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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정파적 이익 못 벗어나면 ‘촛불 에너지’ 못 받아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7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와대 분수대 100m 앞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시민들은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구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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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해서 우짜노” vs “일찌감치 하야했어야”
1 대구지역 여론주도층 인사 1300여 명은 탄핵안 표결을 앞둔 지난 6일 ‘대구가 쓰는 반성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못난 대통령 탄생에 산파 노릇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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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불찰로 국가 혼란 송구…헌재심판 담담히 대응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오후 5시에 황교안 총리를 비롯한 부처 장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직무정지가 임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식 국무회의를 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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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승리, 다신 이런 나라 만들어선 안 되겠다 각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우상조 기자]초로(初老)의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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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후 지주회사 체제로 가나
자사주 활용하면 오너가 지배력 강화 … 국정 마비, 국정조사 등으로 정공법 택할 수도 삼성전자가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공식화했다. 11월 29일 이사회를 연 삼성전자는 몇몇 ‘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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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글썽이고, 춤추고…시민들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9일 광화문 광장에 모여 탄핵 가결을 자축하고 있는 시민들. 장진영 기자초로(初老)의 남성이 눈물을 글썽였다. 옆 자리에 선 청년은 주먹을 쥔 오른손을 한껏 치켜들었다. 아이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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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황교안, '고건 모델'로는 어림 없다
남정호 논설위원2004년 탄핵 소추된 노무현 전 대통령 대신 국정을 맡았던 고건 전 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고 전 총리는 ‘처세의 달인’답게 몸을 낮출 줄 알았다. 충청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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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TK에선 "당연한거 아닌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당시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의 한 경로당. 달성군민들이 tv를 보며 탄핵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 대구=김정석 기자]"저게 말이 되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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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나가라” “네가 나가라” 표결 전야까지 싸움
━ 탄핵 표결의 날 긴장의 새누리당 탄핵안 표결 전야인 8일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의 뇌물죄’ 언급을 두고 비박계와 친박계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양측 언쟁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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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표결 하루 남았는데…여야 ‘세월호 7시간’ 두고 기싸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여야 정치권은 탄핵안에 포함된 ‘세월호 7시간’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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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잘 모르겠다" 60번 "부끄럽고 죄송" 24번
━ 국정 농단 청문회 모르쇠 ‘왕실장’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오후 10시50분 “최순실을 모른다는 것은 아는 사이 지인이 아니라는 그런 뜻”이라는 자신의 발언 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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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 제8요일의 남자] #36. 암살, 혁명.. 드러나는 음모
“그러니까... 한정현이 장현수 국회의원을 살해한 건 맞네요? 그게 실수였든 아니든.. 한정현... 그가 범인이란 말이군요. 그래요.. 그럴 줄 알았어요.. ” 한정현이 그랬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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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탄핵 즉시 사퇴” 일각선 “초헌법적 주장”
문재인6일 오후 7시 국회 정문 앞.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문재인 여의도 촛불’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을 향해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날 때까지 끝까지 가겠다는 건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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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에 반기 든 ‘필리핀 2인자’ 로브레도
필리핀 정부 2인자인 부통령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면 충돌했다. 두테르테가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면서 인권 침해를 자행하는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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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의 속 좁은 사드 보복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유상철 논설위원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행 유커(遊客·관광객) 축소에 이어 한류를 제한하는 한한령(限韓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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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 2인자 "두테르테에 맞서겠다" 내각 사퇴
필리핀 정부 2인자인 부통령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면 충돌했다. 두테르테가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면서 인권 침해를 자행하는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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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담화, 타이밍 놓쳤다” vs “비박 일부 탄핵 이탈할 수도”
탄핵안 표결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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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촛불 현장에서 혼쭐난 야당 정치인들
최경호내셔널부 기자지난 3일 오후 6시 대구시 중구 한일로. 촛불집회장 곳곳에서 “안철수 빠져라”는 고함이 터져 나왔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를 발견한 시민들의 성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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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로 번진 촛불···"탄핵 안 되면 상상 힘든 후폭풍"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장과 청와대 부근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에는 여의도에서도 열렸다. 이날 오후 2시 새누리당사 앞에 모인 30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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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탈리아를 주목해야 할 까닭
이번 주 세계경제를 흔들 변수가 유로존에서 나온다. 우선 이탈리아 국민투표 결과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3시부터 5일 오전 7시까지 치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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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권 연장 무산, 중국은 사드 보복…면세점 업계 겹시름
세계 1위인 한국 면세 사업이 위태롭다. 중국 정부가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류 제한령을 발동한 데 이어 정부가 약속한 특허 기간 연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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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 대통령 죽을 죄 진 것도 아닌데…야당 처사 과해"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부적절한 처사를 지적하면서 대통령의 내년 4월 자진사퇴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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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집회에 간 윤창중 “결백했기에 노무현처럼 자살하지 않았다”
윤창중(사진) 전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윤창중을 난도질했던 쓰레기 언론과 양아치 야당, 친북·반미 세력이 똘똘 뭉쳐서 박 대통령을 난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윤 전 대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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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로 피의자 꼼짝 못하게 만드는 ‘고뇌하는 칼잡이’
윤석열2013년 10월 24일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 여주지청 앞 주차장. 운전석에 앉아 있던 기자에게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전화가 왔다.“건물 뒷문 살짝 열어줄 테니 차나 한 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