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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로 지샌 태평로 마지막 국회
8일 국회본 회의는 사회안전법안을 둘러싼 여야협상이 안돼 개회시간을 다섯 차례나 연기하다가 하오 11시45분에야 개회. 회기를 하루 연장한 다음 신민당측 사정으로 30분간 정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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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격돌 피한 「수정론」
심의기간 「3일」의 짧은 시한에 쫓기고 있는 국회의 중요입법 심사는 여야의 수정작업으로 「속결」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국민부담, 기본권 등과 관련해 중요한 내용들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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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없는 신 민의원 총회
15일 신민당 의원총회는 이철승·정운갑·황호동(이상 외유 중) 김재광(신병치료차 도일) 황낙주(하향) 의원 등을 제외한 52명이 참석하여 「보안」 속에서 진행. 정일형·박용만·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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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법 만들면 옥상옥
김형일 신민당원내총무는 14일 성명을 통해 『국가안보를 처벌규정만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큰 잘못』이라고 여당 측에 경고하고 『현재 공산주의자에 동조하는 것을 처벌하는 반공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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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조치」발동 전후
「헌법상의 모든 권한행사」 「필요한 모든 조치의 시행」을 대통령에게 건의한 공화·유정합동의원총회의 결의문이 전달된 8일 하오의 청와대 임시국무회의는 고려대에 휴교를 명하는 긴급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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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중 「설마 병」유행"
8일 하오 남산 공화당사에서 공개리에 진행된 공화·유정합동의총은 야당규탄과 안보 강화론으로 시종. 발언을 옮겨보면. △함명수 의원(유정)=우리 국민들 사이에는 설마 북괴가 남침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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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전투요원 돼야"
안보저해사범단속을 위한 입법설을 띄운 김용태 공화당 원내총무는 8일 『지금 개헌을 주장하고 민주를 외치는 사람들이 유사시에는 제일먼저 서울을 떠날 것』이라고 비판. 김 총무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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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변칙」의 여운
『도서실 상임위』『휴게실 본회의』란 새 변칙 국회 상을 남겨놓고 제91회 임시 국회는 막을 내렸으나 그로 인해 가해진 정국에의 충격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조짐이다. 신민당이 짜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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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참석 결정
신민당은 12일 상오 의원총회에서 13일부터 일단 등원, 원내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의원총회는 또 국민투표 부정·언론탄압·고문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여야 합동조사위원회 구성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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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총 백지 서명 받아"
지난 5일 남산당사에서의 공화·유정 합동의총에서 의원들로부터 받은 백지 서명 설이 나들아 야당의 새로운 의문점으로 부각. 신민당의 고흥문 정무회의 부의장은 8일『여당이 백지위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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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집 협상의 앞 뒤
「2·12」국민투표가 끝난지 17일. 여당 쪽에서 먼저 열자고 달려든 국회소집은 대야 의중 타진의 단계에서 아직 본격 절충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개헌투쟁의 주전 장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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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체제 관련 국민투표 실시 방침
정부는 헌법체제에 관한 모종 중대단안을 마련해 2일 발표할 것 같다. 한 소식통은 21일 그 단안이 헌법체제에 관한 국민투표인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그 실시시기는 2월11일께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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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과 비분과… 신민 의총
여당측으로부터 「일요일의 기습」을 당해 등원의 여건을 박탈당한 신민당은 2일 의원 총회를 열어 중론을 펼쳐 보았다. 제기된 의견들은 주로 『이렇게 되기까지 총재 노선에 잘못이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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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태도 다시 경화
신민당이 등원 방침을 분명히 한데도 불구하고 여당이 예산까지 앞당겨 일요일인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방적으로 새해 예산안 등 76개 의안을 전격 통과시키고 10일까지 본회의를 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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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와 당직자간 줄다리기
신민당엔 요즘 대여협상문제를 놓고 총재와 당직자들간에 눈에 안 보이는 줄다리기가 한창. 우선 협상자체에 대해 총재는 소극적 또는 부정적인데 반해 당직자들은 적극적 입장. 또 협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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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참석…급선회의 전말
북괴가 비무장지대에 파놓은 땅굴을 규탄하는 국회본회의참석문제를 둘러싸고 18일 신민당의회총회는 장장 4시간 반 동안 27명의 의원이 나서 정·반격론을 벌였다. 김영삼 총재의 강경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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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이 마련한 협상구실
여당 측은 북괴의 땅굴 사건을 야당의 등원명분으로 보고 일요일인 17일 김용태공화당총무와 민병권유정회총무가 김형일 신민당총무에게 국회출석을 권유. 김용태 총무는『많은 야당 의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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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이젠 끝나" 여야 반응
야당시위가 좌절된 후에도 여야·재협상논의 나오고 있으나 여야 모두『이젠 끝났다』는 반응들. 육인수 문공위원장은 16일 김용태 총무에게 『이제 다시 협상을 하려면 먼저 국민 앞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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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각파, 의총 앞서 모임
15일 신민당의원총회에 앞서 당내 각파는 사전에 각기 모임을 갖고 대책을 협의했다. 온건론을 펴는 이철승 계는 14일 낮에 이어 15일 아침「코리아나·호텔」에서 아침을 같이하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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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비관 엇갈리는 여당
여당간부들은 15일 신민당의총의 귀추에 은 신경을 쏟았다. 이들 간에는 △김형일 신민당총무가 과연「스케이프고트」가 될 각으로 재 절충안을 관철시킬 것인가와 △의총이 절충안을 받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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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일관… 국회주변|협상은 뒷전…신민 의총 전후
『내가 당대표요. 내 지도방침에 따라 내 책임 하에 신민당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김영삼 신민당총재는 15일 일부 당 간부들의 대여협상움직임에 단호하게 쐐기를 박았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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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의원 가두시위 시도|의총 후 50여명, 국회 앞에서
신민당은 15일 의원총회에서 원외투쟁을 결의, 가두시위를 시도했다. 신민당 소속의원 50여명은 의원총회 후 11시45분께 「스크럼」을 짜고 의사당 3층을 내려와 정문을 나서려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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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총무단 협상 참여 비판
12일 열린 공화당과 유정회 의원총회에서는 많은 의원이 총무단을 비판. 유정회 의총에서 함종찬·오정근·정재호·함명수·김성주·주몽관·서영희 의원 등은 『유정회야말로 유신헌법을 수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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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당분간 공전
여-야 합의에 따라 1일부터 새해 예산안의 예비심사에 들어가려던 국회 각 상임위는 일체의 상임위활동에 불응키로 한 신민당의 강경 방침에 따라 당분간 공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신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