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0년대 한국영화 주역…책을 사랑한 충무로 신사
김수용 감독 “한 마디로 충무로의 신사, 인격 있는 예술가였다. 술을 많이 드셨지만 주정하는 법이 없었고, 책을 좋아하셨다.” 3일 별세한 김수용 감독에 대한 정지영(77)
-
저 하늘에서 110번째 영화 만들까…김수용 감독 별세
김수용 감독이 3일 별세했다. 94세. 중앙포토 한 마디로 충무로의 신사, 인격 있는 예술가였다. 술을 많이 드셨지만 주정하는 법이 없었고, 책을 좋아하셨다. 3일 별세한 김
-
"우리 장례식 치러줄 사람이 먼저 갔네" 임권택은 말 잃었다 [강수연 1966~2022]
영화배우 고(故) 강수연씨. 연합뉴스 "우리 장례식을 치러줄 사람이 먼저 갔네요." 7일 별세한 배우 강수연의 빈소가 마련될 서울 강남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층 17호를 찾
-
연상호·류승완·박정자…강수연 애도물결 "한국 이미지 바닥일 때 세계정상"
7일 한국 최초 월드스타 배우 강수연(1966~2022)의 별세 소식에 영화계가 슬픔에 잠겼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치료를
-
"예쁜 할머니 여배우가 꿈이에요" 소녀웃음 짓던 강수연 [강수연 1966~2022]
"저의 최종 목표라고 하면… 연기 잘하는, 관객에게 사랑받는 '예쁜 할머니 여배우'가 되는 게 꿈이에요." 7일 오후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강수연은 마흔일곱이던 지난 2013
-
[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신영균 "입술만 대는 줄 알았는데…윤인자 키스 지금도 아찔"
신상옥 감독의 ‘빨간 마후라’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신영균과 윤인자. 윤인자는 1950~60년대 충무로를 이끌어간 개성파 여배우다. [사진 영화 캡처] ‘빨간 마후라’(1964)
-
[서소문사진관]스티븐 호킹·김종필·신성일…2018년 우리 곁을 떠난 사람들
2018년 무술년이 곧 저물어갑니다. 올 한해 행복이란 단어를 얼마나 떠올리고 사셨나요?. 항상 이별의 순간에는 즐거웠던 날보다 아쉬웠던 기억만이 크게 남네요. 묵은해와 헤어지
-
영화보다 더 영화같았던 삶…'은막의 스타' 최은희 별세
배우 최은희.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산 배우 최은희가 16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92세. 고인의 장남인 신정균 감독은 “오늘 오후 병원에 신장투석을 받으러 가셨다
-
데뷔 60년 김지미 “700개 인생 살았지만 만족 못해”
“혼이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배우 김지미. 그는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제작자, 영화인협회 이사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영화계 복귀에 대해선 “이젠 주변을 돌아볼 시간”이라고
-
데뷔 60주년, 전설의 배우 김지미 "700개 인생 살아봤지만 만족할 수 없다"
데뷔 60주년을 맞은 배우 김지미 [사진 한국영상자료원] [매거진M] 배우 김지미(77)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하나의 ‘장르’다. 열일곱살에 명동 거리를 걷다 김기영(1919~
-
“나는 섹스한다. 고로 존재한다”
[월간중앙] 를 대변하는 솔직한 변명… 사라가 슬퍼진 이유는? 여전히 위선적인 한국사회의 모순 때문 1989년 문제작 를 통해 ‘밤에는 포르노 보고 낮에는 금욕주의를 강조하는 한국
-
[당신의 역사] 사자머리 원조, 미스코리아 120명의 '원장님'
하종순 회장은 지금도 마샬미용실(현 마샬뷰티살롱 명동본점)에 매일 출근한다. 사진=김경록 기자“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이 하나같이 하던 그
-
대한제국 '정조법'유부녀만 처벌 … 1953년 간통죄 1표 차로 통과
간통죄의 모태는 1905년 대한제국 법률 제3호로 공포된 이른바 ‘정조법(貞操法)’이다. 당시엔 유부녀와 그 상대방(상간자)만을 대상으로 6월 이상 2년 이하의 징역형으로 처벌했다
-
[당신의 역사] 그는 엄앵란이었고 … 김지미, 오드리 헵번이었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경아, 오랜만에 누워보는군.” “아, 행복해요. 더 꼭 껴안아주세요.” 지금껏 숱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패러디해온 영화 대사다. 원작은 신
-
'14세 연하' 나훈아 부인 "여자로서 인생을…"
가수 나훈아가 세 번째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혼 소송은 미국에 거주 중인 나씨의 아내 정수경씨가 먼저 제기했다. 두 사람의 이혼소송은 지
-
[j Story] 데뷔 55년, 연기도 영화 밖 삶도 바쁜 ‘국민배우’ … 안성기
충무로에서 떠도는 이 배우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을 듣다 보면 영어의 ‘too good to be true’라는 표현이 떠오른다. 진짜라고 믿기엔 너무나 훌륭하다는 얘기다. 밥 먹던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의 여배우들
‘여배우 트로이카’하면 장미희·유지인·정윤희 세 배우가 떠오릅니다. 탁월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1970년대를 풍미했죠. 60년대엔 문희·남정임·윤정희 등 ‘원조 트로이카’가 있었습니
-
[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⑮ ‘성춘향’ vs ‘춘향전’
국내 최초의 컬러 시네마스코프(와이드스크린)로 주목 받은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1961)에서 타이틀 롤 춘향을 맡은 최은희. [김한용 사진집 『꿈의 공장』(눈빛·2011)에서
-
[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① 나훈아의 초년 시절
나이가 들면서 인생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1960~70년대 충무로에서 영화와 함께 청춘을 보냈고, 9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간 정치인의 삶을 살았다. 이번 연재가 마
-
아직도 ‘만추 만추’ 하는 이유 … 강렬하니까, 당대 여배우 있으니까
1981년과 2010년. 29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만추’의 선·후배 감독이 만났다. 김수용 감독(왼쪽)과 김태용 감독은 “해석의 여지가 풍부한 ‘만추’는 앞으로도 계속 리메이크
-
춘향을 돌아보라 … 당대 최고 여배우가 보인다
‘성춘향’ 50주년 기념상영회와 신상옥 감독 5주기 추모식에 영화인·일반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최은희 여사, 원로 배우 신영균·최지희씨,
-
화려한 여배우 김지미, 영화인 명예인 전당에
16일 그녀를 만난 곳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영화인복지재단(이사장 정진우) 사무실이었다. 지난달 중순 입국해 임권택 감독 전작전, 부산영화제 회고전 등 정신 없는 일정을 치른 그녀
-
이젠 ‘화려한 여배우’ 김지미
원로배우 김지미(70·사진)씨가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한국영화인복지재단(이사장 정진우)은 20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김씨의 명예의 전당 헌액식
-
[j Focus] 사재 500억원 영화계 기부, 멋진 영화인 신영균
눈빛이 밝고 혈색이 좋았다. 여든둘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젊은 인상. 서울 명동의 사무실에서 신영균 전 예총 회장을 만났다. 최근 사재 500억원을 기부해 한창 주목받는 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