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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 '거친 화법' 도마에
2일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취임 1백일 기자회견에선 최근 여러 설화(舌禍)를 낳은 盧대통령의 '말(言)'이 도마에 올랐다. "대통령의 거칠고 역설적인 화법이 국정 운영에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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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씨가 미국 갔나 착각"
한나라당의 당권 경쟁주자인 김덕룡(金德龍)의원이 18일 방미기간 중 노무현 대통령의 변신을 "마치 이회창(李會昌)후보가 미국에 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꼬집었다. 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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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구 갈등'… 相剋정치로 가나] 한나라
고영구(高泳耉)국정원장 임명을 둘러싸고 정국 기류가 급랭하고 있다. 국회 정보위가 高원장에 대해 '부적절'의견을 낸 데 대해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월권'이라며 국회와 야당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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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따져 보기] 국회·행정부 '막말 갈등'
국회의 '신임 장관 길들이기'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일부 상임위원회 의원이 비상식적인 막말로 장관들을 모욕하는 일이 연일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두관 행자부 장관에 대한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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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사에 애들 못맡긴다"
7일 오전 9시30분 충남 예산군 삽교읍 보성초등학교. 학부모 30여명이 수업이 진행 중인 교실 안으로 몰려 들어가 자신들의 자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긴급 학부모회의에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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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性희롱 발언 의대교수 징계하라"
서울대병원 간호사들이 의대 교수의 성희롱 발언을 문제삼아 집단행동을 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대 수술장 간호사 80여명과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내 "L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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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北송금 깊은 사과"
김석수(金碩洙)국무총리는 12일 국회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북 송금 관계로 국회의원.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친 데 대해 정부를 대표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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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北송금 깊은 사과"
김석수(金碩洙)국무총리는 12일 국회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북 송금 관계로 국회의원.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친 데 대해 정부를 대표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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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환의 미디어 세상] 한국 언론개혁과 NYT 新윤리강령
"두려움이나 특혜 없이 뉴스를 비정파적(非政派的)으로 보도하고, 독립성과 진실성을 추구하는 것이 뉴욕 타임스의 최고 목표다." 세계 최고 권위지 중 하나인 뉴욕 타임스가 지난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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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언론인도청의혹자료]이강래 "盧고문 지원해달라" KBS사장"중도우파로돌려야
한나라당은 28일 방대한 양의 '국정원 도청 자료'를 공개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자료의 입수 경위와 제보자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 자료로는 통화 내용의 전모를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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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원장-정형근 설전
28일 국회 정보위에서는 '국정원 도청설'의 주역인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과 신건(辛建)국정원장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북핵(北核)·대북지원설 등 각종 현안을 집요하게 추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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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 '초읽기' 돌입
지단은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2002 월드컵 개막일을 며칠 앞두고 벌어진 각종 평가전에서 유럽 강호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26일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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薛勳의원의 오락가락 폭로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의 오락가락하는 행태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 그가 제기한 '이회창 거액 수수설'의 파괴력 때문에 국민은 사태 진전을 주의깊게 지켜봐 왔다. 薛의원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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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악의 화신''악의 뿌리'인가
국회의원은 아무 말이나 해도 괜찮은 것인가. 올해 첫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간 민주당 송석찬(宋錫贊)의원의 발언을 보면서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어제 본회의 대정부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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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안정남 귀국수사 촉구
한나라당이 안정남(安正男)전 건설교통부 장관에 대한 포문을 다시 열었다. 특검 수사에서 국세청장 시절 신승남(愼承男)전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承煥)씨로부터 사채업자의 감세(減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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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보좌관 "흑인 노예 보상 필요없다"
미국 정계에서 가장 성공한 흑인중 한명인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이 미국의 과거 흑인노예제도에 대해 보상은 필요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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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3당 합당·공동후보론 무성
민주당.자민련.민국당 등 공동여당의 합당론과 내년 대선에서의 공동후보론이 본격화하면서 여3당이 대선후보와 집권당 총재자리를 물건 흥정하듯 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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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미애의원의 경우
최근 민주당 당직자들이 언론사 세무조사 이후 언론에 대해 퍼붓는 막말은 적대감과 증오로 가득 차있어 살기(殺氣)마저 느껴질 정도다. 여기에 불난 집에 부채질하듯 엊그제 민주당 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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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회고록 요약본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15일 발간됐다.‘민주주의를 위한 나의 투쟁’이란 제목의 회고록은 상·하 두권으로 합쳐서 8백쪽 분량으로 조선일보사에서 펴냈다. 金전대통령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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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명의 無로 바라보기] 편가름을 살피는 방편
나는 어쭙잖은 책을 만들고 그것을 선전하고 싶어한 적이 있다. 고맙게도 한 잡지사 기자가 인터뷰를 청하면서 내 책을 소개해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질문의 내용이 마음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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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잘못을 사과한 도올
도올 김용옥의 '논어 이야기' (KBS1-TV)를 보고 기자가 쓴 방송평(4일자 41면)에 대해 많은 독자들이 전화와 이메일들을 보내왔다. 고전을 알기 쉽게 풀어 말하는 그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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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여야 바뀌어도 3년전이나 지금이나…
요즘 우리는 악몽같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직전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 같다. 기아자동차 사태와 한보사건, 그리고 정치적 불안정이 중첩되면서 동아시아에서 출발한 외환위기에 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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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조선노동당 2중대" 발언 파문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의원이 14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을 '조선노동당 2중대' 라고 비유한 데 대해 민주당이 강력히 반발, 국회가 자동유회되는 파행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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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제장관들 왜 이러나
중요 정책과 관련된 한 나라 장관의 말 한마디는 바다처럼 깊고 바위처럼 단단한 믿음을 줘야 정부에 대한 신뢰가 생겨나는 법이다. 때문에 장관들의 언행은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