윈도를 한창 찍고 있을 때 날카로운 프랑스 말이 날아왔다. 나는 프랑스 말을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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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어뒀던 꿈을 찾아 아줌마 밴드가 뛴다
악기 사러 왔다가 밴드까지 결성한 이들. 어릴 적부터 지녀온 열정을 간직한 채 의기투합했다. 조금씩 돈을 모아 연습실을 장만하고 정기적인 연습시간도 가졌다. 성당·병원 등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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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객꾼들 설치는 대학거리
이화여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다. 이대 앞 거리는 언제부턴가 미용실 군락을 이루고 있다. 여성들이 많이 몰리다 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그러나 학교 앞 거리가 미용실 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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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서 또 자폭테러
[예루살렘·텔아비브 AFP·dpa=연합]미국의 앤서니 지니 중동특사가 중동평화회담을 중재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 자살 폭탄테러와 총기 난사사건으로 4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