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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의 디지털 시대 최치원에게 길을 묻다
김양동의 ‘계원필경 중원제사(中元齊詞)’(2014), 화선지에 먹, 180 × 250cm 23일 열린 ‘인문학자와 예술가의 대화’ 참석자들이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풍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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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디지털에 밀려난 묵향 문화, 힐링 바람에 다시 주목
원광대 서예문화예술학과 여태명 교수(가운데)가 전공과정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서예 강의를 하고 있다. 1989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원광대 서예과는 2년 연속 정원 미달로 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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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아이템 풍성 마음만 보태세요
SK-ll가 한가위를 맞아 스템파워 크림 대용량 세트 등 추석 한정 동안 크림 세트를 준비했다. 스템파워 크림은 스템파워가 피부 내면에 작용해 윤기, 탄력, 모공까지 케어하는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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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내린 판교땅 120억…70억 행방에 '발칵'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라지만 조상이 물려준 땅을 후손이 말아먹는다는 게 말이 됩니까. 남보다 더 먼 원수가 됐죠.” 종친들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연안 이씨 연성군파 종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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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가 최고의 한류(韓流)다
최고의 한류(韓流)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K-POP도, 대장금도 아니다. 한국의 현대사가 최고의 한류다. 그 가운데 무수한 이가 피를 흘려 이룩한 민주화는 중국이 경외하는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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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번이 무릎' 겁없는 中도 겁내는 한국 천재들
중국에 7전7패로 밀리던 삼성화재배 예선 결승 마지막 판에서 유창혁 9단(왼쪽)이 중국의 위빈 9단을 꺾고 유일한 1승을 거뒀다. [사진 한국기원] 리진청(左), 중원징(右)총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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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를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손, 그 세력은
희망2013승리2012원탁회의 원로회원들이 22일 서울 관악을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김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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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종중소송 등 특수한 민사&행정소송전문 최문환변호사
어느 소송보다 격렬한 종중소송 등 특수한 민사소송 및 행정소송 전문 변호사이자 사회적 약자와 환경을 보호하는 시민ㆍ사회 운동가 우리 생활은 다양한 법률 분쟁 속에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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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법권력, ‘그들만의 리그’ 안 된다
우리 사회의 갈등이 정치력과 공론화를 통해 해결되지 못하고 사법부에서 결론 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른바 ‘정치의 사법화’다. 새만금 사업, 여성의 종중원(宗中員) 자격,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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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 19세기 말 서울 밤거리는 여성들의 무대였다
19세기 말 조선에서 집 바깥으로 나들이하는 두 여성의 모습(출처:『사진으로 보는 서울』제1권,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2002). 해질 무렵 종이 울리고 사대문(四大門)이 닫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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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법관 되자 남성 대법관 바뀌어 … ‘딸들의 반란’ 대표적 예”
사상 첫 여성 대법관인 김영란(54) 대법관이 다음 달 24일 퇴임을 앞두고 본지와 마주 앉았다.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29년8개월간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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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여성 대법관
우리나라에서 ‘대법관’은 1945년 광복 직후 미군정(美軍政)이 들어서면서 생겼다. 군정은 일제시대의 법원 명칭을 ‘대법원-공소원-지방법원’으로 변경하면서 미국식 대법원장(C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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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중 재산 분배 여성차별은 무효”
수원지법 민사7부는 성주 이씨 총제공파 용인종친회 여성 종중원 71명이 “여자 종중원에게 남자의 40% 수준으로 종중원 재산을 분배한 종친회 결의는 무효”라며 종친회를 상대로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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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대법관이란 자리
서울특별시 서초동 지하철 2호선 서초역 네거리에 위치한 ‘하얀 거탑’을 아시나요. 대법원 출입기자인 저에겐 드라마에서 병원을 의미했던 하얀거탑이 대법원에 더 어울리는 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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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여성 종중원 빠진 종중회의 결의는 무효”
대법원2부는 “여성 종중원을 제외해 다수결 요건을 갖추지 못한 종중 회의의 결의는 무효”라고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법원은 S씨 종중이 강모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토지소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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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건국60돌 ‘시대의 판결’ 12개 선정키로
2006년 6월 22일, 한국의 트랜스젠더(성전환자)들에겐 새 세상이 열렸다. 대법원이 성전환 수술을 받은 A씨의 호적 정정을 인정하는 첫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A씨는 여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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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 분배금 더 준다고 남녀 평등권 침해 아니다"
세대주인 남성 종중원(宗中員)에게 여성 종중원보다 많은 재산을 나눠준 것은 남녀차별이나 평등권 침해가 아니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는 여성도 종중원이 될 수 있다는 소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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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강정원 의사 별세 外
▶강정원씨(의사)별세, 강혜인씨(큐브인터내셔날 실장)부친상, 윤대호(비티플러스 대표).정인배(연세 원주의대 원주기독병원 산부인과 주임교수).이진엽(해마로파파이스익산 대표).조한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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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종중원 인정, 호주제 폐지 덕"
"2010년 세계여성법관회의를 한국에 유치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해외 법관들이 한국이 선진법률 국가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눈치였어요. 하지만 여성 종중원을 인정한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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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새만금 공개변론 놓고 논란
16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새만금 사업의 재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상고심 공개변론이 열렸다. 경제성·수질·해양환경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원고와 피고 측 참고인의 의견을 듣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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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중앙일보선정새뚝이] 3. 문화
TV에 '성기'가 노출되고, '연예인 X파일'이 흘렀다. 이중섭.박수근 위작 논란에 검찰이 바빴다. 방송가의 '명품 핸드백''PD수첩' 파동으로 인터넷까지 출렁였다. 용산 새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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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고교 법짱'들 떴다
2일 법무부에서 열린 '제1회 고교생 생활법 경시대회'시상식에서 개인상 수상자들이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축사를 듣고 있다. 맨 오른쪽이 개인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분당 이우고 2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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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의 반란' 축하
'여성종중원 인정판결 환영모임'이 9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렸다. 이 모임은 지난달 21일 대법원이 내린 '출가한 딸도 종중원으로 인정한다'는 판결을 축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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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 '딸들의 반란' 이후
2년 전 일이다. 호주제 폐지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한 유림단체 대표에게 원고를 청탁하게 됐다. "원고는 e-메일로 보내시면 됩니다." "그게 뭔 소리요?" "아 예,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