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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불문 폐업 속출…'소매업의 종말' 공포에 떠는 英 쇼핑가
런던 최대 쇼핑가 옥스퍼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백화점 하우스 오브 프레이저(왼쪽)가 경영난으로 폐점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에 나선 바로 옆 존 루이스 백화점도 올 상반기 이익이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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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근로시간 단축, 6개월 계도 갖고는 버겁다
홍승일 중앙일보디자인 대표 근로시간 단축에 반년 계도기간을 두기로 한 정부의 지난주 막판 용단은 일단 반갑다. 하지만 내심 뜻밖이었다. 문재인 정부 노동개혁 시리즈의 방점 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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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 노가리 골목에선 밤마다 ‘생’난리가 난다
사람들로 붐비는 을지로 노가리호프 골목. 테이블이 펼쳐져 있는 곳은 낮에는 이면도로로 쓰이는 공간이다. 하루 평균 3000여 명이 이곳을 방문한다. [김경빈 기자] 지난 4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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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에 정보 주고 3억원대 뇌물 혐의 복지부 고위공무원 구속
보건복지부 입구 모습. [중앙포토] 대형 종합병원의 편의를 봐주고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보건복지부 소속 고위 공무원이 구속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가천대 길병원 측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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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끝나면 제자리 돌아간 남북경협주, 이번엔 다를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만남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11년 만의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에도 긴장감이 감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탓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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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투어로 뜬 중식당, 멋진 언니들 유혹하는 뷰티숍 … 이러니 손님 몰리죠
━ 안성맞춤시장 살리는 또 다른 힘, 청년몰 # 1 지난해 안성맞춤시장에서 중국집 ‘청춘반점’을 낸 천은혜(38)씨는 20대 초반부터 중국집 주방에서 잔뼈가 굵은 중식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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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창간 100주년 기념] 데니 밀러의 4C로 본 경주 최부자집
세계적인 장수기업을 연구한 데니 밀러(Danny Miller)는 '4C'라고 부르는 연속성(continuity), 공동체 의식(community), 관계(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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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화장품, 백화점 지하로 … 디저트존은 1층으로
디저트존에 화장품 매장이 들어선 여의도 IFC몰. 서울 여의도에서 일하는 직장인 남희윤(27)씨는 IFC몰을 즐겨 찾는다. 대개 점심시간에 식사하기 위해서다. 남씨는 IFC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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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화장품이 백화점 지하로, 베네피트가 디저트존으로 간 이유?
서울 여의도에서 일하는 직장인 남희윤(27)씨는 IFC몰을 즐겨 찾는다. 대개 점심시간에 식사하기 위해서다. 남씨는 IFC몰에 들어서면 다양한 음식점이 모여 있는 식당층(L3)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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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생일이 시한, 중국 내 외화벌이 식당 100개 닫을 판
중국 상무부가 중국 내 북한 기업과 음식점 등에 대해 2018년 1월 9일까지 폐쇄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과 시안 등지에 있는 고급 북한 음식점인 ‘평양옥류관’이나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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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생일 기해 짐싸야 하는 중국내 북한 식당…북한 돈주머니 얼마나 비울까
중국에서 영업 중인 북한 업체(합작기업 포함)들의 문을 닫으라는 중국 상무부의 28일 통보로 북한 식당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현재 중국에서 돈벌이 중인 북한 기업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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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추신/이거 우리 부서 얘기 아닙니다
이 현 사회 2부 기자오늘도 시선 2035를 읽기 위해 신문을 펼쳐주셔서, 혹은 링크를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신변잡기 같은 이 칼럼이 정통 일간지 지면을 수년째 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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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입, 100명 지원하면 2.8명 합격
올해 구직난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 입사를 선호하는 대학 졸업생은 취업 경쟁이 ‘바늘구멍’ 수준으로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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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취업 갈수록 바늘구멍…지원자 100명 중 2~3명꼴 합격
한국경영자총협회 ‘2017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 [경총] 올해 구직난이 더욱 심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 입사를 선호하는 대학 졸업생은 취업 경쟁이 ‘바늘구멍’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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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발 전략’ 폭식하는 하이난항공, “뭔 속셈이 있나?”
중국 기업에는 불문율이 하나 있다. ‘돈 되는 것이라면 뭐든지 한다’라는 것이다. 양계장 하던 회사가 광산에 투자하고, 라면을 만들던 회사가 호텔을 짓는다. 조금 컸다 싶으면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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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치킨집 자리, 아파트는 피해라 … 홍보 효과 전단 붙이는 게 최고
━ ‘창업 수기’ 펴낸 전직 의원 비서관 ‘치킨집 공화국에서 살아남기’는 30대인 박희채씨에게도 벅찬 일이었다. “비서관 월급보다는 많이 벌겠다”는 생각으로 가게에 매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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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경영의 정석 (6) 선택과 집중이 성공 부른다
최근 대박을 쳤거나 기사회생했거나 여전히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는 초일류 기업은 업종 불문하고 공통점이 있다. 바로 선택과 집중에 힘을 쏟았다는 점이다. 선택과 집중은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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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퇴근 후 업무 카톡 금지법’ 발의
더불어민주당 신경민(사진) 의원이 22일 퇴근 후에 전화나 문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업무를 지시할 수 없도록 하는, 이른바 ‘퇴근 후 업무 카톡 금지법’을 대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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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제조에 공 들이는 기업] ‘기업 제조’ 전략으로 알파고 창조한 구글
글로벌 기업들이 제품 제조뿐만 아니라 기업 제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제품·서비스를 직접 생산하는 대신, 핵심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기업을 키우거나 인수해 비슷한 효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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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 잘못해 사고난 차, 쓸 만한데 폐차하자고 해서야
사진 대우조선해양 한국에서 대우조선해양이란 이름은 오늘날 천형(天刑)의 대상이다. 모두가 비난할 뿐 좋게 얘기하는 사람은 드물다. 대우조선해양, 이름에서 보듯이 한 시절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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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진격의 차이나머니, 세계경제 ‘큰 짐’ 될 수도
하현옥경제부문 기자자원과 상품의 블랙홀이던 중국이 최근 들어서는 거대한 자석처럼 세계 기업을 끌어당기고 있다. 국적과 업종 불문이다. 반도체, 종자 및 농약, 영화제작사까지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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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차이나머니의 진격이 걱정스러운 이유
자원과 상품의 블랙홀이던 중국이 최근 들어서는 거대한 자석처럼 세계 기업을 끌어당기고 있다. 국적과 업종 불문이다. 반도체, 종자 및 농약, 영화제작사, 의류까지 다국적 기업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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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이직 준비 중"···블라인드 통해 3000명 설문해보니
높은 경쟁률을 뚫고 힘겹게 취업에 성공했다. 입사 전까지 세상은 내 것 같았다. 그런데 웬걸. 입사 후 맞닥뜨린 현실은 달랐다. 최고경영자(CEO)와 자유롭게 소통할 거라 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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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현대차, 역대 최고 92조어치 팔고도 이익 줄어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러시아 수출을 중단했다. 2014년만 해도 해외에서 가장 많은 쌍용차를 샀던 나라였다. 하지만 현지 시장 침체와 루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쌍용차는 러시아를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