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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안 고문피해 소송중인 김성학씨 인생유전
지난 10월28일 저녁 TV 자막으로 처음 보도된 이근안씨의 자수 소식을 남다른 감회로 지켜본 사람이 있었다. 지난 85년 12월 경기도경 대공분실로 연행돼 간첩혐의를 조사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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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기획]“당신의 아내도 아줌마다” …아줌마가 쓰는 신아줌마론
요즘 아줌마는 인기있는 단어다. TV에서도 PC통신에서도 아줌마 논쟁이 시시때때로 벌어진다. 뉴스를 만들어내는 사건 속에서도 결혼한 여성이 있으면 너나없이 ‘아줌마론’으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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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중단 한달…현대 대북송금 고민
중단 한달째를 맞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기 위한 현대.북한간 협상이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민영미씨 억류 이후 시작된 북한과의 관광세칙 개정 협상이 이번주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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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남북관계 '국익'에서 보자
서해에서의 남북한 해군의 교전, 베이징 (北京) 남북차관급회담 개최, 금강산 관광객의 억류 및 석방 등 최근 북한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또한 금강산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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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발칸] '유고, 인종청소 사전 계획'
[워싱턴.파리.블라체 = 김석환.배명복.김종수 특파원, 브뤼셀.베오그라드 = 외신종합]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의 '인종청소' 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의 공습 개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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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간첩' 사건은 북한 반격 신호
북한이 6일 발표한 「미국인 간첩」 에반 칼 헌자이크 사건은일단 강릉 무장공비 침투와 최덕근(崔德根)영사 피살 개입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북한측의 본격적인 반격 신호로 보인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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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원 허술한 관리 참변불러-원양어선 한국인 피살
남태평양 해상의 선상폭동에 의한 선원집단살해사건은 한마디로 허술한 외국인 선원고용제도가 부른 참상이다.정부가 선원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선원 고용범위만 잔뜩 늘려 놓고 이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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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억류 우성號선원 10명중 8명 귀환
[仁川=金正培기자]서해상에서 조업하다 중국에 의해 억류됐던 우성수산소속 인천선적 저인망어선 제85우성호(1백3.86t급)의 선원 10명중 선장 金수원(30)씨등 8명이 27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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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이 겪는 식민-분단의 아픔|『명자…』 제작진 20일 사할린 로케 떠나
일제시대에서 분단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현대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받아낸 한 여인의 인생 유전을 그리는 『명자, 아키코, 소냐』의 스태프·출연진이 오는 20일 소련 사할린으로 로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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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9)제85화 나의 친구 김영주(34)
무장해제를 끝낸지 한달 가량이 지났다. 우리들 193사단은 주주를 출발, 북쪽으로 서서히 이동해 갔다. 남하해 오는 모택동군의 공세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전에 북으로 쫓겨갔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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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무산된 남북 교류… 「폐쇄북한」 재확인(뉴스파일)
◎북한측 대규모 방북수용 아직 어려워/전민련 외길강행에 정부도 준비 소홀 노태우 대통령의 민족대교류기간 선포이후 한달 가까이 불어닥친 「8.15 범민족대회열풍」은 파행끝에 남북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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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평양 어자원 고갈
서태평양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인구도 함께 증가하면서 생선소비가 많아지고 동중국해를 비롯, 서태평양해역의 어획도 급격히 늘어 이 해역의 어자원 보호문제가 대두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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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범인 연락만 기다린다
○…베이루트주재 도재승 서기관의 피랍사건은 발생 30일째인 1일 현재까지 해결의 구체적인 실마리가 잡히지 않고 있다. 「전투혁명세포」 라는 조직이 도서기관의 억류 증명사진을 보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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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수용소군도 해방촉구 천3백86만명 서명
이북5도민 중앙연합회가 주관했던 「북한수용소군도 해방촉구 l천만 서명운동」이 지난 한달 동안 당초목표를 초과해 국내외에서 모두 1천3백86만l천명이 서명했다고 30일 김연규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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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결의와 태세
올해 들어 4번째로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는 한반도 및 국제정세를 분석하고 어떠한 북괴도발에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전투태세의 강화와 전군의 일치단결을 다짐했다. 회의는 특히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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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기념비
「하멜」표류기는 당시의 「베스트셀러」였던가 보다. 1668년 초간인「암스테르담」판 만해도 두 가지가 있다. 물론「네덜란드」어로 쓰여져 있다. 같은 해에 발간된 「로테르담」판도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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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싱가포르의 호상 정원상씨
정원상씨(65)는 「싱가포르」의 토박이 교포 두명 중 한사람. 70년말 우리공관이 서기까지 「싱가포르」의 한국대표 역할을 했다. 몇년전부터 「인도네시아」의 산림개발사업 때문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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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휴전 2년… 갈곳 잃은 떠돌이 신세|불법체류 한국인 900여명
【사이공=전육 특파원】파월 기술자 등으로 월남에 같던 한국인 가운데 9백여 명이 휴전 된지 2년이 되었으나 귀국하지 않고 불경기 때문에 일자리마저 잃은 채 불법장기체류자가 되어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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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막혔던 사연에 벅찬 기대|공산국과 우편물 교환 발표…사할린·만주 등 교포 연고자들
소련 등 14개 비적성공산국가와 오는 9월1일부터 직접 우편물을 교환한다는 정부발표가 나오자「사할린」이나 옛 만주지역(현 중공)에 친척들이 있는 연고자들은 금새 그들의 생생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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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휴선 회담의 개막 (19)|시험 휴전의 내막 (2)
1951년11월27일부터 12월27일의 이른바 한달 동안 시험 휴전기간에 공산 측은 세계 이목을 가리기 위해 휴전 회담에 성의가 있는 듯 서둘러댔다. 11월26일에 쌍방 수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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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남과 북의 포로수용소(7)
중공군은 잡은 한국군 포로를 일정한기간 억류하고 있다가 모두 북괴측에 인계 관리케 했다. 포로들은 중공군에 잡혀 있는 동안에도 고생이 막심했지만, 모든 시련과 고난은 북괴 측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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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릴 「과테말라」외교
지난 3월 31일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구아테말라」주재 서독 대사「칼·폰·슈프레티」(62)백작이 5일 밤 죽은 시체로 발견된 사실은 심각한 외교 문제를 제기할 것 같다. 애초에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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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한달
KAL기 납북 한달째를 맞는다. 아직 북괴는 아무런 성의도 보이지 않고있다. 이 엄동설한에 탑승객들의 안부가 걱정된다. 11년전 KNA기 납북당시 그 고초를 겪었던 사람들의 회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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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맹호 큰 전과
【사이공=장두성·윤정규 특파원】「사이공」 동북방 3백「킬로」에서 「백마1호」 작전을 벌이고있는 주월 한국군 제29·38연대는 지난 29일의 작전개시 이래 지금까지 1백55명의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