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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예스24 2015년 11월 1주…아들러 심리학 책 『미움받을 용기』 1위
아들러의 독주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예스24 11월 1주(10월 29일~11월 4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아들러 심리학 책 『미움받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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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귀를 열고 듣다, 외국에 사는 한국인의 고민
야단법석법륜 스님 지음정토출판, 592쪽2만3000원“독일 남자와 결혼해 7년 됐는데 독불장군 시아버님과 아들에게 집착하는 시어머님 때문에 힘들어요.” “이탈리아에 유학 와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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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게아 - 롱고롱고의 노래 리키니우스
일러스트=임수연 책 아래 또 하나의 책…그 실마리를 잡다 “아, 할아버지가….” 사비가 짧게 외쳤다. “난 바람에 노래를 쓴다네. 빗줄기 속에 수많은 세상이 있다네. 빗줄기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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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정신이 답이다
사람과 동물의 다른 점은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이라고 현자가 말했다. 사람은 잘못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일 게다. 그런데 세월호와 같은 참극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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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시각각] “한국 뉴스에 관심 없다”
박재현논설위원 중국 출장길에 바이두와 텐센트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바이두는 중국의 대표적 검색전문 사이트 운영업체다. 텐센트는 인터넷 서비스 전문업체로 QQ메신저 등을 통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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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메르스와 유커 헤징
최형규베이징 총국장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진정 국면이다. 유커(遊客·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관광 문의도 조금씩 늘고 있다. 정상화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우리 정부의 ‘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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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회법 개정안은 월권이자 위헌이다
이인호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헌법학 국회는 5월 29일 새벽 본회의에서 슬그머니 국회법 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개정법률안은 ‘대통령 등의 행정입법이 법률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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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진짜 외교란 바로 이런 것
엄을순문화미래이프 대표 오래전. 딸아이 초등학교 시절 얘기다. 제법 오래 살았던 미국 LA 인근의 자그마한 집에는 집과 집 사이에 담이 없었다. 여든 넘도록 혼자 사는 옆집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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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게아 - 롱고롱고의 노래 〈3〉거인족에 대한 유키와 수리의 토론
“거인? 무슨 거인을 말하는 거지. 거인은 없어. 그러니까 증명할 수 없어.” 유키는 얼굴에 비웃음을 깔며 단언했지만 수리는 개의치 않았다. “아프리카에는 여러 종류의 호미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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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홍진영, '19금 누드톤' 얼마나 파였길래 야단법석?
‘인기가요 홍진영’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홍진영은 '산다는 건' 신곡을 발표하며 컴백했다. 이날 ‘인기가요’ 방송에서 홍진영은 몸에 착 달라붙고 한쪽은 허벅지 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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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신창타이’, 시진핑의 새로운 중국
한우덕중국연구소 소장 중국 경제에 ‘신창타이(新常態)’ 논쟁이 뜨겁다. 1일 관영 CC-TV가 베이징에서 주최한 ‘상장기업 포럼’도, 거의 같은 시간 하이난(海南)성 하이코우(海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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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단통법 폐지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시행 보름을 맞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은 명백히 실패한 법이다. 예전에는 똑 같은 휴대전화를 누구는 비싸게, 누구는 싸게 샀지만 단통법 도입 이후 다 같이 비싸게 사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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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의 스포츠 이야기] 스포츠와 여운
김종문프로야구 NC다이노스 운영팀장 영화의 엔딩 크레딧을 보십니까. 최근 영화에선 마지막 장면이 지나고 ‘끝(The End)’이라는 글자를 못 본 것 같다. 과거엔 끝이라고 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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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마·드: 농부 마음 드림] ⑭ 반세기 정성이 빚은 기적, 섬진강 '청매실농원'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중앙일보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도움을 받아 전국에서 착한 생산자들의 특산물을 발굴해 연재한다. 특산물 하나 하나에 얽혀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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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로 점수 깎인 바이든 … 일본선 '성차별' 구설수
거침없는 언행과 말실수로 종종 곤욕을 치르는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이 이번 한·중·일 아시아 순방에서도 구설수에 휘말렸다. 본의가 아니었다지만, 그동안 그가 황당한 실수를 하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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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은 화해의 첫걸음 … 원효의 '화쟁' 배워야
조계종 도법 스님은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을 푸는 키워드로 신라 고승 원효의 화쟁 사상을 들었다. 그는 “사건의 실체를 합리적이고 균형 있게 따져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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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화궈펑 눈치만 보다 ‘충성서약 편지’
1955년 7월, 남방 시찰 도중 후난성 간부들과 대화를 나누는 마오쩌둥. 화궈펑(왼쪽 첫째)은 마오의 고향인 샹탄(湘潭)현의 당 서기였던 관계로 참석했다. 이날 마오는 처음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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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화궈펑 눈치만 보다 ‘충성서약 편지’
1955년 7월, 남방 시찰 도중 후난성 간부들과 대화를 나누는 마오쩌둥. 화궈펑(왼쪽 첫째)은 마오의 고향인 샹탄(湘潭)현의 당 서기였던 관계로 참석했다. 이날 마오는 처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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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천관산 억새 산행 vs 화왕산 억새 산행
억새는 지금부터 한 달 동안 가장 아름답고 환한 빛을 낸다. 햇빛을 맞아 은색 물결로 물든 전남 장흥 천관산 억새 평원. 어느새 가을이 완연하다. 바람은 선선하고 하늘은 청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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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트위터 외교로는 한계가 있다
크리스토퍼 힐미국 덴버대 교수전 주한 미국대사 20세기 미국 외교는 딘 애치슨, 헨리 키신저, 리처드 홀브룩이라는 걸출한 인물을 낳았다. 이들은 미국의 힘과 책임 사이에 균형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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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어, 넥타이 못 매는데…겨울양복 입고 왔어요
“솔직히 저와 (이)명주는 넥타이 매는 법을 모르거든요. 호텔 직원에게 부탁해 매고 왔어요.” 고무열(23)은 17일 아침부터 넥타이와 씨름했다. 그를 비롯한 축구대표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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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어깨인 듯 듬직한 나무 기둥 감칠맛 나는 비례
1 고려 충렬왕 34년 1308년에 중건했다는 상량문이 발견된 수덕사 대웅전. 유일하게 설립 연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고려시대 목조건축이다. 2,3 목가구 구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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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과 의과대학생증후군
▲ 서울시립병원 정형외과 김현정 전문의 [서울시립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의사는 수술 받지 않는다‘ 저자] 몇 해전 은사님이 전립선 암을 진단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분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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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참선하면 평화 찾아와" 진제 종정 간화선 대법회 설법
조계종 진제 종정이 24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간화선 대법회에서 설법하고 있다. [사진 조계종] “꿀이 달고 소금이 짠 것만 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행법이 간화선(看話禪·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