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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은 1회적으로 해결…1심서 최선 결론 내려야”
양승태(68·사진) 대법원장은 4일 대법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법적) 분쟁은 1회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사법부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하는 재판은 1심 재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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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2016] 박 대통령 外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 공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피스 아이·가운데)과 11전투비행단의 전투기 F-15K(슬램 이글) 편대가 해가 떠오르는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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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정치권·법조계·외국정상…단숨에 읽은 2016 신년사
[사진 뉴시스]◇ 박 대통령 "4대 개혁 완수해 미래 30년 성장기반 마련"박근혜 대통령은 12월 31일 발표한 병신년(丙申年) 신년사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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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한명숙 동생이 쓴 전세금 1억 수표가 결정적 증거”
새정치민주연합 한명숙 의원이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20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날 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판결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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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명숙 사건 늑장판결 이유부터 해명하라
대법원이 오늘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사건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린다. 한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2010년 7월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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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장서 일선 복귀 … ‘평생법관’ 롤모델 됐으면 해요
조병현 전 서울고법원장은 “능력이 다할 때까지 판사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정현 기자]“고등법원 판사로 다시 가면 월급 깎이는 거 아닙니까?” 조병현(60·사법연수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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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명숙 사건에 정치인보다 더 정치적인 대법원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상고심이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넘겨졌다. 서울고법은 2013년 9월 건설업자에게서 9억원을 받은 혐의를 인정해 한 의원에게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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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시각각] 벌금 7만원 사건에서 벗어나려면
박재현논설위원 - 상고법원이 필요한 대표적 사례는. “명색이 대법관들이 벌금 7만원짜리 사건 기록을 쳐다봐야 하는 게 말이 되나.”(※형법상 벌금 최저액은 5만원) - 세금 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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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직격 인터뷰]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하창우(61)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왜 사법개혁이라는 단어를 입을 달고 살까. 법조삼륜의 한 축인 변협의 회장이 법원과 검찰을 향해 ‘낡은 관행 철폐’를 요구하고 나선 것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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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대법원에 '독수리 5형제'가 필요한 이유
박재현논설위원검찰 출신인 박상옥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이 신영철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 제청된 것은 예상 가능했던 사실이다. 지난해 말부터 서초동 법조타운에선 “이번 대법관 인사는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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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후보 3명 다양성 부족…함박눈 같은 대법관 그립다"
현직 판사가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대법관 후보 3명이 아닌 별도 인물을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하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추천위가 박상옥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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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옥·한위수·강민구 대법관 후보 3명 추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종인)는 14일 회의를 열어 박상옥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58·사법연수원 11기)과 한위수(57·12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강민구(56·1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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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국민 만족할 사법제도 구현 약속"
양승태(左), 박한철(右)법조계 수장들은 2015년 신년사에서 ‘화합’을 강조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신년사에서 “온 국민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어떠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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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분할·부부강간 … 생활밀착형 판결 두드러져
양승태 대법원장“국민의 신뢰 확보는 사법부의 변함없는 염원이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2011년 9월 25일 취임식에서 이렇게 밝혔다. ‘선출되지 않은 권력’인 사법부가 제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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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개인 일탈” 의미 축소 … 외부선 “내부 붕괴일 수도”
다른 판사의 판결을 공개 비판한 김동진 부장판사의 글에 대해 사법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앙일보와 인터뷰 중인 양승태 대법원장. [중앙포토] 현직 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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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판사 ‘원세훈 판결’ 비판 이후 법조계
현직 부장판사가 법원 내부통신망 ‘코트넷’에 올린 글을 놓고 사법부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대법원은 “금기(禁忌)를 깬 사건”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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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진실보다 높은 불신의 벽
A변호사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가 이런 표정을 짓는 건 뭔가 생각을 정리하겠다는 뜻이다. 손가락 사이의 담배는 푸른 연기를 피워 올리며 하얀 재로 변해갔다. “유령 같아요. 보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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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진실보다 높은 불신의 벽
A변호사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가 이런 표정을 짓는 건 뭔가 생각을 정리하겠다는 뜻이다. 손가락 사이의 담배는 푸른 연기를 피워 올리며 하얀 재로 변해갔다. “유령 같아요.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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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황제 노역' 사법의 근본적 반성이 필요하다
사법이 신뢰 위기에 빠졌다. ‘황제 노역’ 판결로 여론의 비판을 받아온 법원장이 사표를 냈다. 그러나 법원장 사퇴만으로 사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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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감정 외면한 판결하고도 “법대로 했다” 당당한 법원
법원이 성폭력 피해자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를 가해자에게 친절하게(?) 알려줬다면? 황당한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실제 있었던 일이다. 사연은 이렇다. 2012년 A씨(25·여)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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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노역에 성난 대한민국 사법 허무주의 ‘암’ 퍼진다
일당 5억원의 이른바 ‘황제 노역’ 판결이 사법정의에 대한 냉소와 부정을 부르고 말았다. 대법원이 향판(鄕判) 제도의 전면 개선을 발표한 데 이어 판결을 내렸던 장병우 광주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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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감정 외면한 판결하고도 “법대로 했다” 당당한 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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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노역에 성난 대한민국 사법 허무주의 ‘암’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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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미 연방대법원이 ‘정의’인 까닭
양승태 대법원장은 2013년 한국신문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미국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s) 중 한 명인 알렉산더 해밀턴의 유명한 말을 인용했다.“해밀턴은 사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