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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고향에서, 한국인 위상 높일래요
크리스털처럼 맑고 푸른 지중해, 병풍처럼 펼쳐진 에트나 화산,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연출하는 극적인 경관, 맛있는 시칠리아 음식, 그리스시대 만들어진 야외극장 안티코 테아트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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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디테일의 재발견] 새빨간 19금 영화, 그 이상의 에로티시즘…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과 일본 로망 포르노
일본 영화 산업이 위기를 맞은 1970년대. 일본 영화 시장을 지배한 장르는 바로 로망 포르노(Roman Porno)였다. ‘그래 봤자 포르노 아냐?’라고 수상쩍은 시선을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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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중의 썰로 푸는 사진] 군산 히로쓰 가옥 '뭉크의 절규'
삼일절 97주년을 맞습니다. 한세기가 지났습니다. 여전히 한반도의 주변 정세는 심상치 않게 돌아갑니다. 북핵이 야기한 긴장 상태가 지속됩니다. 섬과 대륙을 연결하는 한반도는 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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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프랑스 여자는 베레모 쓰고 다니고 한국인은 개고기를 즐겨 먹는다?
러시아인 중에서 외국 여행을 해본 사람은 다섯 명 중 한 명꼴에 불과하다. 2014년 6월 프치옴(ВЦИОМ, 전러시아여론조사센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인 81%는 독립국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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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 열풍과 막걸리 반짝 인기 … 차이는 국가 매력
한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 도쿄 메이지신궁에 전시된 대형 사케통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케 세계화에 나선 일본 정부는 라벨을 스캔하면 성분과 제조방식, 양조장의 역사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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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 열풍과 막걸리 반짝 인기 … 차이는 국가 매력
한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 도쿄 메이지신궁에 전시된 대형 사케통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케 세계화에 나선 일본 정부는 라벨을 스캔하면 성분과 제조방식, 양조장의 역사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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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과 겐지모노가타리의 나라
[월간중앙] 1천 년 전 궁중 섹스 스토리가 탄생하고, 도쿄대 출신 여성이 AV배우로 활동… 어린이들도 금단 세계로서 성의 동경(憧憬)이 아닌, 생활로서의 성에 일찍 눈떠 일본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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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일으켜 회천, 막부 타도한 풍운아 다카스기 신사쿠 … 결단·돌파의 드라마, 아베 정치세계를 지배하다
사무라이 도복 차림의 다카스기 신사쿠. 그는 검술의 고수였다. [박보균 대기자 촬영] 민초 일으켜 회천, 막부 타도한 풍운아 다카스기 신사쿠 … 결단·돌파의 드라마, 아베 정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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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미술관에서 기모노 입어보는 게 인종차별일까
붉은 기모노를 입고 부채를 펼친 금발 여인의 그림. 미국 보스턴 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인 프랑스 인상파 거장 클로드 모네의 ‘라 자포네스’다. 제목은 ‘일본여인’이라는 뜻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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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미술관에서 기모노 입어보는 게 인종차별일까
보스턴 미술관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 붉은 기모노를 입고 부채를 펼친 금발 여인의 그림. 미국 보스턴 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인 프랑스 인상파 거장 클로드 모네의 ‘라 자포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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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선 영화…극장가도 대목,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분야를 막론하고 설은 1년에 몇 번 되지 않는 '대목'이다. 극장가도 마찬가지다. 설을 전후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영화들이 앞다투어 개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올해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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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는 '맛' 보고 교토서는 '멋' 보고
평범한 오코노미야키지만 오사카에서 먹으면 특별하다.[중앙포토] 일본 간사이(?西)처럼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가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지역이 또 있을까. 간사이를 대표하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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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칼럼] 누구를 위하여 교과서는 만들어지나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예윤고려대 역사교육과 4학년 “애들아, 역사 수업 지루한 건 아는데 선생님 좀 봐줘.” 지난 5월 나는 열다섯 살 학생들의 관심을 듬뿍 받는 교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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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 켜놓고 오일 넣은 욕조에 쏙…온천 안 부러워
큰돈과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집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홈 스파 제품을 이용해 혼자만의 목욕을 즐기는 것이다. 따뜻한 물, 향긋한 내음, 부드러운 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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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찾아준 한국계 입양 쌍둥이 … DNA도 같았다
따로 입양된 쌍둥이 서맨사 푸터먼(오른쪽)과 아나이스 보르디에. [아나이스 보르디에 페이스북 캡처]“쌍둥이냐 아니냐, 삶이 완전히 달라지는 겁니다. 둘 다 (들을) 준비가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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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까지 '설국'은 하나의 나라였다
설국(雪國)에서 쿠니란 무엇인가? 왜 어떤 문장은 평생 가슴에 남아서 잊혀지지 않는 것일까.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雪國)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언제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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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크 별명 '샤워 포함 3분' … 미테랑은 정적 시라크 여자와 동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와 그의 새 애인 프란체스카 파스칼(29). 최근 배우 출신인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한 베를루스코니는 49세 연하의 파스칼과 동거 중이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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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아베의 일본, 불량국가의 길을 걷는가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카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1848)은 “유럽에는 지금 자본주의의 망령이 배회하고 있다”는 말로 시작된다. 우리는 마르크스를 패러디하여 이렇게 말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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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여배우가…" 韓쌍둥이 기적같은 만남
미국인 영화배우 서맨사 푸터먼(왼쪽)과 영국에서 패션 공부를 하고 있는 프랑스인 디자이너 아나이스 보르디에(오른쪽). 왼쪽은 인터넷에 올려진 서맨사의 프로필 사진, 오른쪽은 서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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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원두로 이름난 카페 5곳
원두커피를 논할 때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집들을 모았다. 생두를 고를 땐 엄격한 기준을 고집하고, 커피콩을 볶는 과정에 철학을 담는 집들이다. 서울 시내에서 원두커피가 맛있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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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제대로 하려면 해부학·생태학…공부할 게 천지죠”
학창 시절 전교 꼴찌를 도맡아 하던 이 남자, 지난 3년간 웬만한 대학교수도 울고 갈 방대한 지식을 열 권의 책으로 내놨다. 일식 요리사 김원일(55). 책 속에는 도마 앞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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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제대로 하려면 해부학·생태학…공부할 게 천지죠”
학창 시절 전교 꼴찌를 도맡아 하던 이 남자, 지난 3년간 웬만한 대학교수도 울고 갈 방대한 지식을 열 권의 책으로 내놨다. 일식 요리사 김원일(55). 책 속에는 도마 앞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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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신의 커피’ 한국에 온다
1파운드(약 450g)에 170달러(약 19만원). 중남미 파나마산 ‘게이샤 커피’의 최근 경매가다. 세계 3대 고급커피라 불리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보다 세 배 이상 비싼 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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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롤모델의 진로 조언 ⑥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주연배우 임규진
임규진씨는 “뮤지컬 배우들이 해외무대에 서기 위해 영어는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김경록 기자] “Hear how the wind begins to whisper(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