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우리 엄마는 훌륭한 선장

    반세기 전의 일화 한가지-. 아버지 이름은 이정순, 엄마 이름은 이달남. 이 두 젊은이는 각자 맡은 졸업반 연극공연을 앞두고 비슷한 때 같은 화장품 회사에 분장용 화장품을 주문했다

    중앙일보

    1981.08.05 00:00

  • (7)전라남도 해남 두륜산

    광주에서 2백50여 리, 염암아리랑과 해남아가씨 노래를 들으면서 강진군 성전을 거쳐 소의 무릎과 같이 생겼다는 우술재를 넘어서면 해남 땅이다. 해남읍에서 동남쪽으로 삼산천을 끼고

    중앙일보

    1981.08.04 00:00

  • 보성군 축내리 삼정부락|만5천 가락 4색 왕골로 청·황용이 춤추는 용문석를 엮는다

    완초피를 l만5천 개가 돗틀로 이어지면 청용·황용이 하늘로 오르고 쌍학이 너울너울 살아 춤춘다. 지열이 이글거리고 불볕이 쏟아 부어지는 한여름. 삼베고쟁이에 대청마루에 발을 치고

    중앙일보

    1981.07.31 00:00

  • 예보가 틀려도 한잔, 맞아도 한잔

    전 세계의 하늘과 땅을 관찰하면서 일하고 있는 직업이 바로 기상인. 이중에도 일기예보를 담당하고있는 예보 분석관은 임무가 막중한 만큼 스트레스도 대단하다. 예보관의 결심 하나로 전

    중앙일보

    1981.07.18 00:00

  • 집안을 시원하게 꾸미려면|여름 용품-어떤 것들이 나와 있나

    덥다. 마당에, 방에, 거리와 직장 어디에도 더위가 따라 다닌다. 산이나 바다에서 더위와 터놓고 대면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우리들 일상과 밀접한 피서의 근본은 때때로 오가는 서늘한

    중앙일보

    1981.07.04 00:00

  • 휴가와 유원지

    7월이다. 계절은 이제 소서(7일), 초복(11일), 중복(21일), 대서(23일)의 절기로 접어든다. 장마가 끝나면 다가올 염열을 피해 누구나 한번쯤은 산이나 계곡, 강, 바다를

    중앙일보

    1981.07.01 00:00

  • 윤춘희 교수의 벼루수집

    『연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옛 선비들이 서재에서 나누던 정담이 들리는 듯 합니다』 5년 동안 벼루를 수집해온 이춘희 교수(성균관대 도서관장)의 말이다. 동양에서는 예부터 지·필·묵·

    중앙일보

    1981.05.19 00:00

  • 새벽 솔밭길 속초 산책 20년-강릉 명주의원장 정순응 박사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누리며 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기쁨을 찾는다면 더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할아버지 품 같은 따뜻함이 절로 느껴지는 고희의의사 정순응 박사(72·강원도 강릉

    중앙일보

    1981.04.01 00:00

  • (4)자유분방하면서도 테두리 지켜야

    앞에 이야기한 바와 같이 시조는 우리 고유의 정형시로서 우리 민족의 모든 내재율이 담겨진 그릇이다. 혹자는 지금같이 문물과 사고가 복잡 다단하고 자유분방한 현대에 있어서 정형 속에

    중앙일보

    1981.03.14 00:00

  • 중복

    중복이다. 더위가 한창일 무렵인데, 아직은 장마 뒤끝이어서 견딜만하다. 복의 기원은 하지 후에 차례로 드는 경일에서 비롯되었다. 제3의 경일은 초복, 제4의 경일은 중복. 그러나

    중앙일보

    1980.07.26 00:00

  • 더위를 이기는 여름맵시

    태양과 노출의 계절인 여름-.더위에 지치고 땀에 젖으면 자연 옷매무새에도 허술하기 쉽고 미용에도 무관심해지게 마련이다. 때문에 여름의 미용과「패션」에는 보다 많은「센스」를 동원해야

    중앙일보

    1980.07.09 00:00

  • 「바이얼린」의 대가 「아이작·스턴」|마라톤 연주 계획 세워 화제

    현재 「뉴욕」에 살고있는「바이얼린」의 대가 「아이작·스턴」(60)이 올 여름 「파리」 에서 정력적인 연속 연주회를 계획하여 「유럽」문화계에 큰 화제를 뿌리고 있다. 그는 17일부터

