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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민방공 대피훈련 공무원만의 훈련 아냐… 실제상황 땐 국민이 피해 당사자
지난 23일 전국에서 실시된 민방공 대피훈련에서는 둔감해진 국민의 안보의식이 그대로 드러났다. 많은 시민이 통제요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고 일부 운전자는 경찰의 제지에도 신호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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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25세 연상 트로노에 성 차별ㆍ여성혐오주의자들 인신 공격 잇따라
마크롱(39)의 25세 연상 부인 브리지트 트로노(64)를 임산부에 빗대며 조롱한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앱도'의 만평. 에마뉘엘 마크롱(39)이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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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송민순 회고록’ 바로 읽기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세론’에 켜진 빨간불인가. 아니면 곧 잊히고 말 찻잔 속 태풍인가.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관련한 ‘송민순 회고록’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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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암울한 전경련 … 심각한 방향 감각 마비
전영선산업부 기자 ‘도로 허창수’로 귀결된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 찾기 여정은 한 편의 ‘블랙 코미디’였다.야단법석 끝에 전경련의 K스포츠·미르재단의 대기업 모금 주도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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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4차 산업혁명, 호들갑만으론 오지 않는다
장주영산업부 기자 ‘4차 산업혁명’ 이야기가 넘쳐난다. 대선주자들은 저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공약을 쏟아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수립한다며 야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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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의 시시각각] 권력자 놀이터 된 문체부가 사는 길
홍승일논설위원지난해 말 한국 바둑의 본산인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 야단법석이 났다. 엘리트체육단체(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단체(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작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바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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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만난 천사…우는 아이 달랜 낯선 여성
[사진 인스파이어 캡처]비행기가 두 번째인 아이는 울음을 멈추지 않았고, 아빠는 어쩔 줄 모르고 아이를 달랠 뿐이었다. 이 때 낯선 여성이 아이를 안았고, 아이는 새근새근 잠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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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문호 소잉카 트럼프의 미국 떠났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 영주권을 찢어버리겠다”고 선언했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월레 소잉카(82·사진)가 자신의 약속대로 고국 나이지리아로 돌아갔다.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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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셰프 40명과 사찰음식 산중 수련…’절밥’에 홀려 하산하기 싫었다
첫 식사인 점심으로 긴 목로 상에 두 가지 밥과 14찬이 차려졌다. 기본상에 공용으로 3가지 찬이 더 있고, 국도 따로 있다.이번엔 맛집이 아니라 맛을 만드는 사람들을 따라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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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범의 쏘울루션] ②공황장애-“나는 누구보다 잘하고 싶다”
지난해 10월쯤 50대 후반의 중년 남성이 찾아왔다. 그는 안절부절 못하며 꼭 죽을 것 같다며 야단법석을 떨었다. 필자는 먼저 그에게 어떤 인생을 살아 왔는지 물었다. 그는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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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정원에 연꽃 물결…두물머리 세미원 한여름밤 축제
‘연꽃 문화제’가 열리는 경기도 양평군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잇는 ‘배다리’ 야경. 밤마다 은은한 조명을 받아 정취를 뽐내고 있다. [사진 세미원, BTN]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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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한국 자율주행차 개발의 아버지
서승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자율주행차 스누버를 소개하고 있다.내 이름은 스누버(SNUber). 서울대(SNU) 캠퍼스에서 나를 부르면 우버(Uber)처럼 어디든지 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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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번 외로운 사람과 통화, 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
간디가 유명한 말을 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인정하는 유일한 독재자는 나의 내면의 고요한 목소리다.” 하지만 이 소란스러운 일상과 웅성거리는 정신세계, 야단법석인 감정상태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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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대한민국 저출산 극복, 경기도가 단초될 것”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8일(월) 오전 경기도청 신관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저출산 위기극복 야단법석 토론회’에서 패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청]남경필 경기도지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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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동유럽에 도는 신나치주의 열병
슬로바키아의 극우파 마리안 코틀레바 대표 (오른쪽)가 이끄는 ‘우리의 슬로바키아’ 당은 최근 의석 14석을 차지했다.마리안 코틀레바는 슬로바키아 극우 정당 ‘우리의 슬로바키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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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재소설] 판게아 - 롱고롱고의 노래[29]
▶지난 이야기 보러가기 [판타지 연재소설] 판게아 - 롱고롱고의 노래일러스트=임수연수수께끼를 푼 수리의 결론…“다시 이스터 섬으로?로드는 꿈쩍도 안 했다.“N이 뭐예요? N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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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코브라 쓰다듬은 아잔 간하 스님
“형제나 친척처럼 바라보라. 그럼 코브라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3일 태국 방콕에 도착해 북동쪽으로 250㎞ 가량 차를 달렸다. 카오 야이 국립공원 옆에 ‘왓 파 삽타위 탐마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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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코브라도 머리 숙인 아잔 스님…“자식보듯 바라보라, 적도 친구 된다”
아잔 간하 스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일할 때는 우주의 에너지를 함께 쓰게 된다. 그게 ‘다르마(法)의 힘’이다”라고 말했다.“형제나 친척처럼 바라보라. 그럼 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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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근대 정신사에 큰 영향 종로서적 ‘복원’에 함께 나서자
지난 2000년 세계는 ‘뉴밀레니엄’으로 야단법석이었다. 지난 천 년을 되돌아보면서 새 천 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그때 나는 영국 로터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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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재소설] 판게아 - 롱고롱고의 노래 거대 숫자들 사이에 선 아빠들
일러스트=임수연깊은 우물에 묻어둔 노래를 발견하다멀리 사비의 비명 소리가 꿈처럼 들렸다. 수리와 모나는 눈을 감았다. 순간 바람이 멈췄다. 수리와 모나를 절벽으로 몰던 죽음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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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로맨스 실종사건…웰메이드 멜로영화는 왜 사라졌을까
한국 로맨스 영화의 위기인가. 아이러니하게도, 로맨스를 다룬 한국영화들 중 최근 3년여간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품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 진모영 감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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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폐해 시작되나
지난 10월 대림산업은 경기도 용인시에서 3.3㎡당 분양가 790만원 대 한솔숲 시티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시세가 1000만원이 넘고 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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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제 나이에 맞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정여울작가내 안에는 일곱 살 꼬마와 꿈 많은 스무 살 여대생과 이제 좀 인생을 아는 중년 여인과 산전수전 다 겪은 꼬부랑 할머니가 함께 살아간다. 다양한 연령대의 자아들이 어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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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입맞춘 불교, 종교의 공존 어렵지 않지요
스페인 알람브라 궁전은 이슬람 건축임에도 유대교의 12지파를 상징하는 사자상이 놓여 있다. 왼쪽부터 어윤경 성균관장, 박남수 교령, 자승 총무원장, 김희중 대주교, 이영훈 한기총