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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코앞인데…강남구 14명 중 10명 “내 지역구 어디예요”
“여기서부터 저기까지가 ‘강남병’이라고, 테이프로 표시라도 해줬으면 좋겠어요.”28일 낮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만난 이우선(61)씨의 말이다. 이씨는 “하루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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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코앞인데…강남구 14명 중 10명 “내 지역구 어디예요”
“여기서부터 저기까지가 ‘강남병’이라고, 테이프로 표시라도 해줬으면 좋겠어요.”28일 낮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만난 이우선(61)씨의 말이다. 이씨는 “하루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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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서울대 나온다고 행복할까, 자녀에게 자유를 주세요
강지원 변호사(오른쪽), 김영란 전 대법관강지원 변호사와 김영란 전 대법관 부부난 후회해요, 뭘 좋아하는지 고민 못한 걸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보수 적어도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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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내 안의 거문고 소리를 알아주는 한 사람
정여울 작가‘내 재능을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으면 어떡할까’라는 고민에 빠진 젊은이들을 볼 때마다 나는 ‘거문고가 된 오동나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어느 날 아궁이에서 오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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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탄원서만 4년을… '이태원살인' 피해 어머니의 19년
19년 전 ‘이태원 살인사건’ 당시 아들 고(故) 조중필(당시 22세)씨를 잃은 어머니 이복수(74)씨는 29일 피의자 아서 존 패터슨(37)에게 징역20년 형이 선고되자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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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취업 레드오션에 빠진 동병상련의 한·일 청년
[월간중앙]일본, 중소기업 부당 노동행위로 청년 과로사 급증… 대기업 입사는 한국보다 일본이 더 어려워한국 대학생들이 취업활동에서 가장 힘을 쏟는 부분은 단연 ‘스펙’이다. 취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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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스펙, 일본엔 ‘매뉴얼’이 지옥”
일본, 중소기업 부당 노동행위로 청년 과로사 급증… 대기업 입사는 한국보다 일본이 더 어려워 한국 대학생들이 취업활동에서 가장 힘을 쏟는 부분은 단연 ‘스펙’이다. 취업준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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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또 백화점 직원 무릎 꿇리는 ‘갑질’이 되풀이되다니 …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 지난 16일 직원 두 명이 고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1분27초짜리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사건을 파악한 경찰은 “고객의 강압에 의해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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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명물 알바생 셋 “우리 보러 민속촌 오신대요”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이색 아르바이트’로 인기몰이 중인 장사꾼 신동혁(26), 나쁜 사또 김탁(30), 꽃거지 김정원(27)씨(왼쪽부터). 각자 역할에 따라 민속촌을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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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수업 성실히 이수해 희망 찾겠다” 학교 복귀 꿈꾸는 보호청소년들
‘하이스쿨 얘들아 학교 가자’에 참가한 보호소년들이 지난 13일 수원의 한 중학교에서 대인관계 수업을 받고 있다. 앞의 그림들은 학생들이 에버랜드 소풍 때 그렸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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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는 시골 5일장서 조달 집 밖에서 맛보는 ‘슬로 집밥’
오늘의 국, 정성껏 준비된 한끼 식사’로 준비된 우렁된장 부추비빔밥 한상 차림. 작은 반찬까지 정성이 안 들어간 것이 없다. ▶당인식당 : 서울시 마포구 당인동 25-22.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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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직업훈련비 … 경제 위기 때마다 버팀목
최모(34·여)씨는 20대 초반부터 힘겹지 않은 날이 없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려 준비할 때 사업부진으로 잠적한 아버지를 대신해 가정을 책임져야 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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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태와 한국외환위기 다른 얼굴…산업전사 보호에서 갈리다
최모(34·여)씨는 20대 초반부터 힘겹지 않은 날이 없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려 준비할 때 사업부진으로 잠적한 아버지를 대신해 가정을 책임져야 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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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자카르타의 커피 볶는 한인 변호사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지난달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유별난’ 한국인-정확히는 한국계 인도네시아인-을 인터뷰했다. 이소왕(49)씨다. 직업은 변호사 겸 컨설팅 회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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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만원 들고 지구 반바퀴 … 여행기 팔로어 370만 명
푸리에서 찍은 사진. [사진 안시내]지난해 3월 인도 코치행 비행기 탑승을 앞둔 안시내(22)씨는 공항에서 세 시간을 울었다. 대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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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 전화를 건 여자의 목소리가 쨍, 높아졌다 “저기요, 신고했거든요?? 서향으로 난 베란다 창문으로 해가 길게 들어왔다. 아침에만 잠깐 볕이 들던 반지하보다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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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일러스트=박용석] 문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은 자괴감이 섞였으나마 1980년대에나 가질 수 있었다. 맞설 명시적 적은 사라지고 심지어는 소비 사회에서 길러진 자신의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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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들] '비정상회담' 인기남 4인방, 연애와 결혼에 대한 썰전
터키 유생, 가나 국비 장학생, 중국 베이징TV 아나운서, 이탈리아 영업왕…. 다재다능한 외국인들이 한국 예능계를 점령했다. 국경과 인종과 종교를 뛰어넘어 웃음으로 하나 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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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들] '비정상회담' 인기남 4인방, 연애와 결혼에 대한 썰전
터키 유생, 가나 국비 장학생, 중국 베이징TV 아나운서, 이탈리아 영업왕…. 다재다능한 외국인들이 한국 예능계를 점령했다. 국경과 인종과 종교를 뛰어넘어 웃음으로 하나 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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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多의 섬에 예술이 살포시 제주는 지금 4多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저지예술인마을. 각계 예술가들이 쉬면서, 놀면서, 작업도 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통해 제주를 예술 허브로 만들려 했던 고 신철주 당시 북제주군 군수의 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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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多의 섬에 예술이 살포시 제주는 지금 4多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저지예술인마을. 각계 예술가들이 쉬면서, 놀면서, 작업도 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통해 제주를 예술 허브로 만들려 했던 고 신철주 당시 북제주군 군수의 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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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하고 싶은 일? '지금' 안 하면 그때는 오지 않는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랜딩 전문가'로 불리는 조수용(40) 대표. 얼핏 보기에 그는 매우 이질적인 층을 켜켜이 쌓아놓은 사람 같다. 어지간한 인쇄매체를 다 사라지게 만든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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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하고 싶은 일? '지금' 안 하면 그때는 오지 않는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랜딩 전문가'로 불리는 조수용(40) 대표. 얼핏 보기에 그는 매우 이질적인 층을 켜켜이 쌓아놓은 사람 같다. 어지간한 인쇄매체를 다 사라지게 만든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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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칼럼] 갓수시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지수성균관대 경제학과 4학년 “저소득층 마인드에서 벗어나세요.” 깜짝 놀란 수강생 300명이 동시에 고개를 들었다. 지난여름 종로의 한 어학원에서 겪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