    중앙일보

    1980.06.07 00:00

  • 「노타이」의 지혜

    요새는 다시 폭 6cm짜리의 좁은「넥타이」가 유행이다. 「넥타이」의 역사를 펼쳐보면 호황때에는 폭이 넓어지고 불황때에는 소폭의「타이」가 유행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77년봄까지

    중앙일보

    1979.06.11 00:00

  • 바람 부는 날-이승훈

    하루는 비가 오고 다음날은 바람이 분다. 마을에는 꽃이 피었지만, 마을에 핀 꽃들이 하나도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비온 다음 날 거울에 비춰보고 현관을 나섰다. 기다리면 안 된

    중앙일보

    1979.04.20 00:00

  • 36도하의 「넥타이」

    남자의 목에 무슨 천(포)을 두르기 시작한 것은 고대 「로마」시대부터라고 한다. 제국의 병사들은 방한을 위해 「포칼레」라는 것을 목에 걸쳤었다. 그러나 복식사상 「넥타이」의 효시로

    중앙일보

    1978.07.29 00:00

  • 장국밥의 풍류

    한말에 서울 수표 다리 건너편에는 문간에 둥그렇게 큰 사등롱을 매단 집이 두어 채 있었다. 여기가 당시의 유일한 고급 외식집이었다. 밤만 되면 금관자·옥관자를 붙인 고관대작들이 사

    중앙일보

    1978.04.14 00:00

  • (5)|또 하나의 명동 부산 남포동

    임시 수도 부산 시절, 서울의 명동 예술가들이 하루종일 「글루미·선데이」를 정처 없이 들었던 다방 「밀 다원」과 「7카페」의 거리 남포동. 그 4반세기를 보낸 오늘 사람들은 이 곳

    중앙일보

    1977.12.07 00:00

  • 예술이 무르익는 가을 문턱|생의 「진지한 대화」를 찾자

    9월이 오면 우리는 성급하게 가을을 느낀다. 가을이 왔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여름이 아주 지나간 것은 아니다. 노염이 거기 도사리고 앉아서 따가운 햇살을 회색의 「아스팔트」

    중앙일보

    1977.09.03 00:00

  • (1)꽃창포

    꽃창포(화창포)는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목이다. 꽃창포의 꽂은 크며. 그 빚깔도 백색·황색·청색·적색·홍색·자색·「핑크」색 등으로 다양해 여느 꽃에 못지 않은 아름다운 꽃이다.

    중앙일보

    1977.07.02 00:00

  • (9)국내 전 계기 지상 소개|담백|백자의 미|정양모

    우리나라 사람은 예로부터 담담한 색조와 단순한 형태를 사랑했다. 간혹 호사스럽고 번잡한 형태가 있으나 생활의 어느 조그만 부분에 늘 밥을 먹다 별식을 해먹듯 변화를 주던 것이었다.

    중앙일보

    1976.08.23 00:00

  • (3)|강원 죽서루|황금찬 (시인·강원 양양 태생)

    죽서루는 관동팔경의 하나이며 삼척의 명승이다. 옛날부터 이 명승을 찾는 이 많았으니. 송강은 『관동별곡』에서 『진주관 죽서루 오십천 내린 물이 태백산 그림자를 동자로 담아가니』라고

    중앙일보

    1976.07.07 00:00

  • 한식 미 대사관저

    호젓한 「아베크·코스」라면 서울에서는 덕수궁 뒷길을 누구나 꼽는다. 낮에는 차들이 제법 붐비지만 해만 떨어지면 도심답지 않게 인적이 끊기고 고요해진다. 불과 80년 전까지만 해도

    중앙일보

    1976.05.17 00:00

  • 천연가죽 「핸드백」

    바지를 즐겨 입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긴치마가 유행함에 따라 「핸드백」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크고 「볼륨」이 넓은 부드러운 선의 천연가죽가방』이 올 겨울의

    중앙일보

    1975.10.22 00:00

  • 패션|가을의 멋…바바리·코트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거리에 긴 소매의 가을 옷이 늘어났다. 지금부터 아주 추워지기 전까지 편하고 멋있게 입을 수 있는 옷이 「바바리·코트」다. 「디자이너」 박윤정씨에게서「바바리·코

    중앙일보

    1975.09.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