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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에 일일극 경쟁 점화
일일극 전성시대가 다시 오는가. KBS.SBS 두 방송사간 싸움 양상이던 일일극 경쟁에 MBC가 본격적으로 합류할 채비를 갖추자 방송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MBC는 3월4일 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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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단소 강습붐
국민학생들 사이에 국악기 강습이 인기를 끌고 있다.아직 서울의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생겨난 경향이긴하지만 「우리 것」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와 「점수취득」이라는 실리가 한데 맞물려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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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도 전문화시대-주연 연기력부족 메워 완성도 높여
『조연도 이젠 전문화시대,그런 배역이라면 내게 맡겨라.』 TV드라마의 특정 배역,특정 캐릭터에 대해 전문가를 자처하는 중견탤런트들이 늘고 있다.드라마의 이야기 구조가 갈수록 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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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문화계-대중화.상품화 거센 물결
국제화.세계화의 물결이 거세게 밀어닥친 올해 문화계는 문화의상품화 경향이 두드러진 한해였다.영화.가요등 전통적으로 대중적인 장르는 물론 미술.클래식.문학.연극등 흔히 고급문화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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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 美대학서 英譯刊
구비문학에서 현대소설까지 국문학사의 전 장르를 망라하는 체계적인 한국문학 전집이 처음으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 출판부에서 영어판으로 간행된다.92년부터 한국문학전집 번역사업을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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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동포들 애창곡 전파 탄다
연변·알마아타·하얼빈 등 북방동포들은 어떤 가요를 부르고 지낼까. 또 북방동포들이 좋아하는 국내 가요는 어떤 노래들이며 좋아하는 가수는 누구일까. KBS사회교육방송(중파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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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엄마는…』최우수상
극단 「산울림」의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가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중 최우수작으로 주요상을 휩쓸었다. 『엄마는…』는 22일 심사회의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함께 연출상(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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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풍성”알찬무대 꾸민다|서울연극제
「연극의 해」최대행사인 제15회 서울연극제가 30일부터 10월27일까지 서울시내 19개 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서울연극제는·기존의 제한된 경연방식을 확대, 경연 참가작 외에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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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희생 이젠 그만/유승삼(중앙칼럼)
여자탁구 남북단일팀의 세계 제패는 정말 가슴이 울컥해지는 감동을 주었다. 최후의 승리가 결정되고 남북의 선수와 임원,응원단이 하나가 되어 얼싸안는 장면을 지켜보는 순간 현해탄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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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외교」에 긍지…가을쯤 한국어 교재 출간
우리말을 배우는 외국인들의 말문이 트이기 시작할때면 옹알거리던 아기가 「엄마」하고부를때의 감동이 되살아나곤 합니다.』 18년째 외국인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치고 있는 하정자씨(42·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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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연대의 소설·평론을 평가, 정리
80년대에 나온 소설·평론에 대한 정리작업이 시도되었다. 황석영·김정환편 『80년대 대표소설선』과 김병걸·채광석편『80년대 대표평론선』은 각각 최근 5년간이 분야의 작업에 대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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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2월15일. 아군이 적에게 포위당한채 사흘동안이나 필사적으로 싸웠던 지평리의 처절한 싸움터에서공산군들은 마침내 후퇴하기 시작했다고 「맥아더」사령부에서 알려왔다. 「맥아더」장군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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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무성 영화 시대 (11)|신일선
이귀영 감독의 『승방비곡』과 『수일과 순애』 등이 나온 것은 아리랑 2편 직후였다. 그후 내가 다시 데뷔할 34년까지의 영화계는 문자 그대로 전멸 상태였다. 1년에 2편씩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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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메아리로
지난 한해의 「중앙시조」, 「중앙동산」을 회고합니다. 매일같이 정리자의 「데스크」엔 독자들의 따스한 입김이 수북히 쌓입니다. 적은 지면에 그 많은 작품들을 소개하지 못 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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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린이들에 밝은 내일을(3) 무서운 아이들
다람쥐처럼 재빠르게 생긴 소년이 L형사의 손에 덜미를 잡혀 형사실에 끌려 들어왔다.『어이,쇼리 또왔니?』 모두들 싱글대며 한마디씩 던졌다. 만17세가 채 못된 장소년이 Y경찰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