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잉태 때 앳된 마리아…그땐 열서너살이 결혼적령기였다[백성호의 현문우답]
━ 백성호의 예수뎐 알고 싶었다. 2000년 전의 이스라엘은 어떤 곳이었을까. 보고 싶었다. 예수가 나서, 자라고, ‘사랑’을 말하고, 끝
-
[더오래]해남 땅끝마을, 그곳은 끝일까 시작일까
━ [더,오래] 전명원의 일상의 발견(4) 전남 해남은 땅끝마을로 기억된다. 따지고 보면 해남에는 미황사, 대흥사 같은 아름답기로 소문난 오래된 절도 있고, 고구마로도 유
-
SF ‘서복’ 공유 “브로맨스란 말 싫지만, 박보검씨 없어 외롭네요”
영화 '서복' 주연 배우 공유를 개봉 하루전인 14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사진 매니지먼트 숲] “박보검씨는 워낙 인성이 바른 친구였어요. 불편하거나 힘든 내색을 안 하는 친
-
[글로벌 아이] 캔 유 스피크 잉글리시?
김필규 워싱턴 특파원 얼마 전 남부 버지니아를 갔을 때다. 한 백인 남성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 싶더니 일행과 뭐라 이야기한 뒤 성큼성큼 다가왔다. 마스크 없이 접근한 것도 반갑지
-
"X나 꼴보기싫어"…교묘한 괴롭힘 '직폭'에 오늘도 울었다
직장인 스트레스. 사진 pxhere ■ 어느 직장인의 하루 「 [발신인 : A 팀장] "야, 이거 영업직 교육자료인데 오늘 안에 강의 준비 다 끝내. 못 마치면 퇴근 없어.
-
"X나 꼴보기싫어"…교묘한 괴롭힘 '직폭'에 오늘도 울었다
직장인 스트레스. 사진 pxhere ■ 어느 직장인의 하루 「 [발신인 : A 팀장] "야, 이거 영업직 교육자료인데 오늘 안에 강의 준비 다 끝내. 못 마치면 퇴근 없어.
-
[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오늘날 호텔·모텔같은 ‘카라반사라이’…무역 핵심기지 역할
━ 교통의 허브된 숙박시설 터키 동부 카파도키아 지방의 아크사라이에 남아 있는 카라반사라이 . 1229년 셀주크의 술탄이 건설했다. 넓직한 중정(中庭)과 소형 모스크 등을
-
[우리말 바루기] ‘꾀다’와 ‘꼬시다’
“대출 필요하시죠?” 지난 3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자 4명 중 3명이 깜빡 속은 말이다. 금융사를 사칭해 돈을 빌려주겠다며 꾀어 가로채는 수법이다. 그럴듯한 말이나 행동으로 남
-
[사설] 대통령의 ‘입양 아동 교체’ 발언 부적절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인이 사건’에 대한 대책으로 “입양을 취소한다든지, 입양 아동을 바꾼다든지…”라고 말한 것은 귀를 의심케 한다. 기자회견 직후 청와대
-
[더오래]새해 첫날 아침 오대산 적멸보궁에 오르며 깨달은 것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71) 신축년 원단, 오대산 적멸보궁에 올랐다. 칼바람 부는 매섭고 가파른 길이었지만 법구경의 말씀과 헤르만 헤세로 행복했다. 산사에
-
[더오래]‘욜로’보다는 ‘파이어’…‘자낳괴’는 되지 말자
━ [더,오래]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86)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처음 용돈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용돈을 주고 한 주가 지났을 때, 큰아들은 그 당시 유행하
-
[더오래]나는 발효 중일까, 부패 중일까?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65) 무릇 인간은 대지에서 태어나 대지로 돌아간다는 표현을 한다. 땅에서 태어난다는 의미는 아리송하긴 해도 모든 사람이 어머니의
-
밴드·댄스 어우러져 세계를 홀린 21세기 판소리…“내년엔 록페 참가하고파”
━ 국악 크로스오버 열풍 밴드 ‘이날치’. 왼쪽부터 장영규·안이호·신유진·정중엽·이철희·이나래·권송희. 전민규 기자 2020년은 전 세계에 ‘한국적 댄스음악’을 알린 원년
-
[삶의 향기] 죽음을 알아야 삶을 더 잘 이해한다
정현채 서울의대 명예교수(내과학) 예수님의 태어남을 기리는 성탄절에 죽음을 논하는 것이 얼핏 역설적으로 보이겠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삶과 죽음은 동전의
-
'쥐 죽은 듯' 집에 머물라던 부산시 사과 "쥐띠해라 기획한것"
지난 18일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에는 ″2020년 쥐띠해의 마지막은 쥐 죽은 듯 집에 머물러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게시물이 올라왔다. 커뮤니티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난리난 그날 윤석열·박은정도 가입…텔레그램 퍼지는 법조계
법조계가 ‘검찰총장 징계청구’사건으로 급박하게 돌아가던 4일, 윤석열(60) 검찰총장과 박은정(48)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한 곳에 나타났다. 바로 채팅 애플리케이션 ‘텔레그램’
-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뼈 때린다
서정민 스타일팀장 어이없고 터무니없는 일을 당했을 때 흔히 ‘골 때린다’는 표현을 쓴다. 황당하다는 말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신조어 중 어감이 비슷한 ‘뼈 때린다’가 있다. ‘뼈
-
미국인 상당수 북부에서 남·서부로 이주…민주·공화 ‘텃밭’ 바뀌어 판세에 큰 영향
━ 미 바이든 시대 눈앞 5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극우단체 회원들이 트럼프 지지 시위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2020년 미국 대선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
-
글쓰기 노하우 담긴 작가의 ‘비밀 노트’
양선희 대기자의 글맛 나는 글쓰기 양선희 대기자의 글맛 나는 글쓰기 양선희 지음 독서일가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쓰고, 어디서부터 고쳐야 글이 좋아질까. 중·고생이나 대학생의
-
[우리말 바루기] 드립 치지 맙시다!
유튜브를 보다 보면 많이 듣는 용어가 ‘드립’이다. ‘드립’ 이야기를 하면 아마도 “그래, 드립 커피가 최고지!” 하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드립’이 아니다. ‘
-
[최훈 칼럼] 아듀 서소문! 상암 시대로 가는 중앙일보
최훈 편집인 중앙일보가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사옥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갑니다. 서소문 55년을 떠나 새로운 상암 시대로의 전진입니다. 서소문에 중앙
-
빙상여왕 박승희, 인생 2막은 패션여왕
자신이 디자인한 가방 앞에 선 박승희. 박승희는 ’차근차근 열심히 해서 더 좋은 패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우상조 기자 서울 후암동 주택가 작은 골목길 안. 오래된
-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띵언
서정민 스타일팀장 “이거 띵언이네요.” 지인의 SNS에서 발견한 문장이다. 앞뒤로 이어진 그들의 대화를 읽지 않은 상황이라 도무지 해석이 불가능했다. 줄임말을 잘 쓰는 밀레니얼
-
[타로핀] 홀더의 자질, 투기꾼과 투자자의 차이
[출처: 셔터스톡] [타로핀’s 코린이 개나리반] 간혹 원래의 뜻과 다른 뉘앙스로 사용하는 단어가 있다. 다른 거래소들이 먹고사니즘을 유지하기 위해 분주하게 별별 짓을 다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