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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월드컵 점쟁이 테이퍼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테이퍼라는 동물이 새로운 점쟁이로 떠올랐다. 테이퍼는 한국과 스웨덴의 1차전 경기에서 스웨덴이 한국을 꺾을 것이란 점괘를 내놓았다고 한다. 스웨덴전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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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신사복 거리 런던 새빌로…213년 만에 첫 여성 양복장인
영국 런던의 새빌로는 수제 양복점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로 치면 소공동 양복점 거리에 해당한다. 일제시대엔 고급 맞춤 양복이란 의미로 ‘세비로’란 단어가 사용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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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숍서 머리 깎고 양복 맞추고 … ‘킹스맨’ 뺨치네
이발소가 바버숍으로, 양복점은 테일러숍으로 부활했다. 외모를 가꾸고 개성을 드러내는 데 공을 들이는 남자들, 여미(yummy)족 덕분이다. 여미족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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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쑹냉장고·쥐세탁기 … 참 희한한 북한 인기 가전제품
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NADA)의 로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로고와 유사하다. 한국산 모나미 153 볼펜을 본뜬 평양수지연필공장의 제품, 한국산 소주 참이슬과 흡사한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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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토종 '장미라사'는 어떻게 갤러리아 명품관 최장수 브랜드가 됐나
① 1992년 아내(오숙자)·딸(기은)과 함께. ② 2000년 장미라사 첫 해외 진출지였던 네팔 카트만두에서. ③ 2009년 이탈리아 크레모나. 편집매장 시장조사차 갔다. 현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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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토종 '장미라사'는 어떻게 갤러리아 명품관 최장수 브랜드가 됐나
① 1992년 아내(오숙자)·딸(기은)과 함께. ② 2000년 장미라사 첫 해외 진출지였던 네팔 카트만두에서. ③ 2009년 이탈리아 크레모나. 편집매장 시장조사차 갔다. 현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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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3) 토종 '장미라사'는 어떻게 갤러리아 명품관 최장수 브랜드가 됐나
① 1992년 아내(오숙자)·딸(지은)과 함께. ② 2000년 장미라사 첫 해외 진출지였던 네팔 카트만두에서. ③ 2009년 이탈리아 크레모나. 편집매장 시장조사차 갔다. 현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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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들 너무 잘생겨, 다음 한국 방문땐…"
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로 꼽히는 스테파노 가바나(왼쪽)와 도메니코 돌체. [신세계 인터내셔날 제공]1985년, 이탈리아 밀라노. 2명의 20대 청년은 종잣돈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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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 저널리즘] 손 닦는 물 ‘핑거볼’ 원 샷, 일제시대 양식당 실화라네요
서울 세종로에 있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요릿집 ‘명월관’. 고단했던 당시 청년들은 “땅을 팔아서라도 명월관 기생 노래를 들었으면 여한이 없겠다”고 하기도 했다. 먼지 쌓인 옛 신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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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 저널리즘] 경성 양복장이, 레스토랑에 가다
식전식후에 손을 닦으라고 떠놓은 물 `핑거볼`. 한 손님이 두 손으로 들고 쫙 들이키자 그 테이블에 앉은 나머지 6명의 손님들도 원 샷을 했다. `양식당 매너`를 익힐 때면 단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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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혼수는 5장 6기
북한 선남선녀들이 결혼식을 할 때 입는 옷은 뭘까? 그들은 웨딩사진을 어떻게 찍을까? 물론 북한 내 부유층에게나 던질 수 있는 질문이다. 농촌에선 결혼상차림도 못하고 그저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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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와 작가의 결합, 완벽일까 파국일까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2월 22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평일 오후 8시토·일·공휴일 오후 3시·6시30분(월 쉼)문의 02-577-1987막이 오르면 남자와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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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을 위한 수트, 남자의 ‘로망’
1. 수트 재킷의 주요 부위에 치수에 따라 스티치해 놨다. 브리오니. 2. 수 미주라용 원단. 로로 피아나. 3. 수 미주라에 쓰이는 주문서. 조르지오 아르마니. 단골 가게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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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도 뒷돈 주면 부부탕 입장 처녀들은 '5장 6기' 혼수 꿈꿔"
"평양에는 부부가 오붓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목욕탕이 있습니다. 목욕탕 입구에서 부부임을 증명하는 공민증(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입장이 가능해요. 하지만 뒷돈을 내면 연인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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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화] '평양프로젝트' ............. 북한 파견 소설가의 좌충우돌 탐방기 外
■'평양프로젝트' ............. 북한 파견 소설가의 좌충우돌 탐방기 오영진(36)의 새 만화 '평양프로젝트'(창비)는 재미있다. 그러면서 짠하다. 평양에 파견된 능청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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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기자 르포] 후세인宮은 '초호화판'
"잘 가꾼 장미정원에는 사자와 치타.곰을 사육하는 우리가 있고 대리석으로 치장한 건물 내부는 특급 호텔 이상으로 호화롭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라크군과 교전한 끝에 티그리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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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북한… 지금 변화중] 10. 주민살림 펴진다
1997년 8월 북한을 탈출한 김길선(46)씨는 지금도 '소금' 얘기만 나오면 얼굴을 찡그린다. 평양시 중구역 대동문동 7반14호 아파트에 살 때 '김장철 소금 고생' 이 이만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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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과다혼수 요구로 이혼 급증
혼수(婚需)시비는 사회주의국가인 북한도 예외가 아니다.최근 북한에서는 과다혼수 요구로 인한 이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자들에 따르면 특히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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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동향-치펜데일
가구 스타일의 귀족으로 일컬어지는 치펜데일 양식.국내의 경우인피니쳐가구.한국가구.조지언가구등 수출에 치중했던 클래식 가구회사들이 달러화 하락 등을 내세워 내수판매로 눈을 돌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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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사회풍속도-결혼식
혼례식은 대개 신부집과 신랑집에서 차례로「혼례상」을 차리고 음식을 함께 나누며 잔치를 한다. 함경도지방은 신부쪽이 모든 혼수를 준비한다.평안도를 제외한 일부 지역에서는 약혼식이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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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 만들기 32년 하석근씨|옷에 생명 불어넣는 정성으로
본지는 새해를 맞아 산업현장에서 최고의 기능을 갈고 닦아「명장」칭호를 받은 기술인들을 소개하는 한국의 명장시리즈를 시작한다. 이들은 86년부터 90년까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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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바람 북에도 "솔솔"
일본에서 발행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최근 북한 농촌의 선진마을들을 시리즈로 소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신문은 평남 양덕군·함남 북청군·황북 신평군·평남 증산군 등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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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잡으면 "외로운 구도자"
『그대들은 너무 많이 그리려고 해. 나는 85%쯤으로 손을 떼지.』 이 말은 서투르고 욕심만 지나쳤던 내게는 따가운 나무람이었지만 그 실천은 무척 어려웠다. 하지만 그도 역시 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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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서기 사임한 호요방
지난 1941년 처음으로 등소평을 만난이후 46년간을 등과 운명을 같이해온 등의 오른팔이요 그림자였다. 그는 74년 중공과학원 부원장으로 과학계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개혁안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